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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3 23:35:27
Name 개막장춤을춰
Subject [일반] 완규형님 사, 사, 사........
오늘은 나가수 시즌2 B조 경연날이었습니다.

스덕들의 절대적인 추앙을 받는, 무대위의 흑표범 완규형님께서 멋지게 1위를 하시며
5월의 가수전에 진출하셨습니다 짝짝짝.....

우선 제 감상은, 너무 좋았습니다.
아 진짜 너무 멋있지 않나요? 그 무대를 꽉 채우는 비장미, 노래에 몰입하는 모습.....

그리고 제가 한 5번 돌려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후반부 기타리프랑 무지하게 잘어울리면서
정말 쩔어주셨습니다. 완규형님은 정말 최고입니다.

정말 "울부짖는다"라는 표현이 이렇게나 어울리는 남자가 있을까요. 아, 정말 완규형님의"봄비"를 듣고나면
엄청난 명작 느와르 영화를 본 듯한, 그런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제 안의 마초혈관을 타고내리는 짜릿한 쾌감.

간략하게 다른 가수 5분의 무대평도 해 보자면,
박상민 : 무대를 즐기는 모습 너무 좋았습니다. 선곡이 표를 끌어모으기는 애초에 좀 힘들었어서.... 꼭 롱런 하시길.
정엽 : 서정적이면서도 섹시한 무대였습니다. 정말 멋진 가수입니다. 너무 좋았고, 고별전에서 생존하리라 확신합니다.
김연우 : 역시 연우신. 깔끔하고 듣는 사람의 귀를 청아하게 하는 듯한 고음은 정말 연우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합니다.
김건모 : 명불허전. 고 유재하 씨 노래는 건드리면 폭망하기 십상인데, 정말 국민가수입니다. 자기노래 같아요.
정인 : 오늘 무대중에 유일하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워낙 기대하는 가수니까, 다음무대 기대하겠습니다.

※ 추신입니다. 사족입니다만,
    제발 "내 귀가 진리" 같은 생각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결과랑 안맞는다 해서
    나는 성대다, 팬덤의힘이다, 사람들 귀가 막귀네. 이런 생각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요.
    저도, 옆집사는 철수도, 저희 어머니도, 철수 어머니도 다 귀 있고 취향 있습니다. 소리지르니까 혹해서
    혹은 박완규 팬이라 내돈 들여가며 "박완규"세글자 써서 문자보낸거 아니고요.
    저번주, 이번주 피쟐 불판게시판에서 제가 느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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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SE
12/05/13 23:39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 1위는 김건모 형님 입니다.
정말 쵝오였습니다.
진정 B조가 죽음의 조였던듯...
개막장춤을춰
12/05/13 23:4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번주와 비교해서 퀄리티 차이가 좀 나긴 난 거 같아요.
그래도 이영현/이은미/이수영 셋다 5월의 가수전/고별가수전에서 뭔가 보여줄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
쇼쿠라
12/05/13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정인씨 무대가 좀 아쉽긴했는데
정말 다들 대단한 무대를 펼쳤고 누가1위 할지 모를정도로
522급이라고 생각하면서 봣네요

그리고 박완규씨가 팬덤으로 1위했다고 까이는데도 더러 있던데
글쎄요? 박완규씨가 언제부터 그렇게 인기많았던 가수였는지 크크
주진우기자
12/05/13 23:41
수정 아이콘
스덕은 닥치고 완규형님이죠!! 농담이고,, 건모형님이 1등할줄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역시 현장과는 틀린가보네요
네오크로우
12/05/13 23:46
수정 아이콘
하하... 전 부활 시절부터 팬이었긴 한데 박완규 팬덤이란 말은 정말 재미있군요. 실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크~게..

흐... 드디어 빛을 좀 보시는구나..
12/05/13 23:51
수정 아이콘
오늘 다섯명의 남자분들은 각기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완규씨의 무거운 느낌이 싫었습니다만, 이건 정말 취향일 것 같구요.

아쉬웠던 건 정인씨인데.
화면에서 건반을 치는데 건반소리가 전혀 안들렸어요. 제가 못 들은 건지, 음향실수인지 모르겠는데...

지난주와 지나치게 수준차이가 나서,
실력차이라기보다는 음향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향에 좀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어요.
슬러거
12/05/13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김건모-김연우씨 순이고 박완규-정엽-박상민씨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더군요.. 정인씨는 선곡이 조금....흑흑

김건모-김연우씨 노래는 정말 너무 좋더군요.
12/05/14 00:08
수정 아이콘
생방에 문자투표 받은게 다행이더군요. 현장평가와 시청자평가가 두 주 연속 갈린거 보면 기존 방식대로였으면 계속 논란이 심했을거 같습니다.
은하관제
12/05/14 00:11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좋았던 무대들이였던 거 같습니다. 정말로요.
다음주 무대도 정말로 기대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사실 나가수 관련 불판이나 게시판에서는 말씀하신 "내 귀가 진리"라는 글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내 귀가 진리"라는 느낌의 이야기가 거슬렸기는 했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pgr불판 정도면 양호한 편입니다. 하핫.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 가보면 안까이는 가수가 없을 지경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의견은 '모두'의 의견이나 생각이 아니라는 점인 거 같습니다.
나가수는 참여 관객층도 다양하고, 문자투표도 10~20대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앞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나가수지만, 부디 별 탈없이 진행되길 바라며,
문제점은 차근차근 개선하고 좋은 것은 많이 보여주는 그런 나가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New)Type
12/05/14 00:18
수정 아이콘
오늘 저에게는 정인씨 빼고는 역대급으로 칭송되는 522급이었습니다.
513을 기억해야하나...

남자 다섯 분은 진짜 하나하나 소름이 쫙 돋으면서 봤네요
The HUSE
12/05/14 00:31
수정 아이콘
정인씨의 선곡을 듣고,
"와" 했었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코나의 노래는 이런 느낌이 아닌데. ㅠㅠ

자기전에 원곡 듣고 자야지.
소라 누님의 목소리도 간만에 듣고. ^^
운체풍신
12/05/14 01:1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지난주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이번주는 우열을 가리기 정말 어려울 정도였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김건모, 정엽, 김연우가 좋았습니다.
PdksoenbW
12/05/14 01:24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봤는데 쌀집아저씨가 현장/방송이랑 결과가 다르다고 2번이나 강조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상위권과 하위권이 뒤바뀜)

아이러니하게도 현장 무대 퀄리티는 정인씨가 최고였습니다...;
"나가수 무대 음향을 제대로 이해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환상적이었고 공연이 끝나고 일어난 사람이 가장 많았는데 인터넷 반응은 폭망이네요.(저는 정인씨 무대를 가장 기대안한 1인이라서 더 놀랍습니다.)

유독 정인씨 이야기가 많길래 그 부분만 남겨봤습니다. :)
(이제 생방이니 괜찮죠?)

//
공연을 직접 보고(듣고) 깨달은건 최고의 음향에서 듣는 것과 티비의 차이는 "셀 수 없이 크다" 라는 것!
522에 이어서 최고의 공연을 직접 봤다는 행운에 그저 감사할뿐..



+작년 여름에 신청한게 이제 당첨됨 [m]
12/05/14 01:36
수정 아이콘
저....후기 좀 자세히 남겨달라고 부탁해도 될까요?

현장후기가 이제 나가수 갤러리에서도 보기 힘들어져서 귀합니다~
릴리러쉬.
12/05/14 02:04
수정 아이콘
오늘 연우신 괜찮았네요.
내사랑 내곁에 처럼 했으면 정말 실망했을터인데 적절한 감정 전달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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