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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07:29
추억이 아픔으로 남을땐 간직하고있다가, 시간으로 덤덤해지면 보내주는게 사람 심리인가 봅니다. 지운 줄 알았던 메일이 휴지통란으로 옮겨졌을때 한 번 더 고민해야하는 것도 슬픈 일이죠.
12/01/03 09:54
아아.. 얼마 전에 핸드폰을 새로 사서 네이버 메일에 연동시켜 놨더니, 굉장히 옛날 메일이 시도 때도 없이 날라와요. 뭔가 추억이 강제되는 느낌이라 글에 공감이 가네요. 비스무리하게 하나 써볼라 했는데 니쿄님이 선점! 더 잘 쓸 자신도 없어 오늘은 패스입니다! 하하! 잘 읽었습니다~(추천!)
그나저나 제 포스팅이나 니쿄님 글이나.. 조회수 자체가 다른 게시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네요.. 저희 같은 류는 이제 안 팔리나봐요........
12/01/03 10:58
오랜만입니다.
전 집 정리를 하다가 발견된 옛날 폰에 문자가 천통이상씩 저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녀와 주고받았던 그 문자들을 볼 때의 그 느낌... 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냥 지울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저절로 문자를 하나하나 읽어가는 제 모습이 다시 보이네요. 역치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이 글 읽으니 맘이 쎄~합니다 크크 잘 읽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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