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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6 19:14:28
Name 루크레티아
Subject [일반] 새로 태어나는 프로야구 선수협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322799

빵횽과 박충식 사무총장이 선임된 이후 나날이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하던 선수협이 자신들의 개혁을 위한 방안을 새로이 내놓았습니다.

1. 박재홍 회장의 판공비는 전액 2군 선수들의 장비 지원금으로 기부

2. 사무총장 초봉을 대폭 삭감(이것도 이사회에서 1차 삭감 이후에 박충식 총장 스스로 다시 2차 자진삭감을 결의한 것이랍니다.)하고 모든 자금 운용은 신용카드로 사용하여 결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함. 증빙 불비시 판공비처리 전면 무효.

3. 회장은 500~5000만원 사이, 사무총장은 500만원 이하의 자금만을 홀로 집행할 수 있으며 5000만원 초과의 금액은 반드시 이사회의 승인을 요하게 함.

4. 새로운 예산안의 집행과 회계법인의 투명한 감사를 받음. 새로운 예산안으로 집행을 한다면 선수협 자체의 운영비용은 13% 감소하지만,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17%가 증가함.

선수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돈 문제였습니다.
그 더러운 돈들 덕분에 후배가 선배에게 짝다리 짚고 옆구리 짚은 채로 째려보는 사진까지 봐야 했지요.
빵횽과 박충식 사무총장의 개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물론 이전 배임횡령의 주역들이 전부 다 콩밥 좀 먹는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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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6 19:16
수정 아이콘
박재홍선수 진짜 칼을 갈고 회장 하는거 같네요

저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애초에 이런인물이 선수협 기반을 닦아놔야했다고 생각합니다.
블루드래곤
12/01/16 19:20
수정 아이콘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제 손민한 권시형씨는 곧 끌려들어갈것 같고..(선수협이 부천지법에 횡령 및 배임으로 다시 고발한것 같던데요..)

이혜천, 박명환, 현재윤은 어떻게 될지 심히 궁금해지네요
12/01/16 19:22
수정 아이콘
현대라는 팀을 좋아했고, 그 뒤를 이어 넥센까지 응원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빵재홍 소리 듣고, 성격 더럽고 돈 밝힌다는 소릴 들어도 옹호는 못해주지만 걍 입은 다물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밝혀지기는 빵재홍도 아니고, 성격 더럽고 돈 밝히는게 아니라 오히려 대쪽같은 성격에 자금 운용면에선 투명하게 하고 있으니
참 뭐랄까... 뿌듯한 기분이랄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달까... 암튼 좀 복잡미묘하네요 지금 심정이.
어쨌든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대쪽같은 마인드로 선수협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제해주세요
12/01/16 19:23
수정 아이콘
와.... 정말 투명하고, 강한 선수협이 되길 바랍니다.
58.기론
12/01/16 19:24
수정 아이콘
진짜 박재홍선수 매력적입니다!!!
매콤한맛
12/01/16 19:29
수정 아이콘
빵횽을 국회로
제갈양
12/01/16 19:46
수정 아이콘
그 더러운 돈들 덕분에 후배가 선배에게 짝다리 짚고 옆구리 짚은 채로 째려보는 사진까지 봐야 했지요.

요부분은 누구누구인가요 궁금하네요
루크레티아
12/01/16 19:49
수정 아이콘
12/01/16 20:20
수정 아이콘
내빵 힘내세요!!!
근데 선수협 일 하느라고 운동은 제대로 하시나 걱정이네요...ㅠㅠ
올해는 08빵은 무리라고 해도 10빵이라도 보여주세요...
폭주유모차
12/01/16 20:29
수정 아이콘
하아...두산팬이지만 진짜 혜천대사는........
우던거친새퀴
12/01/16 21:03
수정 아이콘
1~5대 회장단 전부 다 파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부자정화 다음에 현 선수협이 KBO나 구단들을 상대로 뭘 할지가 중요하죠.
지금도 비시즌중에 훈련을 각구단들이 하고 있고 전훈까지 가고 있는데
선수협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것도 참...
세미소사
12/01/16 22:25
수정 아이콘
돈떄문에 일어난일이라 거지협시절과는 무관하고 이종범 손민한 떄부터 문제가 된거죠. 저때부터 게임업체와 계약을 했기 떄문에 억대로 돈이 들어와서..
여간해서
12/01/16 21:05
수정 아이콘
빵형, 빵의원 하셨으면 좋겠.....
주사위돌리고보자
12/01/16 22:29
수정 아이콘
사실 선수협 회장역사상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긴사람은 오적 출신에 이젠 언급금지고... 1대회장은 애초에 할 여지가 좁았고 3대회장은 자기 추스리기도 바빴고 4대 회장은 흑역사가 되버릴테고... 빵형이 뒤집어서 다시 초심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2/01/16 22:32
수정 아이콘
브라더 빵!!! 응원합니다!!
12/01/16 23:09
수정 아이콘
박재홍 하면 거만하고 이기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선수협 일하는거보면 소신있고 합리적인 사람이네요.
생선가게 고양이
12/01/17 00:06
수정 아이콘
해태 -> 기아 팬으로서
박재홍..정말 이가 갈리던 인물이었지만
최근 모습은 정말 호감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2/01/17 02:46
수정 아이콘
아.. 충식이 아저씨.. 다시보이네요.
하긴 저분이야 뭐 이제 돈이 궁한 분은 아니시죠.
브리즈번 골코 한인 큰손 중 한분이신데..
양신 은퇴 후 골코에 박충식씨 보러 오신적이 있으셨는데
사업때문인 줄 알았더니 선수협때문이었나 보네요.
설탕가루인형
12/01/17 08:46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빵형도 평생 까방권 드려야겠습니다. 타팀팬이지만 열심히 응원하려구요
12/01/17 09:03
수정 아이콘
자정활동을 통하여 보다 나아진 선수협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선수협으로써 각 구단에 주장할수 있는 권리를 할수 있으니깐요.

현대시절 박재홍선수 특유의 거만함(?)을 좋게 보지 않았는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삶의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군요.
응원합니다.
켈로그김
12/01/17 09:44
수정 아이콘
박충식 전 선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영혼의 역투.. 그 경기가 기억나요. 항상..
연장전 들어서도 배짱있는 투구를 했던게 정말 인상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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