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5/25 12:54:49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어제 대법원에서 일제 강제징용에 대해 사상 첫 배상판결이 내려졌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14075&code=940301
대법, 일제 강제징용 사상 첫 배상 판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17595&code=940301
대법원 “일본 판결은 한국 헌법 정신에 어긋나 인정 못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14175&code=940202
강제징용 피해자 신고 22만건 넘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18185&code=940301
‘강제징용’ 피해자만 15만명… 배상액 수백조 될 듯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50300075&code=940301
김능환 대법관 ‘3년3개월 뚝심’ 예상 깨고 항소심 판결 뒤집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50300115&code=940301
대만 등 피해 국가로 파급 가능성… 위안부 소송도 잇따를 듯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50300095&code=940301
한국 내 일본기업 재산 강제집행 가능… 일본 상대 소송 땐 외교 마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09455&code=910302
정부 “청구권협정으로 이미 해결”… 일 정부에 추가 요구 난색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09385&code=970203
일본 정부, ‘피해 배상’ 판결에 당혹 속 함구… 입장정리에 고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42209345&code=940301
시민들 “위안부 등 과거사 청산 계기 됐으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50300085&code=940202
“한국 사람이 싸우는데 우리편 안 들어준 정부·국민에 섭섭”



어제 대법원에서 무척 의미있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바로 일제 강제징용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배상판결이 내려진 것입니다.
그동안 1965년에 맺었던 한일청구협정으로 인해서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판결이 내려지기 어려웠으나
이번 대법원에서는 그 한일청구협정의 해석을 제한적으로 했습니다.

“경제협력자금과 권리문제의 해결이 법적인 대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일본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나 식민지배와 직결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 청구권협정 적용대상에 포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대법원에서 이런 판결을 내렸으나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우선 정부에서도 약간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맺은 협정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청구권협정 합의의사록 제2조 대일 요구 8개 항목에 피징용 한국인의 미수금, 전쟁에 의한 피징용자의 피해에 대한 보상이 명시돼 있다. 청구권협정에 포함된 것을 포함됐다고 해야지, 아니라고 하면 곤란하지 않으냐”

정말 잘못된 협정 하나로 인해서 고생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청구권 협정 폐기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 청구권 협정을 주도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위원장의 입장은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정말 하루속히 강제징용으로 피해받으신 분들께 배상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분들은 강제로 끌려가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는 너무 막대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fsefsfdfefs
12/05/25 12:58
수정 아이콘
일본 정부가 개인배상하라고 준 돈을 전부 정부가 받아서는 경제 개발에 써놓고 그 돈을 다시 일본한테 받으라니...

한국 정부는 저런식으로 배상의 책임에서 벗어나고 반일의식 고취시켜서 비난의 화살은 일본으로 향하게 만들고.
현실적으로 피해자가 일본에게 배상을 받긴 어렵고..

사실 진짜 파렴치한 건 한국정부같아 보이네요
Calvinus
12/05/25 13:09
수정 아이콘
이와 관련한 FACTOLL의 기사입니다.
"절반의 진실"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http://www.factoll.com/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596&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12/05/25 13:32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어려운 얘기네요. 저도 dfsefsfdfefs 님과 의견이 비슷합니다. 그 돈을 박통이 무슨 권리로 쓰나요.... 라고 하고 싶지만, 우리가 그 덕을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고... 어렵네요!
KalStyner
12/05/25 13:38
수정 아이콘
해당 회사들의 한국 지사나 지분이 없는 상황일 때 국내 법원 판결로 해외 회사에게 배상금 강제 집행이 가능한가요? [m]
그리메
12/05/25 15:04
수정 아이콘
논외로 판결 자체에 대한 실효 집행은 사실상 의미 없다고 봅니다. 단지 형식적 판결일뿐...실제 가압류 집행이라던가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죠.
12/05/25 20:07
수정 아이콘
댓글이 하나 있다가 지워졌네요. 뭐라 말씀드릴 것은 따로 없고, 다만 조부님과 아버님께 위로를 전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442 [일반] 이사 가기까지 20일 정도 남았습니다. [2] 로렌스3599 12/05/28 3599 0
37441 [일반] 1960년 "김일성 만세", 2012년 "김정일 만세" [118] Kingfish8648 12/05/28 8648 1
37440 [일반] 맨유가 노리는 아자르, 카가와의 미래는 어떨까요? [65] 은하수군단6027 12/05/28 6027 0
37439 [일반] 국회의원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받아야 할까요? [51] 마빠이4647 12/05/28 4647 0
37437 [일반] 여수세계엑스포 시스템 운영 미숙과 성숙한 시민의식 부재 [16] 타테시5375 12/05/28 5375 0
37436 [일반] (영화-약스포) 코리아 보세요.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수정) [19] AhnGoon5530 12/05/28 5530 0
37435 [일반] 아름다운 길냥이들의 쉼터 '나비야' [16] Absinthe 6101 12/05/28 6101 0
37432 [일반] 어제 런닝맨, 초능력 축구 [36] 이노리노12725 12/05/28 12725 0
37431 [일반] There's nothing like Australia(호주 사진입니다.) [19] 유키노처럼3426 12/05/28 3426 1
37428 [일반] 전변호사님에 느낀 단상. [81] 박동현5745 12/05/28 5745 3
37426 [일반] 오늘은 부처님이 세상에 오시다. [21] 후추통4958 12/05/28 4958 4
37425 [일반] [NBA]컨퍼런스 파이널 매치업이 결정된 NBA플레이오프 [25] 레몬커피6282 12/05/27 6282 1
37423 [일반] 떨어진 꽃잎을 보고 그것이 꽃이었음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10] Flocke4090 12/05/27 4090 6
37422 [일반] 세우실의 주니어가 공개되었습니다. [70] 효연짱팬세우실23235 12/05/27 23235 11
37421 [일반] 전원책. 김정일 xxx 해봐 [73] 앉은뱅이 늑대7021 12/05/27 7021 0
37420 [일반] 다음주 프로야구 예상 [35] 처음느낌5346 12/05/27 5346 0
37419 [일반] 오늘 나가수 진행이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29] 유재석6311 12/05/27 6311 0
37418 [일반] '뭐'와 '모' '왜'와 '외'의 사이에서 [45] 부평의K5569 12/05/27 5569 0
37417 [일반] 심각하게 비싼 술 Top10 [18] 김치찌개9154 12/05/27 9154 0
37416 [일반] 추억팔이.jpg [22] 김치찌개7397 12/05/27 7397 1
37414 [일반] 태평양 전쟁 - 30. 대륙타통작전, 조선의용군 [17] 삭제됨6211 12/05/26 6211 1
37413 [일반] 올시즌 프로야구 안개속이란 말로도 부족한 진흙탕이네요 [45] 처음느낌7239 12/05/26 7239 0
37411 [일반] 프레시안 이건 아닌데...(부제: 진보언론의 편향성에 대해) [41] empier6208 12/05/26 620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