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19 19:37:38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주진우의 현대사 -1회-




나는 꼼수다의 성공에 이어 경제판 " 나는 꼽사리다" , 문화판 "나는 딴따라다"를 런칭한 딴지에서 이번에 또 다른 라인업을 내어놨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현대사 시사극  " 주진우의 현대사" 1회가 올라왔습니다. 현재는 사운드 클라우드 버젼만 업데이트 된 상태이고
조만간  아이튠즈를 통해서도 업데이트 됩니다.

근데 이번 라인업은 좀 흥미롭습니다. 나는 꼽사리다 이후 텀을 두고 런칭한 나는 딴따라다 2회가 올라오자 마자 예고도 없이 런칭 하다니..
그런데 시사토크의 느낌을 살리는 나는~ 시리즈와는 제목도 다르고 내용도 다릅니다.

우선 장르적 측면에서 시사토크가 아니라 "격동 50년"과 같은 정통 라디오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수있다 싶이 주진우 기자는 전체 나레이션을 맡았고 성우들이 진지한 톤으로 연기를 합니다. 지금 공중파 라디오극에서 방송하는 라디오극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1회에서 다룰 주제는 "MBC지분 30%" 입니다 딴지의 색다른 시도, 기존 나는 꼼수다 식의 거친토크에 반감을 가지셨던분들도 듣기에 괜찮습니다. 분량도 10분이 안되는 짧은 길이이니 부담없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주진우 기자 목소리 좋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ound30
12/06/19 19:55
수정 아이콘
좋네요. 나꼼수는 좀 듣기 불편했는데 이건 참 귀에 쏙쏙 꼿히네요.
12/06/19 20:31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의 '주기자'란 책을 흥미있게 본 입장에서 기대되내요
Dear Again
12/06/19 22:28
수정 아이콘
또 오버해서 괜히 고소 안 당했으면 좋겟네요..
12/06/19 22:28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 참 꿋꿋하고 대찬 대단한 기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이 나왔다길래 아이폰 애플로 다운 받아 단숨에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흥미 진진하고 상당히 공감을 한 부분도 많았지만, 한 가지 참으로 실망스러운 점도 있었습니다.
꽃동네의 오웅진 신부에 대한 서술 및 "이것이 팩트다"라는 별도의 코너를 통한 신랄한 비판에서.. 이해하지 못할 짓을 하고 있더군요.

오신부가 1심에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만 기술하고, 항소심(2006년)과 대법원(2007년)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사실은 완전히 감추고 있더군요.
주기자가 오신부의 무죄 확정 사실을 몰랐다면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 저자 및 기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 자체를 의심해 봐야 할 것이고..
이를 알면서도 누락했다면 조중동과 하등 다를 바 없는 뻔뻔한 작태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진보 진영의 결벽증적인 자기편 쳐내기 또는 자기 검열도 달갑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진영논리를 펼치더라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최소한 기자라면 실체적 진실인 팩트로서 밝힐 것은 밝히고 사안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850 [일반] [효도르 은퇴 경기]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vs 페드로 히조 [28] 시나브로8333 12/06/24 8333 0
37849 [일반] [연애학개론] 에티튜드의 전환 (부제: 나도 태연과 술을 마실 수 있다) [58] Eternity10468 12/06/24 10468 2
37848 [일반] [해축] 일요일의 BBC 가십... [35] pioren4233 12/06/24 4233 0
37847 [일반] D-DAY [17] 클라우디오4393 12/06/24 4393 0
37846 [일반] 2000년 - 2009년 최고의 앨범 [14] Neandertal5192 12/06/24 5192 0
37845 [일반] 엘지 야구팬들 오늘 경기 앞두고 비장하시더군요. [43] 새로운삶8296 12/06/24 8296 0
37844 [일반] 역사채널e 36 - 오리의 비밀 [4] 김치찌개4415 12/06/24 4415 0
37843 [일반] 지식채널e - 남겨진 사람들 [4] 김치찌개5407 12/06/24 5407 0
37842 [일반] [해축] 토요일의 BBC 가십... [22] pioren4598 12/06/24 4598 0
37839 [일반]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를 바라보면서... [101] 코큰아이6482 12/06/23 6482 0
37836 [일반] [연애학개론] GG의 조건 (스타와 연애의 공통점) [39] Eternity9211 12/06/23 9211 6
37835 [일반] 맨유 카가와 신지 오피셜 [58] 오크의심장7899 12/06/23 7899 0
37833 [일반] 창군 - 폭풍 전야 1 [6] 눈시BBver.210130 12/06/23 10130 1
37832 [일반] 아이들에게 1층을 돌려주세요. [71] 날아라김드론8518 12/06/23 8518 0
37831 [일반] [해축] 모드리치의 레알행?? [31] Afterglow7274 12/06/23 7274 0
37830 [일반]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 19세 진수의 선택, 그에게 아빠란 무엇인가 [10] 김치찌개6892 12/06/23 6892 0
37829 [일반] 최고의 앨범 커버 10선 (혐짤 주의) [27] Neandertal12639 12/06/23 12639 0
37828 [일반] 효율적인 인생이란? [6] 김치찌개3782 12/06/22 3782 0
37827 [일반] 104년만의 가뭄, 나라는 심각한데 대통령은 4대강 덕분에 태평성대? [28] 타테시7535 12/06/22 7535 0
37826 [일반] [NBA] 왕의 대관식은 화려했습니다. [18] 루크레티아6313 12/06/22 6313 0
37825 [일반]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여행을 계획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41] 리니시아4763 12/06/22 4763 0
37824 [일반] 오원춘 사건 수원중부서 112신고 또 부실 대처 [17] Leeka4811 12/06/22 4811 0
37823 [일반] 방학했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24] 행신동유희열4709 12/06/22 470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