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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3 09:35:09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배움너머 24 - 개썰매 이야기


배움너머 24 - 개썰매 이야기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설원을 달렸던 5일 8시간의 기록..

오~대단하지만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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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Kuma
12/04/23 09:39
수정 아이콘
와 마지막 컷... 짧지만 강한 여운이 남네요.
정 주지 마!
12/04/23 09:55
수정 아이콘
시베리안 허스키 발토 이야기군요. 당시까지 허스키는 덩치가 너무 작아 썰매 끌기에는 그저그렇다는 평을 들으며, 말라뮤트에 밀려서 2류 썰매개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백신 배달을 하던 때에도 말라뮤트로 구성된 썰매팀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 기적을 연출한건 허스키로 구성된 썰매팀이었고요.
민첩하고 지구력이 뛰어난 허스키에 장점이 모두 발휘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그후에 발토와 그 썰매팀은 써커스단에 팔려가서 구경꺼리로 방치되었다는 것이죠. 그나마 말년에는 조금 편하게 살았다고 하던데..잘 모르겠군요.

우리가 아는 허스키와는 다르지만, 지금도 정통 썰매 허스키를 표방하는 셰팔라 허스키라던지 워킹타입의 허스키가 있다고 합니다.
당시 모든 대회를 휩쓸던 전설적인 썰매꾼(야구로 치면 배리 본즈 정도 되었나 봅니다 .) 레너드 셰팔라의 이름을 따서 셰팔라 허스키라는데 약간 볼품이 없긴 합니다만 썰매로는 최고라고 하더군요.

시베리안 진돗개(허스키와 진돗개의 잡종입니다) 를 키우던 제 아는 동생이 발토 이야기에 너무 감명을 받아서 자기 개 이름도 발토라고 짓고 한참을 예뻐했는데, 허스키를 너무 닮았는지 애가 넘 맹해서 술먹고 배신감을 토로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우리가 현재 키우는 허스키는 akc의 쇼독적 외모 기준에 집착하다보니 개가 많이 변했습니다. 혹시 개 좋아하시는 분들 저런 모습을 기대하시면 안된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12/04/23 11:43
수정 아이콘
좋아! 다음 개 이름은 발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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