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27 12:50:34
Name 엔투스짱
Subject [일반] 안녕하세요 게임폐인녀를보고(스포있음)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월요일저녁에하는 안녕하세요라는 프로를 매주 봅니다
모르는분들을위해 설명하자면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게아니라 고민이겠다 싶으면
방청객이 버튼을 눌러서 공감을 많이얻으면 우승하는 그런프로인데요

지난주 어둠의 가족(남편이 방에 불켜는걸 싫어함)을 물리치고 1승을 기록한 아내바보남편이
2연승에 성공할지 기대하면서 봤는대요 여기서 잠깐 아내바보 남편을 소개하자면
자기를 쏙 빼닮은 딸보다 아내를 더 좋아해서 딸이 3000원짜리 과자먹고싶다 그랬더니 안사주면서
아내가 10000원넘는 과자사돌라 그러니 단번에 사주고 티비볼때도 아내분을 무릎위에 앉히는 그런 아빠였죠

저번주와 이번주에는 성정체성이 의심되는 두사람이 나왔는데요
고등학교 동생이 귀여워서 잘때몰래 뽀뽀도하고 사랑스러워하는 20살넘는 형때문에 고민인 남동생이 나왔고
이번주는 자신의 친구가 자신이 가는데 따라다니고 휴대폰검사도 심지어 군대도 같이 간다그래서 고민인 남자아이가
나왔는데요 그거보다 절 더 충격에 빠뜨린 사람이 나타났어요 바로 게임 폐인녀인데요

정확하게 무슨게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페셜포스아니면 서든어택이라 생각하는데
그 친구는 거기서 최고계급짜리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부캐릭도 꽤 높은계급을 갖고있더군요
그거보다 더 심한건 게임과 현실세계를 구분못해서 컨테이너 박스위에 올라간다던가
지하철안에서 노약자석에 앉으려는 학생에게 근접무기 칼대신 우산으로 공격하질않나
걸어다닐때도 캐릭터가 걷는것처럼 걸어다니고 중요한약속아닌날은 항상 총을들고 다니고요
결국그사연이 아내바보아빠를 이기고 새로운 1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여자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렌체
12/03/27 12:52
수정 아이콘
방송입니다. 방송
방송 참 무섭죠
스치파이
12/03/27 12:53
수정 아이콘
TV출연 컨셉녀라고 생각해요.
케리건
12/03/27 12:54
수정 아이콘
제 여동생이 카스온라인에 빠지고 (중3 겨울방학) 언젠가보니 서버랭킹 26위더군요 ... 근데 보면 스스로 절제를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운데 2~3년 지나니 스스로 멀어지더군요. 그리고 lol을...
유리자하드
12/03/27 12:55
수정 아이콘
진정한 게임폐인녀는 방송에 할애할 시간에 게임을 합니다.
광개토태왕
12/03/27 12:57
수정 아이콘
이걸보고 기성세대들은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이스포츠의 어두운 부분의 일부분이어서 조작이던 조작이 아니던 씁슬한 것은 숨길수가 없군요.
윤성호
12/03/27 12:57
수정 아이콘
방송이니 과장좀 했겠지만 입던은 점프로 해야 제맛이죠
근데 tv는 안봐서 몰랐는데 케이블도 아니고 공중파 방송에서 그냥 고민만 듣고 끝이라는게 더 충격적이네요
델몬트콜드
12/03/27 12:57
수정 아이콘
방송은 그저 방송일뿐~!
12/03/27 12:58
수정 아이콘
심각하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게스트들이랑 캐릭터 흉내내는거 보고 웃긴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그리메
12/03/27 12:59
수정 아이콘
이쁘면 용서됩니다. 방송을 안봐서...응?
스타카토
12/03/27 12:59
수정 아이콘
트루맛쇼!!!!!!!!!
켈로그김
12/03/27 13:00
수정 아이콘
자그마치 "다큐멘터리" 에 잘 살고 있는 제 친구가 "술,도박에 빠진 패륜가장" 으로 연출된 적이 있었고,
저도 이것저것 다 속이고 ebs에 한 번 출연하기도 하고..
일요일 아침에 하는 재연 프로그램에 거짓 사연을 보낸 것이 방송에 나간 적도 있습니다.

방송은 믿을만한건 아니지요..
아나키
12/03/27 13:03
수정 아이콘
바보상자가 괜히 바보상자가 아니죠...
wish burn
12/03/27 13:05
수정 아이콘
나이먹을수록 언론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져서..
루크레티아
12/03/27 13:06
수정 아이콘
아이 키우기의 달인이 되었다는 14살 중학생 사연이 조작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중파에서 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一切唯心造
12/03/27 13:06
수정 아이콘
실제라면 서든어택녀라고 동영상이 엄청 돌았겠죠
보면서 엄청 웃기는 했습니다 [m]
12/03/27 13:09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1에 한참 빠져있을 때 그런 꿈을 좀 꿨는데, 작가가 그런 생각으로 상상해서 만든거 같네요. 단체에서 차를 나눠서 가는데 무의식중에 8명씩 배분한 경험이 있다, 뭐 이런걸 난 택시를 탈 때 드랍쉽을 타는 것 같다..라고 발전시켜 지어낸.

아무리 게임에 빠져도 웨어하우스 보면 엄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지, 실생활에서 웨어하우스 안쪽에 총을 들고 있는 적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상이 아닌거고,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엄폐를 하는건 그냥 오바죠.
마이너리티
12/03/27 13:09
수정 아이콘
처음엔 설정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램 생명 연장과 시청률을 위해서 가짜들이 나올 수 밖에 없죠.
화성인 바이러스 컨셉의 방송이 서너개 되는데..
거기에 매주 서너명 이상 출연자들이 나온다는 자체가 설정이라는 증거기도 하구요.
나무야
12/03/27 13:32
수정 아이콘
설정이 많아 보이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헌데 '아내를 좋아하는 아빠'는 제가 있는 캠핑 동호회분이라는;;;;
온니테란
12/03/27 13:38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이경규씨가 안녕하세요는 화성인 바이러스의 공중파버전이다 하면서 인터뷰를 한적이있었는데

그때 엄청 비난 받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보니까 이건뭐.. 화성인 저리가라하는경우도 있고

프로그램이 팩트를 가지고 해야하는데 어느순간 스리슬쩍 픽션까지 같이 하는 느낌도 드네요.

이경규씨말대로 요즘 보면.. 화성인바이러스 같아요 -_-
정지연
12/03/27 13:56
수정 아이콘
화성인 바이러스, 안녕하세요는 그냥 쇼핑몰홍보, 얼굴알리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케이블인 화성인이야 그렇다 쳐도 공영방송에서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는게 우스울 따름입니다..
영원한초보
12/03/27 14:19
수정 아이콘
헉 ㅜ.ㅜ 저는 진짜인줄 알았는데...
저야 속아도 상관없지만 방청객들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눌렀을텐데 몰랐다면 기분나쁘지 않았을까요
po불곰wer
12/03/27 14:23
수정 아이콘
남자목소리녀 말고는.....

그분은 정말 레전드... 지어낼수가 없어요.
12/03/27 14:40
수정 아이콘
다 짜고하는 고스톱입니다. 주변에 진짜 게임폐인들 보세요. 저렇게 행동하는사람 아무도없어요. 오바좀하고 100만원받고 방송타고 솔직히 남는장사죠.
샤르미에티미
12/03/27 14:49
수정 아이콘
가끔 재미있게 보는데 볼 때마다 연기 아닌가 연출 아닌가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능의 일부 연기나 연출 등은
넘어가는데 사실에 기반해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에 연기, 연출은 좀 그렇더군요.
12/03/27 15:13
수정 아이콘
게임페인은 저러고 안다닐텐데 출시되는 게임만해도 모자랄지경인데... 그냥 방송용 연출에 불과.. 하지만 게임은 좀 하겟죠
심봉다
12/03/27 15:27
수정 아이콘
KBS에서 요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방송을 쏟아내더군요.
12/03/27 15:40
수정 아이콘
방송은 그냥 보고 아 재밌다 즐기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같은 프로는 그냥 리얼한 시트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2/03/27 15:58
수정 아이콘
실제 여성분들보다야 게임을 훨씬 많이 하는분인건 맞는데. 우리가 아는 게임중독수준이겠습니까 크크 재미를 위해서 과장하는게 분명 있죠 어제 2am 재연까지 더해져서 정말 재미는 있더군요
오티엘라
12/03/27 17:13
수정 아이콘
롤하는 흔한여자사람입니다 크크 롤얘기라면 세시간도 더 떠들수 있는데! 저 방송은 안봤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542 [일반] 그의 눈빛을 보라. [4] 자이체프3800 12/04/09 3800 0
36541 [일반] Where the hell is Matt. 이유없이 마음이 즐거워지는 영상. [5] Bergy103994 12/04/09 3994 0
36540 [일반] 이번 총선 때 날씨는? [7] 타테시3731 12/04/09 3731 0
36539 [일반] [4.11/투표합시다.]조선일보의 무료 배포 및 SBS 여론조사 [51] 아우구스투스5366 12/04/08 5366 0
36538 [일반] 사는 이유.. 다들 무엇을 위해서 사시나요? [58] 캇카5109 12/04/08 5109 0
36535 [일반] [티슈는 알고 있다] 큰 의미 없는 초단편 소설입니다. [13] 글곰3361 12/04/08 3361 2
36534 [일반] 김어준 씨의 키스발언 관련 생각해 본 대중의 정치적 이용.. [149] 캇카6395 12/04/08 6395 2
36533 [일반] 네안데르탈 가입인사 드립니다... [36] Neandertal4347 12/04/08 4347 0
36532 [일반] 민주통합당의 역습, 연극 "환생경제" [81] 마빠이5713 12/04/08 5713 1
36531 [일반]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7] 중부유럽식우4327 12/04/08 4327 1
36530 [일반] 방금 서울광장에서 '우발적 삼두노출'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64] 아우구스투스9154 12/04/08 9154 2
36529 [일반] 선거 막바지에 터져나온 정세균, 문재인, 손수조 후보 의혹 [42] Alan_Baxter6858 12/04/08 6858 0
36528 [일반] [선택2012] 각 정당 총선 텔레비전 CF 비교해 보기 [7] Alan_Baxter3557 12/04/08 3557 0
36527 [일반] [해외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64강 개편으로 검토 중? [21] 삭제됨4511 12/04/08 4511 0
36526 [일반] [정치]'따님이 예쁘던데, 5학년이죠?' [148] 아우구스투스12392 12/04/08 12392 0
36525 [일반]  이 남자를 폭로한다. [111] Hook간다11038 12/04/08 11038 0
36524 [일반] 태평양 전쟁 - 8. 누가 질 것인가 [12] 삭제됨5886 12/04/08 5886 6
36523 [일반] 80년대 민정당 지지 & 부정선거? [6] Contax_Aria4330 12/04/08 4330 2
36522 [일반] 죽고 싶다고,살기 싫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6] 김치찌개4507 12/04/08 4507 0
36521 [일반] 아래 야권연대 협상 인사가 사고친 글의 리플중 연좌제 얘기가 나오기에 써봅니다. [89] 닭엘3407 12/04/08 3407 0
36519 [일반] 민주당의 김용민 사퇴권고에 대하여. [26] Bergy105995 12/04/08 5995 0
36518 [일반] [정치]대권주자, 현재 대세 김용민 [188] 아우구스투스7500 12/04/07 7500 1
36517 [일반] 호남에서 새누리 후보가 당선되는것은 영남에게 자극을 줄 것입니다. [67] Outlawz5177 12/04/07 51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