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덕역 사건으로 인해.. 트위터와 같은 SNS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에 대표적으로 크게 악용된 사례들이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올해 기준)

남을 돕기 위해 선의[?]로 하는 RT가
사실은 그 사람을 괴롭히고..  범죄자를 도와주는 하나의 RT가 되고 있다는걸 잘 생각해봤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1. 4040 사건

한 남자가 "010-xxxx-4040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면 안 된다. 자동으로 2만5,000원이 결제되는 신종 사기범죄"라는 글을 퍼트렸고,
이 글은 빠르게 RT가 되서 엄청나게 퍼졌었습니다.

사실은, 저 글을 올린 남자가.. 저 전화번호로 전화를 잘못 걸었는데 시비가 붙어서 앙심을 품고.. 고의적으로 퍼트린 사기 사건이였으며
해당 번호의 사람은 악성 문자만 2000건 이상 받고.. 결국 번호를 바꿨다고 합니다.


2. 동생을 찾습니다 사건

지난 1월. 동생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고.. 그 글을 네티즌들이 RT를 했는데요

확인 결과, 흥신소에서 사람을 찾기위해서 쓴 내용이며.. 동생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부업체, 흥신소등에서 요즘 트위터로 사람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3. 공덕역 사건

짧게 요약하면.. 친 아빠도 아니고.. 해당 여학생을 가혹행위로 수년간 괴롭힌 동거남이
해당 학생을 압박하기 위해서 거짓말로 올린 사건이지요..

결국 그 글을 처음에 올렸던 사람은 현재 경찰 수사중입니다. (수년간 학대, 거짓말 등.. 다양한 내용들이 파해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된 것만도 위 3건이 있고.. 이슈가 되지 않지만 더 커진 사건들도 많습니다.

트위터에서 남을 돕기위해서 RT 하는 행동이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위 사건들만 봐도.. 결국  남을 돕기 위한 RT가.. 범죄자를 돕는 RT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러 악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적어도 이글을 보는 분들이라도.. 트위터에서의 RT와 같은 부분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걸 생각하고 하셨음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만해도 제 글이나 RT가..  트위터 통계를 돌려서 최소 수십번.. 평균 수천명이 보는 상태라는걸 확인했고..
그 뒤로는 RT를 오피셜이 아닌 다음엔 하지 않고 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