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24 14:33:44
Name Bergy10
Subject [일반]  U2. 그리고 얼터너티브.
U2. 본인들이 밴드를 결성하던 당시에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주기 원한다며 지은 그들의 명칭.
멤버들이 의도했던 원래의 의미인 "당신 또한"

그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정도로 위대해진 밴드 U2.
그리고 90년대 중후반을 지배했던 얼터너티브.
멜로딕하면서도 뭔가 지저분하게 시끄럽고.
실험적이면서도 지나치게 대중적인 느낌을 주던 그 음악들. 함 달려봅시다.


1. Better than Ezra - King of New Orleans

" 우리는 그 위대한 시인인지 나발인지 모를 에즈라 파운드보다,
  노래 잘하는건 기본이고, 가사는 더 잘쓴다!!!" 라면서 밴드명을 지은 친구들.

  함 들어보세요. 가사를 에즈라 파운드 보다 더 좋게 썼는진 몰라도, 노래는 확실히 좋습니다.크크.





2. Soul Asylum - Without A Trace

미네소타. 한겨울에 가보니 거리에서 잠시 흘러내린 콧물이 얼어붙던 곳.
맑은 공기덕에 온몸이 정화되는 기운을 주던 그 지역의 로컬밴드 였으나.
결국 전국구로 성공한 이 밴드. 그리고 위노나 라이더를 연인으로 하던 리더 데이브 퍼너.

그룹명에 걸맞게...뭔가 불안정하면서도 위안을 주는 음악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창녀와 사랑에 빠졌으나 도망가버린 그 여자를 생각하는 이 노래.
뮤비 첨부터 시작해서 중간 중간에 퍼너의 연인이던 위노나 라이더도 등장하는데.
멋진 연인에도 불구하고, 찌질찌질하게 사랑을 노래하던 패배자의 정서.
꽤 괜찮은 멜로디와 리듬으로 인해서 놓칠수가 없습니다.





3. U2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U2. 그들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되는 6집 "The Joshua Tree"
전세계에서 1987년에 발매되었으나, 노동자들을 옹호하며 철학적인 꿈을 강조하는 가사들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전곡이 금지되고, 앨범 자체가 발매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후.
앨범이 군부독재가 그나마 끝난 김영삼의 문민정부 시절에 발매되고요.
그 앨범중에 이 노래는. 크리스챤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하여도 얼마나 사회정의, 그리고 개인의 삶을 노래할수 있는지 보여준 곡입니다.





4. Pearl Jam - State of Love and Trust.

우리나라에는 개봉조차 안했던, 전형적인 90년대 X세대 영화인 Singles.
당시 "Jeremy" 라는 한곡으로 확 떠올라서 OST중 한곡을 맡은, 아직 젊은 에디 베더와 펄잼의 노래입니다.
뮤비도 없이, 영화에만 실린 곡이기도 하고.

펄잼. 커트랑 비교할바가 안된다고 욕하면서도 환장하게 좋아했죠..크크.
다 예전 이야기.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취향에 안맞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 노래야 많지만, 그냥 생각나는 노래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win4078
12/03/24 15:41
수정 아이콘
베러댄에즈라 좋죠. 크크..
오랜만에 유투네요. 노래방에서 with or without you 부르면 집어치우라고 욕 많이 먹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추억의 소울 어사일럼에 펄잼까지..

전 스매싱 펌킨스를 제일 좋아했었죠.
disarm이나 cherub rock 실린 2집앨범을 좋아라했습니다.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Absinthe
12/03/24 19:07
수정 아이콘
어헉 - 저도 위에 분 처럼 스매싱 펌킨즈 광팬 이기도 하고 U2도 정말 사랑하는 밴드라서 선리플 후감상 입니다 ^^
김치찌개
12/03/25 23:57
수정 아이콘
영상 잘 봤습니다 U2 넘 좋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529 [일반] 선거 막바지에 터져나온 정세균, 문재인, 손수조 후보 의혹 [42] Alan_Baxter6858 12/04/08 6858 0
36528 [일반] [선택2012] 각 정당 총선 텔레비전 CF 비교해 보기 [7] Alan_Baxter3558 12/04/08 3558 0
36527 [일반] [해외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64강 개편으로 검토 중? [21] 삭제됨4511 12/04/08 4511 0
36526 [일반] [정치]'따님이 예쁘던데, 5학년이죠?' [148] 아우구스투스12393 12/04/08 12393 0
36525 [일반]  이 남자를 폭로한다. [111] Hook간다11042 12/04/08 11042 0
36524 [일반] 태평양 전쟁 - 8. 누가 질 것인가 [12] 삭제됨5895 12/04/08 5895 6
36523 [일반] 80년대 민정당 지지 & 부정선거? [6] Contax_Aria4334 12/04/08 4334 2
36522 [일반] 죽고 싶다고,살기 싫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6] 김치찌개4511 12/04/08 4511 0
36521 [일반] 아래 야권연대 협상 인사가 사고친 글의 리플중 연좌제 얘기가 나오기에 써봅니다. [89] 닭엘3408 12/04/08 3408 0
36519 [일반] 민주당의 김용민 사퇴권고에 대하여. [26] Bergy105995 12/04/08 5995 0
36518 [일반] [정치]대권주자, 현재 대세 김용민 [188] 아우구스투스7501 12/04/07 7501 1
36517 [일반] 호남에서 새누리 후보가 당선되는것은 영남에게 자극을 줄 것입니다. [67] Outlawz5179 12/04/07 5179 0
36516 [일반] 결혼했건 안했건간에 당신이 이글을 읽길 바랍니다 [28] 메롱약오르징까꿍8495 12/04/07 8495 16
36515 [일반] 이번 총선, 영호남에서 지역주의 타파 바람이 불까요? [115] 은하수군단4649 12/04/07 4649 0
36514 [일반] [야구] 개막전 경기가 끝났습니다. 올시즌 순위 예측해봐요~ [91] 리콜한방7494 12/04/07 7494 2
36513 [일반] 13대부터의 총선의 흐름 [25] 信主4867 12/04/07 4867 0
36511 [일반] 버스커버스커 1집과 그 외의 노래들 [36] 지바고8582 12/04/07 8582 1
36510 [일반] 이번엔 야권연대협상에 참여한 인사가 사고를 쳤네요... [450] empier10023 12/04/07 10023 0
36509 [일반] 어제 보이스 코리아 첫 생방송 어떻게 보셨나요? [29] gibbous6206 12/04/07 6206 0
36508 [일반] 총선 D-4 판세분석? [53] 타테시5592 12/04/07 5592 0
36507 [일반] [MLB]에이스 데이! [11] No.424303 12/04/07 4303 0
36506 [일반] 괜찮은 닭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라고 하려다가..... [10] AttackDDang5855 12/04/07 5855 0
36505 [일반] 노래 들으면서 울어보신 적 있나요? [75] Marioparty46178 12/04/07 61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