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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8 14:35:53
Name 감모여재
Subject [일반]  제이미 모이어 옹이 메이저리그 최고령승을 기록했습니다.(영상추가)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204582



1962년생인 제이미 모이어 옹이 메이저리그 최고령승을 기록했습니다.

현 기아 감독인 선동렬 감독이 1962년 생으로 제이미 모이어 옹과 동갑이죠.

(선동렬 감독은 호적상 63, 실제로는 62라고 합니다. 참고로 선감독은 99년 은퇴했습니다. )

제이미 모이어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던 1984년은 송은범, 전병두 선수등이 태어난 해입니다.

그 후 28년만 - 한국의 대통령이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까지 바뀌는 동안 - 동안 여러가지 부침이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큰 위기는 지난 2010년 당했던 팔꿈치 부상이었을 겁니다.

힘든 재활에 성공했지만 2011년 그를 받아주는 구단은 없었고 모두가 그의 도전은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는 다시 나타났습니다.

당당하게 콜로라도 로키스의 제 2선발을 꿰차고 우리앞에 나타나

시즌 3경기 만에 7이닝 6피안타 2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300승은 어렵겠지만, 그의 도전을 하루하루 더 지켜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큰 용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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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12/04/18 14:3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51세 투수가 승리투수를 ㅠㅠ....구속이 얼마나 나오던가요??
12/04/18 14:45
수정 아이콘
51세...
박사장님 10년은 더 던져도 되겠네요.
감모여재
12/04/18 14:52
수정 아이콘
구속은 높지 않았습니다. 80마일 안 되었습니다만.. 구속이 투수에게 최고의 덕목은 아님을 보여준 경기였어요.
12/04/18 14:58
수정 아이콘
느린 공, 더 느린 공, 아주 느린 공을 던지는 피처죠.
12/04/18 15:07
수정 아이콘
최고 구속이 127..

그 공으로 메이저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m]
12/04/18 15:08
수정 아이콘
지금 선발승 거둘 정도면 환갑되어도 원포인트 릴리프 정도는 하겠군요 -_-;;; 덜덜
12/04/18 15:14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선동열 감독도 유지만 잘 했다면 저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네요.
슈퍼엘프
12/04/18 15:53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몸관리의 진수를 보여주시는군요.
12/04/18 15:56
수정 아이콘
소름돋네요. [m]
흰코뿔소
12/04/18 16:02
수정 아이콘
음....제 생각에는 몸 관리가 철저한 것도 있겠지만,
쇠하는 몸으로 어떻게 하면 투수를 할 수 있을까 고심 고민하면서 투수의 덕목을 몸에 익히고 익히고 익혀서 느린 공으로도 승리를 따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쨋든 엄청나고, 대단하네요.
12/04/18 16:21
수정 아이콘
이왕 올려주시는거 영상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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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8 16:34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2010대에 완봉승을 한 유일한 선수라는 군요 덜덜...
누나전문깔대기
12/04/18 16:39
수정 아이콘
반백살인데.... 진짜 엄청나군요 덜덜덜.. 게다가 구원승도 아닌 선발승이라니;;
루크레티아
12/04/18 17:00
수정 아이콘
모이어옹의 피칭을 보면, 투수는 타자보다 똑똑해야만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서린언니
12/04/18 22:28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48세의 야마모토 마사가 센트럴리그 최고령 선발승을 지난주에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선동렬이 주니치에서 뛸때 좌완에이스로 함께 뛰던 선수입니다.
여기웃겨
12/04/19 08:39
수정 아이콘
나이먹으면 퇴물취급하는 우리문화 풍토에서는 절대 나올수 없는 기록이겠죠
김치찌개
12/04/25 22:40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최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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