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1/05 14:17:34
Name 시끄러운이웃
Subject [일반] 응급의료 이송체계 통합
어느 도지사님와 119에대한 기사를 검색하다보니 119와 1339의 통합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1120900008

요약하자면 응급의료 이송체계가 2가지(119와 1339)로 나뉘어져있어 혼선을 초래하기 때문에 통합한다는 것인데요
특히 119는 소방방재청 1339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지시 과정에서 복잡해진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 의견을 조금 적어보자면 기본적으로 119와 1339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119는 말그대로 구급차를 현장에 투입시키는 역할이고 1339는 구급출동 이외의 응급환자를 다루는 곳으로
위 기사에 대한 반박기사를 읽다보니 구급출동 이외의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많기 때문에
의료 선진국에서도 이원화시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응급환자 구조는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영역인데 단순히 지시 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119와 1339를 통합시키는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1339의 홍보에 집중해서 응급환자 구조에
신경을 쓰는것이 국민들의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쪽 계통을 공부하고 있다보니 너무 흥분해서 글을 쓴 것 같은데
복지에 관해서는 효율성보다는 국민의 권리 증진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05 14: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효율도 소방관들을 쥐어짜는 효율....
Timeless
12/01/05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119 소방안전본부에 근무했었고, 제 친구는 1339에 근무해서 상황을 조금 압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시리즈는 아니고요^^;)

명목상은 '혼선'이라고 했지만 1339 실적이 너무 저조합니다.
광고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인지도는 지금도 매우 낮습니다. 좋은 제도가 있어도 사용을 안 하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태죠.
1339 인력을 그대로 옮기면 일은 119 구급대원들 일은 더 편해질껍니다.
어차피 1339 일이 많지 않아서 업무량이 눈에 띄게 늘지도 않을테고,
전화받고 그쪽일(+알파까지)이면 바로 돌려주면 되니까요. 국민들도 더 편해지겠죠.
12/01/05 16:20
수정 아이콘
119 구급대는 출동 신고가 겹쳐서 병원 응급차 보내는 일도 허다한데,
1339 쪽이 그걸 보조해주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우주모함
12/01/05 19:08
수정 아이콘
홍보나 인식부족으로 일이 적은 부서와 일이 폭주하는 부서를 통합해서 업무 분담한다는 거면 괜찮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492 [일반] 2012년 경제전망에 관한 인터넷 뉴스주소 한번 올려봅니다. [8] empier3191 12/01/06 3191 0
34491 [일반] 지식채널e - 바보같은 남자 [3] 김치찌개4818 12/01/06 4818 0
34490 [일반] [EPL] 티에리 앙리, 단기임대로 아스날 복귀 - 오피셜 [27] pioren5422 12/01/06 5422 0
34489 [일반] 나에게 자동차 보험이란...... [4] 불꽃매딕3298 12/01/06 3298 0
34488 [일반] 혹시나 하고 적어보는 크롬 Missing Plug-in 해결 방법 [19] 메롱약오르징까꿍5670 12/01/06 5670 5
34485 [일반] 말많고 탈많은 <김윤옥의 한식 이야기>,, [10] 부끄러운줄알아야지4307 12/01/06 4307 0
34484 [일반] 안철수와 박경철의 거짓된 청춘 콘서트? [53] 알카드7170 12/01/06 7170 1
34483 [일반] 어떤 적과의 화해 [50] 삭제됨5319 12/01/06 5319 2
34482 [일반] 민원전화 119연결에 따른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35] 유명한그분5051 12/01/06 5051 1
34481 [일반]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올립니다. [58] 은하관제4454 12/01/06 4454 1
34480 [일반] 전기장판에 대한 생각 [26] 로렌스6700 12/01/06 6700 2
34479 [일반] 2012 방송사주최 한류콘서트 예정현황 ( 피곤한 ..아이돌..) [15] karalove6042 12/01/06 6042 0
34478 [일반] 지식채널e - 나 말고는 아무도 몰라요 [10] 김치찌개5492 12/01/06 5492 0
34477 [일반] 꿈. 자주 꾸시나요? [51] 세느5196 12/01/06 5196 0
34476 [일반] 여요전쟁 - 1. 썩지 않은 세 치 혀 [22] 눈시H7900 12/01/06 7900 2
34475 [일반] 많이 늦게 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내용 있어요) [18] sereno3941 12/01/06 3941 0
34474 [일반] 인터넷의 한 시인 [19] 삭제됨5358 12/01/06 5358 3
34473 [일반] [펌]몽고와 남송의 40년 전쟁 [15] legend6823 12/01/06 6823 0
34472 [일반] 가슴에 내려앉는 시 모음 [5] 김치찌개3719 12/01/06 3719 0
34471 [일반] 아이를 키운 다는 것~ [49] 질롯의힘4257 12/01/05 4257 0
34470 [일반] PoeticWolf 님의 두부 카레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33] BANANA5809 12/01/05 5809 1
34469 [일반] 지식채널e - 정신과를 찾은 한 남자 [14] 김치찌개5981 12/01/05 5981 1
34468 [일반] 걸그룹 4대천왕과 6룡 [129] rossa12847 12/01/05 1284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