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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5 23:17:57
Name 지니-_-V
Subject [일반] 세상이 밝게 보입니다.
작년 겨울 크나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거금을 들여서 안경을 벗자고 말이죠.

이미 안경을 벗고자 여러번 검사를 해보았었는데, 그때마다 들려오는 대답은 각막이 얇아서 라식,라섹 모두 불가능 하다는 답변 뿐이였습니다.

그래서 하고자 했던 수술은 ICL. 하지만 이 수술은 다른 라식이나 라섹과는 달리 가격이 좀 쎄더군요;;;

결심을 하고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서울 강남의 모처의 안과가 가장 가격면에서 괜찮아서.. 검사를 받고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조금 있다가 홍채를 절제하고.. 렌즈가 오기만을 기다려서..
드디어 저번주에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기전에는 마음의 동요심이 없이 잠잠했는데 막상 수술대에 오르니까 왜이렇게 긴장이 되는건지....
역시 눈에 칼(?!?)을 댄다는거 자체로 긴장이 되게 만들었나 봅니다.

오전에 오른쪽을 하고.. 회복실에 누워있다가 점심을 먹고 오후에 남은 왼쪽을 수술을 하고..

집에 혼자 돌아와서 정말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크크크 눈은 한쪽은 잘안보이고 한쪽은 안대로 막아버렸고.. 크크크
병원에서는 수술당일에 눈을 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하는데..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은 안오고......

어떻게 잠이 들어서.. 다음날 병원에 가서 남은 안대를 푸는 순간..!!!

세상이 너무 밝게 보입니다. 이럴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제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제 머리속에 안경이라는 단어가 삭제되어버렸습니다.
여름에 어떤 선글라스를 낄까하는 생각만.. 크크크

여러분들 세상이 이렇게 밝은지 왜 저에게 알려주지 않았나요?!?!?

이제 수술도 하고 했으니 눈관리도 좀더 잘해야 되겠네요.!!

다들 눈관리 잘하셔서 밝은 세상을 보도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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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5 23:21
수정 아이콘
ICL이 렌즈삽입술이죠? 좋은거 하셨네요!

암튼 시력교정자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크크...안경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12/03/05 23:24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라섹 라식 불가 판정이라 그 수술 외엔 구원의 손길이 없는 상태인데..

효과는 좋은가 보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웬지 무서워서 겁이 납니다.
김치찌개
12/03/05 23:2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눈 좋은분들 부러워요!

어쨋든 밝게 보이신다니 축하해요 지니님^^
hm5117340
12/03/05 23:24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커플 됐다고 기뻐하는 글인줄 알았는데.
고딩어참치
12/03/05 23:29
수정 아이콘
한달전에 라식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중요한 곳에 수술을 하다 보니까 아직까지도 사소한 것에 좀 신경이 쓰인다는 점과..
눈이 아직 건조하다는 측면도 있긴 한데

적어도 저한테는 장점이 훨씬 많은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너무 편한데다가 밝은세상 봐서 좋고, 안경 쓰면 너무 외관적으로도 손해를 많이 봤었거든요

다만 눈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한달동안 의사가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했다가 좀 고생을 했습니다. ㅜㅜ
12/03/05 23:31
수정 아이콘
라식 후에 운동도 가능한가요? 팔굽혀펴기나 런닝같은.. 저도 라식 생각중인데 운동을 좋아해서요 ^^;
12/03/05 23:32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형편만 되면 검사받고 라식이든 라섹이든 뭐든 했으면 합니다.
동생이 하고는 신세계라며 오빠도 얼른 하라도 부추기는데 제가 지금은 형편이 안좋아서 ㅠㅠ
12/03/05 23:35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이제 소개글의 내용처럼 연애만 하시면 될 듯! ^^
전준우
12/03/05 23:41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m]
Wizard_Slayer
12/03/05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라식/라섹을..
초록추억
12/03/05 23:58
수정 아이콘
라섹했습니다. 각막을 깎은 덕분에 약간있던 난시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안경때문에 생기던 두통도 없어졌구요.
그중에서 최고는 누워서 티비를 볼수 있다는 겁니다! 다들 라식/라섹의 세계로 오세요~
12/03/06 00:00
수정 아이콘
저도 5개월쯤전에 라섹을했는데
왼쪽과 오른쪽의 시력이틀리네요. 1.2 / 0.9정도인데 걱정입니다
사실 -시력에서 0.9만되도 감지덕지인데... 사람심리란게 걱정은되더군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2/03/06 00:04
수정 아이콘
얼마 정도에 하셨나요?
라식, 라섹은 부작용이 두려워서 렌즈 삽입을 보고 있었는데 가격이 세더군요 ㅠㅠ
싼 병원이 있으면...
끼리리릭
12/03/06 01:19
수정 아이콘
저도 눈에 하는 수술이라 너무 걱정이 많아 못하고 있는데

안내 렌즈 삽입술 같은 경우 정말 괜찮나요?;; 눈안에 렌즈를 넣고 산다는건데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고 부작용 이런건 없나보죠??
보봉보
12/03/06 04:06
수정 아이콘
렌즈삽입시술은 라식,라섹보다 3배정도 비싼걸로 알고있어요.
Hook간다
12/03/06 10:59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커플이 되었다던가.. 결혼 하는 줄 알았는데..
초코와풀
12/03/06 17:16
수정 아이콘
렌즈삽입술을 받은 또 다른 한명으로서 전 제목 보고 눈에 관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전 수술할 때 한 번에 양쪽 다 끝냈는데, 따로따로 하셨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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