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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5 21:48:39
Name 불굴의토스
Subject [일반] sbs가 선거방송 준비를 충실히 한 듯 합니다.
SBS 선거방송기획팀 ‏ @SBS2012election

##■ 오늘 SBS 선거방송 '2012 국민의 선택' 기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총선 방송은 11일 오후 4시부터 자정 너머까지 계속됩니다. "국가적 이벤트인 총선 상황을 충실하게 방송하는 것은 지상파방송의 책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① 득표율 추이 그래프. 지금까지는 특정 시간의 개표 상황만 전달됐다면, 개표 때부터 특정 시간대까지 양 후보의 득표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보여드립니다. 팽팽한지, 좁혀지는 등등을 아실 수 있겠죠.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② 동네 판세 : 지역구를 구성하는 읍면동 등의 세부적 판세를 보여드립니다. 우리 동네 유권자들은, 옆 동네 유권자들은 누굴 더 지지했는지 혹은 박빙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미개표 동네는 어딘지 알 수 있겠죠.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③ 이념 성향 지수: 한미 FTA 등 현안에 대해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져, 보수와 진보 성향을 0에서 5까지 등급을 매겼습니다. 각 후보들의 성향은 어떤지, 19대 국회의 전체 성향은 어떨지 알 수 있습니다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④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3사가 246곳 전 지역구 출구조사를 합니다. 정확도가 높아지겠죠. 출구조사는 함께 하지만, 접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각 사의 몫입니다. 예측 결과는 서로 다를 것입니다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⑤ QR로 원하는 정보를: 선거방송 화면에 QR을 준비했습니다. QR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지역구, 원하는 후보의 예측 조사 결과나 개표 상황을 좀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⑥ 재미있는 후보 얼굴: 천편일률적인 후보 사진은 이제 그만. 진흙 인형이나 동영상 혹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줄다리기, 달리기)으로 선거방송을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⑦ 역전 상황은 바로바로: 관심 있는 후보가 방금 전에 역전을 했다고요? 그 후보 개표판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역전 팝업창'이 열리면서 역전 상황을 곧바로 전해드리니까요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⑧ 다양한 제작물들: 출구조사 발표 때까지 지루하시다고요? '그것이 알고 싶다'로 본 18대 국회와 '짝'이 들여다본 선거운동 열전 13일 그리고 총선 특집 '스타킹'을 즐기다보면 금방 오후 6시.

##■ SBS 선거방송의 볼거리 ⑨ 관심후보 3D 제작물: 트친님들 포함한 유권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후보들을 모았습니다. 강기갑 후보는 스포츠카를 타고 정몽준 후보는 헤딩을 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어떻게 등장할까요? 그리고 성적은?

##■ 4월11일 투표 인증샷을 #0411(무료)로 보내주세요. 방송해 드립니다. 선거 당일 선거운동은 온라인만 허용되기 때문에, 특정 후보 지지 의사는 담지 말아 주세요. 효성양 모습이 담긴 선거송입니다. http://j.mp/HguqXX



그동안 전통의 kbs, 화려한 mbc에 밀려 상대적으로 선거방송에서 외면받아왔던 sbs.

kbs,mbc가 개표방송을 5시부터 시작하는 황당한 짓을 저지르는 반면 sbs는 상당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오후 4시부터 스타킹,짝,그것이 알고 싶다 등 자사 프로그램 포맷을 활용해 재미있게 총선 정보를 전해주고(MBC 노조가 이걸 시도했지만 회사에서 기각했다죠?)

개표방송에서도 득표율 그래프,권역별 판세,역전 팝업창,3D 그래픽 등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도입했네요.

득표율 그래프는 큰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권역별 판세는 저번 서울시장 선거 보신 분들이라면 중요성을 잘 아실 겁니다. 비록 소선거구제라고 해도 동마다 득표율이 크게 차이나는 지역구가 많죠.

역전 팝업창은 접전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총선 특성상 아주 중요하겠네요.

3D 그래픽은 저번 지방선거에서 mbc가 보여준 포즈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sbs 것이 더 재미있겠네요.


그리고 출구조사는 같이 하지만 접전지역에 대한 판단은 따로 한다고 하니 3사의 예측 중 어느 곳이 맞을 지도 관심여부입니다.


sbs 선거방송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이번에는 무조건 sbs를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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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Sica
12/04/05 21:51
수정 아이콘
미..민족정론 SBS? 크크 이번에는 SBS로 봐야겠네요..
KBS.MBC 선거방송 늦게 시작하는 이유가 워낙 가관인지라..
그시간대 투표 참여 독려는 젊은층의 독려로 이어져 특정당에 유리하니까 안된다나 뭐다나;; 참;;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아우구스투스
12/04/05 21:53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 SBS네요.

이번 선거는 SBS와 함께해야겠습니다.
12/04/05 21:53
수정 아이콘
잘한다 잘한다 하니 진짜로 잘하려고 하고 있어요!
타테시
12/04/05 21:5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SBS의 이 말이 정말 요즘 SBS의 행보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국가적 이벤트인 총선 상황을 충실하게 방송하는 것은 지상파방송의 책무"
정말 KBS, MBC는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5시부터 개표방송이라니...
초음속거북이
12/04/05 21:56
수정 아이콘
저는 단순히 박선영 아나운서 때문에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
스치파이
12/04/05 21:57
수정 아이콘
이것은 타.이.밍.
12/04/05 21:58
수정 아이콘
3사+ytn에 가능하면 종편까지 돌려가며 다 볼 생각입니다.

선거일날 pgr에서 불판이 몇개나 갈릴지도 궁금하네요. [m]
12/04/05 22:02
수정 아이콘
대체 투표율 올라가면 특정당이 유리하니 방송을 늦춘다는 게 뭔 뻘소린지 모르겠네요. 정치뉴스 하나에 한 정당은 이득보고 한 정당은 손해보니 아예 선거기간에는 정치뉴스도 내보내지 말지., [m]
Dr.faust
12/04/05 22:17
수정 아이콘
KBS, MBC는 정상적으로 방송할 상황이 못되니...... 구성원들도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담배피는씨
12/04/05 22:24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민영방송의 패기!!!
공영방송들 보고 있나..
12/04/05 22:27
수정 아이콘
"국가적 이벤트인 총선 상황을 충실하게 방송하는 것은 지상파방송의 책무"

참 진짜... SBS에서 저런 소리가 나올 줄은 ...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대청마루
12/04/05 22:32
수정 아이콘
신개념으로 mbc, kbs 노조원들이 ' 젊은층의 투표독려를 하는 시간대에 방송을 하면 안된다는 간부님들 엿드시죠!' 하고 그 시간에 젊은층 접근률이 높은 아프리카tv로 개인방송을 하겠다! 고 선언하기라도 하면...?!
12/04/05 22:37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 SBS!! 크크크크크
꼬깔콘▽
12/04/05 22:42
수정 아이콘
국민의 방송 SBS!
타테시
12/04/05 23:02
수정 아이콘
SBS 선거영상의 카피가 참 멋지더군요. 진짜 민족정론인건가요?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109514
이 애틋한 행복, 작은 소망 품은 우리에게 정치는 아직 멀리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박한 바람 무너져버리지 않도록 지키고 싶습니다.
최선을 위해 최악을 피하기 위해 4월 11일 캬 멋집니다. 정말 SBS가 그 SBS인지 모를 정도네요.
스타카토
12/04/05 23:14
수정 아이콘
내가.....SBS를 기대하게 되다니....
그옛날 모래시계, 그랑죠이후 처음입니다......
12/04/05 23:49
수정 아이콘
그랑죠 크크
전 피구왕 통키도 추가!
바람은미래로
12/04/05 23:24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 SBS!
12/04/05 23:36
수정 아이콘
짧은 시간에 강산이 변한 건지. SBS가 민족 정론이 되다니요.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하는 건지 ㅠㅠ
내일은
12/04/05 23:47
수정 아이콘
2010년 지방선거 때 제가 불판 만들었는데 33개 였습니다.
이번 총선은 적어도 50개는 가야죠!
12/04/06 00:16
수정 아이콘
sbs 정말 이러다 공영방송 되는건가요?
12/04/06 05:07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 SBS...
다이달로스
12/04/06 11:20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 스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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