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8 02:03:12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20년전 소련 붕괴의 현장




20년전 소련 붕괴의 현장..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1년 12월 25일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소련 대통령 직을 사임함과 동시에

1922년부터 존속되어오던 가장 거대한 공산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를 선언하였습니다

고르바초프가 정권을 잡은 해인 1985년의 소련은 만성적인 경기침체에 빠져있었는데요

그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페레스트로이카(경제재건)과 글라스노스트(정보공개)를 포함한 몇 가지 개혁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그 중 글라스노스트는 저항의 수문을 열었고 연방의 수많은 공화국들로 하여금 독립을 유발,연방의 존립자체에

상당한 위협을 끼쳤고 개혁정책으로 인해 1989년부터 1990년 사이에 동독을 비롯한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등의

국가에서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고 1989년의 12월에 열린 몰타회담에서 냉전체제의 공식적인 종결이 선언되었습니다

1991년 8월,개혁노선에 반대하는 일군의 공산당 강경파들을 주축으로 한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얼마 안 가 국민들의 대규모 저항으로 인해 실패하였습니다 그 해 12월,연방에 소속되었던 16개의 나머지 공화국들은

독립을 선언하였고 고르바초프는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함으로써 소비에트 연방은 붕괴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20년 전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몇 달을 담은 것이라고 하네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Zakk WyldE
12/02/28 03:21
수정 아이콘
매우 적절한 브금이네요. 잘 봤습니다.

Wind of Change인줄 알았는데 Still loving You네요 헤헤
절름발이이리
12/02/28 04:37
수정 아이콘
스콜피온즈는 참 좋단 말이죠.
자제해주세요
12/02/28 06:29
수정 아이콘
저는 미션임파서블4 ost인 Kremlin With Anticipation 들으면서 봤는데 묘하게 어울리네요.. 흐흐흐
12/02/28 10:19
수정 아이콘
80년대에 소련이 만성적인 경제침체에 빠졌던건 소련을 악의제국으로 규정했던 공화당 레이건 정권의 미국과 군비 경쟁을 벌인데다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복구비용, 아프칸 침공으로 지출을 감당할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12/02/28 14:38
수정 아이콘
짜릿짜릿하네요
루크레티아
12/02/28 19:51
수정 아이콘
정말 일목요연하군요.
뻘플입니다만, 3번째 사진에서 고르비 앞에 있는 청년은 진짜 꽃미남이네요..;;
방구차야
12/02/28 22:08
수정 아이콘
북한에도 개방의 바람이 불어야할텐데말이죠..
낭만랜덤
12/03/01 22: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과거도 그렇고 위의 공산권 나라의 붕괴과정도 그렇고,
작년의 자스민 혁명도 마찬가지고 민중을 억압한 정권은 결국에는 최후를 맞게 될텐데요.
대체 북한은 언제 그렇게 될지, 그게 가능하기는 할지 너무도 궁금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653 [일반] 보육교사를 향한 세간의 인식을 보면서... [13] 착한아이4468 12/03/01 4468 0
35652 [일반] 나경원 전 의원이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추행'이라고 항변을 했습니다. [86] 烏鳳7091 12/03/01 7091 0
35651 [일반] [오늘] 3.1 [22] 눈시BBver.29470 12/03/01 9470 13
35650 [일반] 사법연수원 29기가 요즘 떠오르고 있네요. [122] 타테시10207 12/03/01 10207 0
35649 [일반] [K리그] 원클럽맨과 대전시티즌.(사장-은퇴식거부) [18] 해피스마일4094 12/03/01 4094 0
35648 [일반] MLB 현역 최고의 포수 [18] 김치찌개5287 12/03/01 5287 0
35647 [일반] 삼별초 - 6. 아직 살아 있다 [3] 눈시BBver.24875 12/03/01 4875 2
35646 [일반] 전 세계 군수업체 군수물자 매출액 순위 Top 10 [15] 김치찌개6682 12/03/01 6682 0
35645 [일반] 선거구 개악 게리맨더링은 완전 개그네요. [21] 타테시5428 12/03/01 5428 0
35644 [일반] 축하해 주세요 드디어 Job을 구했습니다. [33] 라이너스5734 12/03/01 5734 0
35643 [일반] [축구국대] 최종예선 최상의 조 편성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27] gibbous4566 12/03/01 4566 0
35641 [일반] 압박하고 공격하라. 아리고 사키와 그 후계자 아르센 벵거. [17] Bergy1010127 12/03/01 10127 0
35640 [일반] 이별했습니다... 이별의 슬픔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싶어요..^^ [8] 뮤지컬사랑해3810 12/03/01 3810 0
35638 [일반] [후기] 한국 vs 쿠웨이트전 자체 평점 [106] Manchester United8989 12/02/29 8989 0
35637 [일반] 24년 인생살면서 느껴본 최악의 고통(부제: 요로결석ing,...) [45] 복제자11548 12/02/29 11548 0
35636 [일반] 법조계, "기소청탁은 황당한 주장,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48] 마르키아르6876 12/02/29 6876 0
35635 [일반] 롯데 대 두산 5선발 대결 스카우팅 리포트 [16] 화이트데이5752 12/02/29 5752 0
35634 [일반] 말 같은 허벅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옆사람. [14] 삭제됨6051 12/02/29 6051 0
35632 [일반] 말나온김에 써보는 축구. 더비매치 이야기. [21] Bergy105849 12/02/29 5849 0
35631 [일반] 경찰, 박은정 검사 곧 조사방침 [48] 아즐7023 12/02/29 7023 1
35630 [일반] 지식채널e - 클럽 그 이상의 클럽 [108] 김치찌개9551 12/02/29 9551 0
35629 [일반] 폐 시디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200% 활용하기 [9] 김치찌개7140 12/02/29 7140 0
35628 [일반] K-Pop 스타를 보다 적어보는 잡설 [128] No.427463 12/02/29 746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