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PGR21.com

✕

24시간 동안 보지 않기
자유 게시판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전체 일반 정치
Date 2012/02/21 16:43:33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깊고 깊은 언약
https://pgr21.net/freedom/35465 삭게로!


박창학 - 깊고 깊은 언약


왔다고 할지라도 자최도없는
分明치 못한꿈을 맘에안고서
어린듯 대문밖에 빗겨기대서
구름가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바라는 볼지라도 하늘끝에도
하늘은 끝에까지 꿈길은없고
오고가는 구름은 구름은가도
하늘뿐 그리그냥 늘있습니다.

뿌리가 죽지않고 살아있으면
그맘이 죽지않고 살아있으면
자갯돌 밭에서도 풀이피듯이
記憶의 가시밭에 꿈이핍니다.

몹쓸은꿈을 깨어 돌아누울때,
봄이와서 멧나물 돋아나올때,
아름다운젊은이 앞을지날때,
잊어버렸던듯이 저도 모르게,
얼결에 생각나는 '깊고깊은언약'


노래를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2년전 발매된 김소월 시인의 시에
노래를 입혀서 여러 가수들이 앨범을 냈거든요
그 앨범중 한 곡입니다
가사야 말할것도없고 멜로디도 좋아서
가끔 생각날때마다 듣는데 너무 좋아서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시간 나시면 이 앨범의 다른 노래도 찾아서 들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당근
해시 아이콘
12/02/21 16:54
수정 아이콘
이 노래 정말 좋아해요. 이 앨범에서 이 곡이 가장 돋보였던 것 같아요.
저는 용인에서 있던 공연도 갔었어요. 공연은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713 [일반] 영화는 수다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평가 했던 영화 총정리 2014.02.05 까지 [43] 하루타19204 14/02/06 19204 2
49380 [일반] 홍진호와 피지알, 흔한 피쟐녀의 잡담 [73] 새님11597 14/01/19 11597 63
48771 [일반] 똥 밭에서 구를 각오가 되어 있는가? [14] Neandertal5002 13/12/22 5002 0
48699 [일반] 영화 변호인 실제 피해자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59] 이루이9952 13/12/20 9952 39
47928 [일반] [스포츠] 여러분은 어느 팀의 어느 져지를 소유하고 계십니까 [56] TA5033 13/11/24 5033 1
47538 [일반] 어디든지 가고 싶을 때 - 8. 광주발 S-트레인 [15] ComeAgain6921 13/11/07 6921 9
46880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5) 결단과 시간 [10] 신불해5283 13/10/06 5283 5
46662 [일반] 학살 그 이후(베트남전 학살논란 관련 부분 발췌) [18] 드라코6277 13/09/25 6277 5
46567 [일반] 3차 이프르 전투(6)- 돌격대(stormtrooper) [10] swordfish8041 13/09/20 8041 5
46531 [일반]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② 반란 [5] 후추통6921 13/09/17 6921 4
45957 [일반] 조금만 간단 부산 해운대 여행기 1 [10] 뿌잉뿌잉잉6644 13/08/20 6644 3
45674 [일반]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목록들 [46] 떴다!럭키맨19279 13/08/07 19279 2
45427 [일반] 대의멸친 외전 - 철벽불굴鐵壁不屈 [3] 후추통7179 13/07/25 7179 1
44533 [일반] 강희제 이야기(3) ─ 제국의 황혼 [11] 신불해7667 13/06/16 7667 13
44503 [일반] 진격의 거인 우익 논란의 전개와 배후들 [214] s23sesw15960 13/06/14 15960 0
43273 [일반] [역사] 정사 삼국지 저자 진수는 정말 제갈량까일까? [24] sungsik11186 13/04/18 11186 2
42988 [일반] 절대군주의 몰락 - 공포증 [17] 눈시BBbr8446 13/04/02 8446 2
42943 [일반] [리뷰] 워낭소리(2008) - 팔순 노인과 마흔 살 소의 이야기 (스포있음) [20] Eternity6344 13/03/30 6344 4
42810 [일반] 갑자사화 - 삭제, 삭제 [5] 눈시BBbr6912 13/03/22 6912 0
42677 [일반] 하느님의 나라 ⑧ 묘계 [1] 후추통5106 13/03/13 5106 1
42643 [일반] 늑대아이를 보며 - 미야자키 하야오 다음엔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스포약간) [48] 순두부8427 13/03/10 8427 2
41089 [일반] 외쳐! 제갈승상!!!(부제 : 전쟁이다!!!) [54] 후추통10961 12/12/15 10961 1
40930 [일반] [연애학개론] 아직은 GG를 칠 때가 아닙니다 (부제 : 밀당과 한타이밍 쉬기) [38] Eternity20696 12/12/08 2069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