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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31 06:02:45
Name 너는나의빛^^
Subject [일반] 예정에 없던 버스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온 서울.
친구는 야근한다는 너를 부를까? 라고 한다.
이자식 별로 친해지도 않은 회사 동료인거 아는데..
넉살은 여전하군
나는 담담하게 너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설마 진짜 연락하겟냐? 설마 오겟냐? 생각하며..
온다는 친구의 말에 나는 왜 당혹스러운지.
다시 가서 전산작업을 마무리 해야 한다는너
여전히 활기차고 밝은너. 여전히 귀요미인 너
미묘하게 당황스러우면서도 왠지 안도가 된다.
친구는 너가 자리를 비웟을 때 내게 말했다
다시 잘해보라고. 싫으면 나오지도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그럴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햇던 일을 위해 이제 막 연인으로 시작하려던 관계를
무너뜨린건 나니까. 더군다나 그걸 실패한 나니까.
회사로 가서 마무리해야 한다는 너와 웃으며 악수를 하고 헤어진다
그런데 돌아갈 차편 예매한 시간을 넘긴건 왜일까?
왜 지금 가야한다고 말하지 못햇을까?
그 결과로 나는 근처 PC방에서 밤을 세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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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간다
12/03/31 07:50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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