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03 19:21:34
Name 프리템포
Subject [일반] [해축] 맨유 선수들의 리그 출장 빈도 분석 (~31R)
프리미어리그가 31라운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리그가 다 끝나고 분석표를 올려볼 생각이었는데 남은 7경기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들이기도 하고, 남은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의 출전 빈도를 점쳐볼 겸 올려보게 되었네요.
노란색이 선발 출장, 파란색이 교체 출장입니다. 골 기록도 표시했습니다.

1. 골키퍼


최근에는 데헤아 선수가 꾸준히 출장하고 있습니다. 시즌 중반부터 데헤아의 공중볼 처리 미숙 때문에 린데가르트도 많이
기용되었었구요. 지금은 린데가르트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선택의 여지 없이 데헤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죠(간혹 불안한 킥 능력 빼고..). 반데사르 대체자로 영입한 첫 번째 시즌 치고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
니다. 아모스는 유스 출신 선수로 칼링컵에 자주 나왔었네요.

2. 수비수


비디치가 시즌 아웃된 상태에서 에반스가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준한 출장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의 리오-에반스
라인은 많이 안정적이고 서로 호흡도 어느 정도 잘 맞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필존스는 센터백, 수미, 오른쪽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자주 나왔는데 그런 기용이 필 존스의 재능을 깎아먹는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파엘도 부상 회복 이후로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군요. 유머 포인트는 에브라의 30경기 연속 선발 출장;

3. 미드필더


초반에 중앙 미들 조합으로 클레버리-안델송 라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승 가도에 기여했는데, 어찌 중반부터는 통
신통치가 않습니다.
캐릭은 11R부터 계속 출장하며 꾸준한 폼을 보여주고 있고 스콜스도 은퇴 번복 이후로 매 경기 나오고 있네요.
윙어 쪽에서는 나니, 발렌시아, 애슐리영 이 세 명이 스텟을 많이 쌓아주고 있습니다. 출장도 꾸준하구요. 최근에는 특히
발렌시아가 폼이 좋죠. 박지성은 윙어 중에서는 출전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남은 경기 동안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
포그바는 리그 적응 차원인지 재계약 차원인지 모르겠는데 근래에 교체로 몇 번 나왔습니다.

4. 공격수


꾸준한 골 기록으로는 현재 팀에서 루니를 따를 선수가 없습니다.
중반에 약간 침체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 경기 골을 넣어주고 있네요.
루니-웰백-치차리토 이 세 명이 부상 없이 꾸준히 출장하며 착실히 스텟을 쌓아주고 있습니다.
유머 포인트는 베르바토프, 오웬..;; 베르바토프는 나오면 골도 넣고 인터뷰 때도 멘탈 갑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감님이
쓰지를 않네요.

5. 기타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건 역시 비디치와 플레쳐를 잃은 것이죠. 두 명 다 시즌 아웃입니다. 둘 중에 한 명, 특히 비디치만 있었어도
유럽 대회나 컵에서 더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케다는 드문드문 출전하다 QPR로 임대 갔지만 출장도 못한
채 임대 복귀했구요. 프라이어스와 윌리엄 킨은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죠.

종합하니 이런 느낌이 드네요.
. 나니-발렌시아-애슐리 영 / 루니 - 치차리토 - 웰백 이 6명의 선수가 남은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같네요.
. 스콜스의 복귀는 확실히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안델송은 대체 언제 터질까요)
. 에반스 많이 컸네요.
. 데 헤아, 필 존스, 애슐리 영의 영입은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 박지성 선수가 출장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 에브라의 보양식이 궁금하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후루꾸
12/04/03 19:27
수정 아이콘
조..좋은 분석이다.. 잘 읽었습니다.
12/04/03 19:3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박지성,벨바 ㅠㅠㅠㅠ
12/04/03 19:47
수정 아이콘
매년 올라가기만 하던 박지성선수의 입지가 올 시즌에는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챔스,유로파,FA컵 같은 경기까지 합쳐지면 입지의 변화를 좀 더 확실히 볼 수 있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더불어...에브라 평소 식단좀 알고 싶네요.
ComeAgain
12/04/03 20:12
수정 아이콘
왠지 FM을 다시 설치하고싶게끔 만드는 분석이네요!!
부대찌개
12/04/03 21:06
수정 아이콘
한 눈에 잘 들어오는 좋은 분석이네요..

애슐리 형의 부상 복귀가 지성이 형의 입지를 많이 줄여놓았군요 ㅠㅠ
12롯데우승
12/04/03 21:10
수정 아이콘
FM 지금 설치하러 갑니다
슬러거
12/04/03 21:23
수정 아이콘
발렌시아는 말할것도 없고 애초에 나니도 있는 상황에서 시즌 초중반 약간 폼 떨어졌다 싶은 애쉴리 영마저 폼이 살아나는 중....
거기에 맨유에게 남은 건 오직 리그.... 박지성 선수에겐 설상가상이죠.

거기다 우승을 위해서 남은 경기들을 꼭 이겨야하는 입장인지라.. 퍼거슨 감독도 교체도 골 빈도가 높은 선수들로 하는 중이구요.
폴스콜스
12/04/03 21:2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에브라의 위엄이군요...
12/04/04 01:00
수정 아이콘
솔리드한 중미 영입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공격수도 영입하면 좋겠지만 루니가 장기 부상만 안끊는다면 지금도 시즌 운영하는데는 지장 없을듯 해요.
윤아♡
12/04/04 01: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맨유경기를보면 예전과 다르게 중원이 신통치 않다는걸 느낍니다.
플래쳐가 없으니까 파이팅이 많이 떨어지는거같은데.....월클급을 영입하지않더라도 예전 오셔처럼 포백 보호해줄 미드라던가
복귀가 불분명한 플래쳐의 장기대체자를 구하는것도 좋아보이네요.
FM에서 괴랄한 능력치를가진 하비마르티네스가 많이 이야기 나오던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461 [일반] 부재자 투표를 하면서 느끼는 단편적인 생각들 [8] mdcrazy3211 12/04/05 3211 0
36460 [일반] 허각/양파&다비치의 뮤직비디오와 포미닛의 티저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0] 효연짱팬세우실4808 12/04/05 4808 0
36459 [일반] 탈북자와 해경살해범을 교환해줄려는 정부 [65] empier5722 12/04/05 5722 0
36458 [일반] after diary [8] 영혼3204 12/04/05 3204 0
36457 [일반] 오랜만에느끼는감정. [7] pickmeup3802 12/04/05 3802 0
36456 [일반] '아빠'라는 존재는 대체 뭘까요? [29] 오티엘라5488 12/04/05 5488 0
36455 [일반] MBC,KBS예능 간판의 희비소식..이랄까요.(약간 수정했습니다.) [26] 가을독백6977 12/04/05 6977 0
36454 [일반] 4월 4일 총선 관련 여론조사 [28] 타테시6190 12/04/05 6190 0
36453 [일반] [정치]여론조사 마지막날, 리얼미터의 총선 판세 예측 [15] 아우구스투스4144 12/04/05 4144 0
36452 [일반] 건축학 개론을 보고.... [8] Xaviere4023 12/04/05 4023 0
36451 [일반] Toy - 인사(Vocal. 김연우) [22] 데미캣4734 12/04/05 4734 0
36450 [일반] 가슴에 내려앉는 시 모음 14 [2] 김치찌개2924 12/04/05 2924 0
36449 [일반] 니가 술쟁이냐 내가 술쟁이냐 [33] 삭제됨4773 12/04/04 4773 0
36448 [일반] [음식사진] 오늘 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15] 래토닝3759 12/04/04 3759 0
36447 [일반] 손수조 vs 문재인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보고 싶으시다고요? [17] 르웰린견습생6779 12/04/04 6779 1
36446 [일반] 태양이 지금보다 더 뜨거워진다면? [9] 김치찌개4461 12/04/04 4461 1
36445 [일반]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각당 공약 비교 및 각 후보자 공약 안내 [6] 타테시3281 12/04/04 3281 0
36444 [일반] 그녀의 속살 보기 [50] 삭제됨8069 12/04/04 8069 4
36443 [일반] 첫 투표, 그리고 선거의 기억 [7] 스나이진3134 12/04/04 3134 0
36442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BH하명은 진짜, 장진수에게 건넨 5천만원 관봉사진 공개 [11] 타테시5033 12/04/04 5033 0
36440 [일반] 카피라이터 조동원, 그리고 MBC 100분토론 '불법사찰' 토의 영상 [36] 르웰린견습생6149 12/04/04 6149 0
36439 [일반] [정치]리서치뷰에서 휴대폰 실시간 여론조사 하네요. [15] 아우구스투스4840 12/04/04 4840 0
36437 [일반] 김제동씨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네요. [57] 곰주7275 12/04/04 72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