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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6 01:26:0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디지털음원가격이 올해 내에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41702010931699002

지난 4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저작권위)는
음악산업 상생을 위한 음악 전송사용료 기준 공청회`를 개최하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 음악관련 저작권단체가 신청한
`음원의 온라인 전송에 대한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에 대한 심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심의결과에 따르면 두 가지 개정안에 대해 논의가 되었습니다.

A안(부분 종량제 도입)
배경음악서비스 : 현행유지
스트리밍서비스 : 1건당 6.6원
다운로드서비스 : 1곡당 600원
단 다량이용시 할인율 적용

B안(종량제를 전제로 한 현행체제 유지)
배경음악서비스 : 현행유지
스트리밍서비스 : 현행유지
다운로드서비스 : 종량제 도입, 가격결정권 저작권자가 지님

A-B안 공통
권리자 사업자 배분비율 : 권리자 60, 사업자 40
권리자간 배분비율(60) : 제작자 45, 저작자 10, 실연자 5

원래 저작권 협회들은 이보다 더 강한 개정안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액제에 익숙해져있고, 사용자의 상당수가 10~20대란 점이 업체들에게 힘을 많이 실어주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절충안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A안은 배경음악 서비스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는 단품판매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최근의 정액제가 아닌 아주 초창기 때의 단품판매로 돌아가는 것이며, 단 다량이용시 할인율 적용이 차이점이라 볼 수 있겠죠.

B안은 스트리밍 서비스까지는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다운로드 서비스는 저작권자에게 가격결정권을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뭐 심하게는 1000원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안이기 때문에 B안을 서비스 업체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많은 논란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A안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개정을 시켜놓고 권리자와 사업자의 배분비율을 저런 정도로 맞춰야만
좀 더 양질의 제작환경이 구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음원시장의 문제점은 정액제 남발과 사업자가 과다하게 사용료를 가져가는 바람에
정작 가수들은 음원으로 통해 벌어들이는 돈은 적게 되고, 결국 행사나 방송 등에 매달리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죠.
이런 체제가 사라져야 가수들이 행사나 방송이 아닌 노래로 인정받고 대접받을 수 있는 체제가 구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42502010631699002
최근에 나온 기사를 보시면 A안의 확률이 높다고 보며
다만 급하게 시행하면 아무래도 단점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시행을 3~6개월 유예기간을 두거나, 연도별 적용률을 달리 해서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방법을 생각 중에 있습니다.
또 묶음 판매를 하는 전략도 있다고 봅니다.

어찌 되었든 음원시장의 가격이 정상화가 되어야만 음원시장으로 집중된 가요계가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너무 싸잖아요. 1곡당 60원에서 125원 사이의 구조인데,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제작자, 저작자, 실연자 비율이 너무 심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현재 우리나라 가요계의 힘의 논리라 봅니다.
대부분 실연자는 제작자에 속해있는 이 점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일단은 가격을 올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제 값 주고 음악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음악을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는 것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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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2/04/26 01:34
수정 아이콘
곡당 600원이면 적당한 거 아닌가요..?? 다만 한 앨범을 통채로 다운 받는다든가 할 때 조금 할인해주면 좋을 거 같네요.
데미캣
12/04/26 01: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솔직히 구입하면서 듣는 입장에서 생각해도 음원 가격은 터무니 없이 싸죠. 음원당 500원이 지켜지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께서 언급해주신대로 종량제 요금(5000원에 40곡 등등)을 이용해버리면 곡당 125원 정도의 가격으로 듣는셈.. 구매자 입장에서야 편하긴 합니다만 실제로 생산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부당한 가격인거죠.

종량제 폐지와 함께 일괄적으로 600원으로 적용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현재 cd 음반 한장 가격이 만 3천원~5천원이고, 수록곡이 대략 10곡~12곡이라 생각해본다면, 6천원 정도에 음웜을 구입하는 것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헌데 여태 싸게 싸게 이용해온 소비자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본다면..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군요. 하하;)
자제해주세요
12/04/26 01:53
수정 아이콘
음원이 저렴하다는 의견엔 동의합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음원사이트 이용자들은 음원을 단품으로 구매하는 형식이 아니라 정액제로 구입하기 때문에 사업자 및 저작권자에게 가는 이익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죠...

그런데 방송에서는 인기있는 작곡가 및 작사가들이 직접 토크쇼에 나와서 막 분기당 저작권료만 몇억씩 번다고 하고.. 흐흠;;;
12/04/26 01:59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필요한곡만 받게 되겠네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뮤지션에대한 다운로드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나름 유명한 가수의 노래는 많은 사람이 다운 받겠지만요..
가요계를 고려하면 당연한 인상이지만
저같이 가난한 소비자입장에서 가격이 오른다니깐 약간은 섭섭(?)하네요. 지금의 염가에 너무익숙해진 탓에..
아무튼 새로운 가격제도가 잘 정착했으면 좋겠네요~~
12/04/26 02:01
수정 아이콘
'음원가격이 낮기 때문에 음악시장이 힘들다' 라는걸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루트를 개발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음원사업은 거의 없고 네이버고 다음이고 벅스고 멜론이고 올레고 다~~ 똑같은 서비스 (스트리밍, 40곡다운, 스마트폰,벨소리)를 제공하는데 그 와중에 자기들끼리 가격을 담합해서 똑같이 파니까 소비자들도 비교할 거리가 없으니 서비스 제공자는 많은데 유저수가 다들 부족한 상황이죠.

무료음원 회사인 판도라 라디오가 광고주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불과 3년만에 1억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대박이 난 이유는 4~5곡의 무료음악을 들으면 나오는 광고의 타겟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인데 (페이스북과 같이) 스마트폰 접속ip로 살고있는 지역을, 듣는 음악으로 취향과 연령대를 정해서 각자에 맞춰 광고를 내보내기 때문에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고 광고효과가 높기 때문에 큰 성공을 한 것이죠.
아이튠즈매치는 개인 스트리밍에 대한 과금이지만 서비스로 지금까지 불법으로 보유하고 있는 음원들을 깨끗하게 정품으로 '세탁'을 해주기 때문에 첫해 만족스런 성과를 내고 있고요.

위 두가지 예시 처럼, 음원을 이용한 새로운 과금형태에 대한 생각이 없고 그저 '다른나라는 이렇게 받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적게 받지? 일단 다른나라처럼 받자. 최소한 절반이라도 받자 ' 이런식의 전개에서 오는 근시안적 해결 방법 같아요. 한국처럼 인터넷보유가 잘 되어있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뛰어난 색다른 시장에서 말이죠.
절름발이이리
12/04/26 02:13
수정 아이콘
미국은 객단가가 한국보다 훨씬 높은 국가이므로 광고 수입도 훨씬 높고, 고객 규모도 훨씬 크므로,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이 훨씬 용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도라라디오도 10년이 지나서야 흑자전환했죠. 결국 규모의 경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단 건데... yellow page의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craigslist 같은 사이트도 수천억 가치를 인정받는데, 한국에서 저런 사이트 운영하면 운영비나 건질지 의문이지요. 투자 환경도 미국은 한국과 넘사벽이죠. 판도라라디오가 망하기 직전에 900만달러 수혈 받았는데, 한국이면 꿈도 꾸기 힘듭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여건이 크게 다른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해보라고 단순히 말하긴 무리입니다. 실제로 판도라 라디오 같은걸 한국에서 시도했다면, 실패했을것이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12/04/26 02:21
수정 아이콘
저작권협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맞습니다만
판도라, 아이튠즈 매치와 같은 서비스를 한국 음원 서비스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무리입니다.
게다가 아이튠즈 매치는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튠즈로 음원을 다운 받기 때문에 그것을 정품으로 세탁한다는 매개로 생각하는 대상 자체가 별로 없고요.
말씀하신 부분들은 잡을 수도, 닿을 수도 없는 해외의 성공 사례입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도처에 널려있는 문제를 생각해보면,
유통사의 지나친 이윤도 음악계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불법음원을 해결하기 시작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리 오래된 역사도 아니고요.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는 아주 정당하게 음원을 구입하고
그 수익이 직접적으로 실연자, 저작자, 제작자에게 충분히 돌아가는 구조로 보입니다.

새로운 과금형태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왜 음악계에 필요한 지에 대한 타당성이 있다면 모를까,
음악을 만든 사람들은 음악을 팔아서 정당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구조를 마련하자는 것이
최근 일련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수익구조를 이루고도 음악인들이 굶어간다면 그때 생각해봐할 문제입니다.
몽키.D.루피
12/04/26 02:0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아이튠스스토어나 좀...
절름발이이리
12/04/26 02:2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해가 있는것 같아 첨언하자면, 월 정액 스트리밍 음악듣기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최초로 만들어내 성공시킨 모델입니다. 지금이야 spotify니 뭐니 등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과거엔 음반사들의 저항이 거세서 그런 서비스는 해외에선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었습니다. 반면 한국에선 진작부터 월정액이 잘 돌아갔죠. 저작권자들은 괴로워했습니다만.. 벨소리 가지고 돈버는 것도 한국이 혁신의 선두주자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음악시장이 해피해졌냐면 아니죠. 벤처정신, 창의성 뭐 이런 얘기 다 좋지만서도, 일단 환경이 안 갖춰지면 소용이 없습니다.
거북거북
12/04/26 04:53
수정 아이콘
spotify가 국외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걸 보면 정액제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최종병기캐리어
12/04/26 07:30
수정 아이콘
취지는 이해가 가나, 과연 시장에서 그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소비자들이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

가격합리화도 충격이 없는 선에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가격이 갑자기 4~5배가 뛰면 가격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음성적인 다운로드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m]
12/04/26 08:06
수정 아이콘
노래방에서 오는 수익이 크다면
자기가 직접 작곡 작사해서 내면 되지않을까요? [m]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2/04/26 08:51
수정 아이콘
음,,중요한 이슈가 하나 빠진 것 같네요. 음저협, 음실연, 음제협 등은 방송사들이 방영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유료판매에 대한 수익배분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게 참 판단하기 애매한건데, 메이저 소속사들도 힘을 합쳐 방송 콘텐츠 유료판매에 대한 수익배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유료콘텐츠 유통시장이 굉장히 복잡해지는 구도가 생깁니다. 이 분야 종사자들은 음저협을 비롯한 음원 저작권자들의 욕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충분히 많은 수익을 갖고 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누가 재주를 부리고 누가 수익을 챙기는 지 구분하면서 논의가 되야할 것 같네요. 재주 부리는 사람과 수익 챙기는 사람을 동일시해서, 본 사안을 파악하면 마치 재주만 부리는 그룹으로 보이는 착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평의K
12/04/26 08:54
수정 아이콘
현재 음악시장은 전혀 해피한 상황이 아니죠. 대형 기획사들도 기존의 유통채널이 아닌 자신들만의 유통채널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좀 하고 있고, 그 일례로 기획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회사도 있습니다. (KMP홀딩스라고 있죠)

더불어서 한류붐 같은 경우도 국내 언론에 기획사들이나 이해 당사자들이 워낙에 보도자료로 '운집' '열광' '폭발'
이런 단어를 써대서 그렇지, 실제로는 찻잔안의 태풍입니다.

한류의 성공을 논하기 위해서는 사실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적이 나와야 하는데, 한류붐을 이야기 한지 몇년이
지나도록 미국시장에서 성적이 나오는 경우는 볼 수 없는게 단적인 예입니다.

일본시장은 어쨌던 국내 아이돌들이 진출해서 어느정도 먹힐 수 있었던 이유가 그나마 위화감이 적고, 결정적으로
일본인들에게도 어느정도 먹힐 수 있는 아이돌들이 진출을 했던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만.

미국시장은 전혀 틀리죠.

오히려 한류가 인기있는 나라들중에는 본국의 음악, 연예 산업이 크게 활성화 되지 못한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전 홍콩스타들에 우리가 열광했던걸 생각하시면 아주 간단하겠죠.
컴퓨터
12/04/26 09:22
수정 아이콘
제작자와 실연자, 유통사 그리고 정부사람들 이야기는 나오는데 정작,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에대한 이야기는 어디로.
자기들끼리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누구도 손해는 안볼것 같네요.
안티세라
12/04/26 09:41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음원 가격을 떠나서 CD를 구입한 사람은 음원을 공짜로 받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차사마
12/04/26 10:13
수정 아이콘
이런 가격 인상이 옳은 일인 건 분명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곡 하나당 400엔(5000원이 넘는 수준)이죠. 싱글을 한국 돈으로 15000원이라고 했을 때, 1/3 가격입니다. 그래도 니시노 카나라는 가수의 음원이 무려 2000만 다운로드가 넘죠. 일본에 비하면 한국의 가격은, 인상한다고 해도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작권 의식이죠. 지금의 푼돈 조차도 아낄려고, 각 음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만약 가격이 2~3배 뛴다면, 이런 프로그램이 더더욱 성행하겠죠. 아무리 벌금을 물리고 단속한다고 해도 이건 한계가 있는 겁니다.
아마 이런 가격 인상이 음악 시장 축소를 불려올까 우려되네요.
SNIPER-SOUND
12/04/26 10:14
수정 아이콘
음원 가격이 올라도 사업자(멜론, 벅스 등등등)가 받는 돈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지금 요금이 스트리밍 3000원 다운로드 500원 600원 인데.

여기서 40% 가져가 봤자. 인프라 비도 안빠집니다.

역으로 권리자들도 신나게 음원 만들어서 60% 가져가 봐야 ... 뭐 ... 남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잘보면 잘먹고 잘사는 모델이 한국데 있습니다.
SKT + 로엔 + 멜론 의로 이어진 구조죠.

SKT의 막강한 가입자와 + 가수를 보유하면서 음원 유통(도매)을 하는 로엔 + 그리고 그것을 판매(소매)할수있는 멜론

KMP 가입 회사가 로엔을 뺀 SM, YG,JYP,스타제국,캔뮤직 뭐시기 뭐시기 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유는 이양반들도 소매를 하고 싶은거 입니다.
60%만 먹어서 성에 안차거든요. 원체 수가가 낮아요.

사업자건 권리사건 원가 대비 수익이 요즘은 안납니다. 그래서 음원시장 지각변동이 오는 거구요.

사업자 측에선 음원 가격 올리면 더더욱 사람이 빠진텐데. 얻는 이득은 없으니 불만이고.
저작권자 측에서 지금 현행으로 굴려가면 행사 나 CF말곤 수입 이 생길 수 없으니까 문제고.

저도 현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건 정말 답이 안나오는 현실 인 것 같습니다.

지금 새로 추진하는 모델이 선택형 과금제(현제 KT뮤직 지니가 있습니다...;;;;; 씁쓸하네요...)
모델이 만들어 지고 있는데. 이것또한 .. 빠심으로 곡당 천원에 사주기엔 무리가 많죠;; (아무리 예전곡은 더 싸게 판다지만; ;;)

KMP가 유통을 다 먹어 봐야 로엔과 반땅싸움이고.

그아래 사업자들은 더 죽어나갈 구조고, 현업에 있는사람들도 머리가 터져 나갈 지경입니다.

후 ... 쓰다보니 넉두리네요 ... 슬픕니다.
12/04/26 10:20
수정 아이콘
수익의 어느 정도까지를 적절한 걸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실연자에게 너무 불합리한 구조가 아닌가 합니다. 실연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결력이 필요한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음악 TALK] 태진아 "단결 못하는 우리 가수들 반성하자" 가요계에 쓴소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3025.html

'가수들이 '추가 출연료 특약'을 맺지 못한 배경에 대해 정훈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용료징수팀장은 "배우·개그맨·성우 같은 방송 연기자들은 통상 팀플레이를 하는 반면, 가수는 혼자 활동하는 '1인 기업'이라 상대적으로 단결력이 약하다"고 했다. "가수들 조직은 대한가수노조, 한국방송가수노조, 연예예술인노조 가수위원회, 한국가수예능인노조 등 4개로 나뉘어 있어 힘을 한 군데로 모으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12/04/26 11:03
수정 아이콘
그냥 itunes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12/04/26 11:09
수정 아이콘
제작자가 기획사 말하는건가요?
12/04/26 12:51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개정을 한다고 해도 소비자의 월급구조도 개편하지 않는 한 대다수의 소비자가 기존보다 돈을 더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계속 음원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지불하는 돈은 같으면서 좋은 노래 몇 곡만 받아서 듣거나 탑 100 노래만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할 거고, 반면 비싸진 비용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지불 능력 부족(학생, 소득이 없는 소비자)한 사람들은 불법 쪽으로 이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칫 음원으로 인한 수입은 변화가 없거나 줄어들게 되고, 음원 소비자가 감소하고 일부 인기 음원에 편중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대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2/04/26 15:50
수정 아이콘
음원가격이 오르면 유명한 곡만 찾아 인기가 편중 되고, 인디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음악들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미 한국은 인기곡 편중이 극단적으로 심한 국가이고(음원이 싸냐 비싸냐가 편중현상을 결정하는게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몇명 되도 않는 다양한 취향의 리스너들은 어차피 인디나 숨겨진 보석 음악가들에겐 돈이 거의 안되기 때문에, 그들이 사라지건 말건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2/04/26 18:08
수정 아이콘
j-래빗 2집 떳습니다. 음원가격이 좀 올라야 음악질이 좋아질것 같아요. 그리고 돈 없으면 라디오 들어요. 좋아요. 제이래빗같은 티비에 안나오는 가수들 노래까지 추천해 줍니다. 벅스를 이용한는데 120곡에 만천원이면 좀 너무 싼것 같아요.
차사마
12/04/26 19: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수익 구조를 개편한다고 해도, 국민들의 소비 성향이 바뀌지 않는 이상 소용없는 일이죠.
이런 말 하긴 싫지만, 일본과의 민도 차가 꽤 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Untamed Heart
12/04/26 20:13
수정 아이콘
음원 가격올린다고 수익구조가 개선될 거 같진 않네요. 그리고 소비자가 왜 그들의 수익구조를 걱정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작곡가들은 저작권료로 현재도 짭짤하게 잘 먹고 살고있고, 가수들은 기타수익으로도 충분하니 이런 수익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거겠죠.
즉 그만큼 절실하지 않으니 개편되지 않는거라 봅니다.
솔직히 현재 대부분 노래들 한달넘게 들을 수 있는곡도 손에꼽을 정도고, 그들 스스로도 저작권을 지키지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기저기 표절하고 걸리면 잡아떼고, 샘플링하고 저작권은 걸리면 겨우겨우 할까말까고.. 돈주고 살만한 노래들 얼마없으니..
솔직한 심정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그때그때 즐기고 버리는 수준의 금액으론 지금이 딱 적당하다고 봅니다.
김스크
12/04/28 14: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너무 싸죠. 일본만해도 곡당 2000원수준인데... 아이돌이 괜히 일본에 가는것이 아닙니다. 벌이가 다르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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