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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7 20:27:33
Name 와이파이-*
Subject [일반] [프로야구] 두산, 이제는 조금은 여유로워졌으면..
우선 두산팬으로써 이번 삼성전 전부 재미있게 정말 잘봤습니다.
모든 선수및 코칭 스탭과 팬분들 너무 수고하셨고.
상대했던 팀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오늘 노경은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그동안의 감정의 폭발했나봐요.

노경은 선수는 평소에도 말 많았던 선수지만 이번 시즌 기대와 우려로 말이 많았던 선수인데.
이렇게 선발로 잘해주고 인터뷰에서 다소 산만(?)하지만 귀여운 인터뷰를 하고
마지막 한마디에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주욱 돌아보며 한마디 하는걸보고 참 울컥했습니다.

서문은 이정도로 하고

팀이 빌빌거려서 코칭 스탭을 바꾸기로 힘든결정을 해서 감독이 바뀌면
기존의 감독의 팀에서 가졌던 단점을  단기간에 메꾸고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면
정말 최선이겠지만,
감독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고, 선수들에게도 그 감독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한경기 한경기에 이 감독은 얘를 왜쓰는지 모르겠다, 왜 투수를 안내리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심하신 분은 바뀐지 얼마안된 감독을 또다시 경질하자!
모든 팬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모든 스포츠에서 이런 모습은 참 많아진 것 같아요.

조금만 여유로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빌빌거리던 노경은과 홍상삼도 감독의 격려와 기대 기타 여러가지 요인으로
슬슬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래놓고 다음주부터 언제그랬냐는 듯 맞고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경기를 하는 감독과 선수들 모두 지고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타자들이 초구만노려서 폭풍 3아웃당하고 안타가 없고..
하지만 몇주후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렇게 시원하게 안타치고
침묵하던 홈런도 빵빵!!
이래놓고 다음주에 또 침묵하는 타선! 을 맞을지도 모르지만요.

감독과 팀 선수들에게 조금만 더 여유를갖게 해줍시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았고 바뀔 여지도 많고
계승해야할 장점들도 많습니다.

선수들이 매번 인터뷰에서 언급하듯 최고의 팀에 최고의 팬들이시잖아요^^

전력상 4강가면 감사하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속은 항상 All In V4!!

엠팍에 올린글을 조금만 수정해서 PGR에 올립니다.

모든 구단의 팬분들..
저보다 더욱 야구를 사랑하시고 해박한 지식을 갖고계신 분들에게
참 부끄럽고 모자란 글일 수 있지만,

야구를 즐기는 모든 분들이 조금은 여유롭게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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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7 20:31
수정 아이콘
한화하는걸 보면 여유갖기에는 속이 좀 터져서요-_-..
방과후티타임
12/06/17 20:50
수정 아이콘
요즘 저는 너무 여유로워져서 고민입니다. 포기를 해버리게 만들었어요......오늘 이긴거 보니까 '어?' 이런 느낌입니다. 크크
12/06/17 20:38
수정 아이콘
노갱.... 포텐은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였는데 점점 포텐이 터져나가는거 같아서 기쁘네요.
12/06/17 20:41
수정 아이콘
롯데 아직 4강은 유지하고 있는데.. 경기를 지켜볼수록 여유가 점점 없어지네요 흑흑
12/06/17 20:42
수정 아이콘
두산도 보면 선발진이 안정되어가네요. 투수출신 감독이라 그런건지..
12/06/17 20:45
수정 아이콘
엠팍 casual17님이시군요. 엠팍에서도 보고 공감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슬러거
12/06/17 20:45
수정 아이콘
노경은 선수의 150을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포크볼은 정말 좋더군요.. 김선우가 부진한데 두산팬들에겐 참 반가운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저희 삼성은 오늘 져서 두산한테만 3승 8패... 다음부터 좀 살살해주세요 ㅠㅠ
12/06/17 20:46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서 감독이 무슨생각을 가지고 선수기용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아무생각이 없이 하고 있다면 차라리 이해라도 하겠네요.
술먹으면동네개
12/06/17 20:48
수정 아이콘
노경은 선수 예전에 포스트 박찬호라고 신문기사 나올떄부터 기대하던 선순데 이제와서 기량이 만개하는것같네요...
만족스럽니다.
버디홀리
12/06/17 21:41
수정 아이콘
노경은 선수 1,808일 만의 선발승 축하합니다.
서동환과 같이 공은 위력적이지만 제구 불안 때문에 들쭉날쭉하는 피칭으로 보는 사람을 참 힘들게 하기도 했었는데 작년부터 좋아지더니 올해 드디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선발 수업을 거치지도 않고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에 3게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재우, 이용찬처럼 성공적으로 선발자리에 안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우는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말씀대로 다들 좀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야구는 7개월간 치르는 긴 시즌을 치뤄야 하는 것이고 해마다 비슷한 라인업으로 시즌을 보내지만 늘 결과는 다르듯 그저 그 모습이 2012 시즌의 두산 베이스의 모습일 뿐이죠. 2011년 두산 베어스와는 또 다른 모습의...
2000년대 김경문 감독의 시대에는 발 빠른 선수들이 보여주는 허슬두의 모습이였다면 일단 색깔은 분명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시즌 때마다 바뀌는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도 꽤 괜찮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모습도 강해 보이고, 무엇보다 라인업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는 어렵더라도 몇년 뒤엔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12/06/17 22:27
수정 아이콘
오늘 노경은 선수 인터뷰 정말 울컥하게 만들더군요.
김진욱 감독님 마인드는 참 괜찮으신 분 같은데, 분문과 동감입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죠.
노경은 선수도 2군에서 힘들 때 참 많은 힘이 되신 분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인터뷰를 보니 그 이상이었더군요.
다만 선수를 믿는건 좋은데, 이혜천 2군간건 너무너무 늦었어요.
그 승부 박빙에 스트라잌도 못 던지는 투수를 왜 올리는건지 정말 올라오는 것만봐도 스트레스가...
차라리 쳐맞아도 좋으니까 공 묵직한 김강율을 더 보고 싶습니다. 작년에 어느정도 가능성도 보였구요.
요즘 김선우 공 히마리 없는거 제 눈에도 보여요. 투구폼에도 전혀 힘이 느껴지지 않죠. 잠시 2군 내려서 몸관리 제대로 하고 올리는건 어떨까 합니다.
결론적으론 저도 역시 요즘 조급해 졌었습니다. 조금 리드당하면 경기 안보고 그랬다죠. 여유를 좀 가지렵니다.
그래도 요즘, 최주환 선수가 자리 잡는 것 같아서 기분 좋고, 꼭 키워야 할 김재환 오늘 선발 너무 반가웠습니다.
계속 초심 잃지 않고 응원하겠습니다.
델몬트콜드
12/06/18 01:04
수정 아이콘
전 엘지 팬인데 매년 팀의 목표를 5위로 잡습니다..그럼 속이 편해요...
아무리 1위 2위 치고 나간다해도.. 연패를 한다해도 시즌목표가 5위니까... 5윈 할수 있겠지..하면서 야구봅니다.ㅜ
거만당당
12/06/18 09:52
수정 아이콘
투수는 김선우,임태훈,정재훈, 타자는 2루수(고영민,오재원,허경민)와 4번(김동주외 ??) 만 잘하면 1,2위 싸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야수는 어딜 내놔도 손색없는것 같고, 마무리도 홍상삼, 프록터 꽤 좋고. 홍상삼 전에 정재훈이 살아나주고
김선우, 임태훈이 선발로 길게 뽑아준다면 좋겠지만. 김선우, 임태훈은 당분간 좀 어려울것 같네요. 구위도 그렇고 그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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