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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9 01:09:54
Name 로렌스
Subject [일반] 5분만



5분만


네 이놈 전기 장판아
네 죄를 알렸다!

예상보다 5분 더 늦은 기상 시간
황급히 외출 준비를 해가며
괜시리 애꿎은 전기장판에 책임을 떠넘겨본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계 바늘을 달래며
5분만 더 일찍 일어나볼걸 후회도 해본다.

잠자리에 들기 5분전 이불을 덥히며
내일은 5분만 더 일찍 일어나야지
거룩한 수면 행위에 대한 도전을 다짐해본다.



ps. 요즘 감기에 걸렸다는 핑계로 전기 장판을 틀어놓고 등을 한껏 지져가며 잠자리를 가졌더니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습니다.
5분만 더 일찍 일어나면 조금 더 여유로운 아침이 될것을 냉철한 두뇌는 알고 있지만 아침 침대에서 보내는 5분은 너무나
달콤해서 포기하기가 쉽지 않아요. 조금 달리 생각하면 졸릴때 자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은 5분만 더 일찍 일어나서 조금 더 여유로운 아침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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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12/03/09 01:21
수정 아이콘
저두요... 23분 쯤에 눈이 떠지면 삼십분까지만.. 이러면서 누워있죠
이불바깥으로 나가기가 힘들어요 크크
12/03/09 01: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어나야될 시간보다 일찍 알람을 맞춰놔요. 일할 때도 잠깐 쉬는시간이 있는데, 일어나야하는 시간보다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10분정도 일찍 일어나면 이불에서 비몽사몽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서...늑장부릴 시간을 미리 유예해두면 늑장이 여유롭고 달콤해집니다. 크크
12롯데우승
12/03/09 01:47
수정 아이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크
PoeticWolf
12/03/09 09:14
수정 아이콘
으하하 저도 알람 3번째 울려야 일어납니다.
1번 알람은 매일 밤 '내일부터는 아침형 인간이 되리라'는 결심에 맞는 4:30분.
2번 알람은 '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하는 7:00
3번 알람은 7시에 알람 울리면 일어나서 20분만 더 자자...하고 새로 맞추는 7:20...
결국 일찍 자는 게 답인데 ㅡㅡ 일찍 자려면 왜그리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켈로그김
12/03/09 09:16
수정 아이콘
마누라가 어제
"자기야, 쌀벌레 생겼어~ 근데 움직이질 않아. 5분만~ 하고있어~" 라고..;

졸지에 쌀벌레와 동급이 되어버렸습니다..;
새강이
12/03/09 09:23
수정 아이콘
아침의 5분 10분은 정말 중요한 시간이죠..아침만큼만 부지런하게 살면은 하루하루가 참 보람찰텐데..사람은 초심 유지하는게 어렵네요 크크
유리자하드
12/03/09 09:32
수정 아이콘
5분만을 보고 바로 생각난게 연애의 목적 박해일씨의 대사가 생각났네요...

5분만..
Cazellnu
12/03/09 11:44
수정 아이콘
군대갈때 걱정 많이 했는데 잘 일어나더라구요 역시 몸으로 부대끼면서 살의를 느끼면 몸이 반응하는듯 합니다만
전역후 다시 제자리...
일을 시작하고 나서 이젠 정신차렸겠지 했는데
다시 제자리
그나마 신입일땐 알차게 생활한거 같은데 어느덧 6년차가 되니 또 게을러지네요
그아탱
12/03/09 14:04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일어나보니 11시.. 학원수업은 9시.. 으악!!!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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