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이 아작 테크를 타는거 같아 컴+모니터 조합 95만원 블소 풀옵급 사려는 날로먹기 신공을 발휘....하아...(와우만 하는 녀석이 웬 블소플옵!!!)
아이코다와 조이젠등 브랜드 조립피시 사려고보니 사양이 좀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나와를 보는데...도저히 믿음이 안가더란말입니다 지방사람이라 워3를 9만원 주고산 용팔이 폐해를 겪은지라 그닥 믿을수가 없더란 말이죠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마트 자영업을 해오셨고 지금도 부모님만 하고계십니다 하드류가 5~600원 콘류와 설레임이 천원대에 파는데 더우면 물마시자 주의인 저는 그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부모님 대신 가게를 보던중 웬 노인분이 손자 둘을 데리고 오시더니 설레임 두개를 사시더니 천원을 내시더군요 그래서 정중히 어르신 이천원입니다 하나에 천원입니다 하니 그걸 다시 내려놓고 나가시면서 저한테"빌어먹을 장사치놈"이라고 하시더군요
뭐 그저 무덤덤했습니다 부모님은 예전에 장사하시면서 별별 모욕을 다 당하셨고 그럼에도 웃으면서 장사하셨으니까요
질소한봉지 샀는데 과자가 따라왔다,용팔이,테팔이 등등 굉장히 말이 많습니다 이들은 판매자이면서 구매자이고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이기도 합니다
시장경제 체제하에서는 온리 생산자도 없습니다 온리 소비자도 없지요 최근들어 상거래간의 신뢰문제가 급격히 악화되갑니다 인터넷으 등장과 전자상거래는 거리를 초월했지만 신뢰감에 대한 심각한 문제 역시 불러 왔습니다 믿을수가 없고 믿지 않는 현실, 불신의 시대, 무언가 씁쓸한 조소가 나오는 문구는 지면의 검은글자가 아닌 지금 우리가 사는 시간이라는 점이 불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