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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0 02:14:3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4.11/투표합시다.]조선일보 사설 '정당대신 인물보고 투표하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09/2012040901683.html?news_Head1


맨 마지막 문단이 대단하네요. 발췌해보겠습니다.

우리 정당이 아직 이런 수준이라면 국민도 대의정치 정신에 맞춰 선거 때 먼저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다. 국민은 자신의 한 표로 의회 민주주의와 상용(相容) 불가능한 이물질(異物質) 같은 후보, 국민을 진흙탕으로 끌고 가는 오염원(汚染源) 같은 후보, 자라나는 청소년까지 타락시키는 패륜적(悖倫的) 후보만은 걸러내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국민의 투표 참여가 권리이면서 의무이기도 하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정도면 뭐 거의 표적 수준으로 찍어내기는 하지만 또 당보지 말고 찍어달라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하네요.
1면을 한명의 후보로 도배하고 별별짓을 다한 조선일보, 무료 배포까지 한 조선일보인데 참 궁색한 사설이기는 합니다.

이건 뭐 다 지더라도 한명만은 찍어내겠다는 기세기는 하네요.
이거 참...
재밌네요.

조선일보가 이런 글을 쓸 줄은 몰랐네요.
확실히 다급하긴 다급한듯 합니다.



더해서 파주을은 무소속 박정 후보로 단일화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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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0 02: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자기네들은 그렇게 고결하셔서 토요일자 신문 인천주변에 무료로 돌리고
그렇게 김용민후보 한사람만 죽어라 난도질하는건가? 뭐 낯짝도 어느정도로 뻔뻔해야지 원...
12/04/10 02:19
수정 아이콘
대놓고 저격이라 귀엽기까지 하네요
그런데 전국민이 사람보고 뽑으면 그쪽이 더 손해볼 듯 한데.. [m]
12/04/10 02:20
수정 아이콘
봉주11화 막 다들었습니다.
마지막 맺음부에 나오는 두사람의 담담한 말이 마음이 아프네요.
"다들 김용민 뒤에 숨어버렸다."

이 기사가 역풍이 되기를 바랍니다.
12/04/10 02: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런 지나친 집중타가 도리어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개 지역구 후보에게 쏟아지기에는 너무 과한 집중포화에요. 문재인처럼 잠재적인 대권 주자도 아닌데.
정도가 너무 심하다 보니 오히려 강자가 약자를 핍박하는 양상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12/04/10 02:45
수정 아이콘
청소년 타락 부분은 어그제 박근혜씨가 한말과 짝을 이루어 운율이 착착 입에 붙는군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김용민씨가 이기면 과연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멘붕이 오긴 올까요
하긴 애초에 붕괴될 정신이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유유히
12/04/10 02:50
수정 아이콘
응원할겁니다. 김용민은 이겨야만 합니다. 이길 의무가 있습니다!! 김용민의 승리만이, 저를 위시한 국민들에게 조중동의 시대가 끝났음을 확신하게 할 것입니다. 김용민이 이긴다면 정말 앓던 이가 쏙 빠진 것처럼 시원하겠습니다.
수퍼쪼씨
12/04/10 07:19
수정 아이콘
이 정도는 하고 져야 저 쪽도 멘붕 오겠죠?
크크 지역구는 아니지만 당선을 바랍니다
아오 저희동네는 하필 왜 신계륜이 나와서 찍기 애매합니다잉 [m]
12/04/10 07:34
수정 아이콘
급했구나...조선...크크
담배피는씨
12/04/10 09:26
수정 아이콘
어디 까지 갈 수 있는지..
어디 까지 할 수 있는지..
보고 싶어졌습니다..
양쪽 다 말이죠.
저 표현이 가장 필요 할 때는 4년전이였는데 말이죠..
12/04/10 09:29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이기는 X신이 되는게 좋죠.
아주 군소언론 사활을 거네요~
12/04/10 12:41
수정 아이콘
고진화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고 기사를 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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