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27 13:33:06
Name
File #1 bong.jpg (108.0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건강히 잘 다녀 오세요.






웃으며 보내어도 슬프네요.
좋아하는 노래인데 붉은색이 인상깊어서 글을 써봅니다.
요즘들어 가사도 많이 와닿네요.
돈 워리, 비 봉주!

패닉-UFO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봉도사가 돌아왔다고..

왜 모두 죽고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 누구를 몹시 미워했었지
왜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끌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 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 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 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저기 하늘 밖으로

살찐 돼지들과 거짓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 밟고 서 있던 그들 거꾸러 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 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 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zellnu
11/12/27 13:50
수정 아이콘
아마 저쪽에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라도 입잘못놀리면 들어가니깐
니들은 조용히 하란 소리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요즘세상에 그런게 먹힐까요 오히려 정전의원 위상과 인기만 더 높인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1/12/27 15:11
수정 아이콘
트윗 보면 통합민주당에 감방 들어갔다 온다 인사하려 갔더니
다들 축하한다고 말해서 웃었다죠.
총선주자를 대권주자 만들어준 꼴입니다.
견우야
11/12/27 16:25
수정 아이콘
국민들에게 마음에 빛을 주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혀....
11/12/27 17:35
수정 아이콘
정봉주에게 연하장 및 편지쓰기
437-702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636번지 경기도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서울구치소 수감번호 77번 정봉주

http://www.anewsa.com/news_images/2011/12/26/mark/20111226012433.jpg
위 링크는 유명한 사진한장. 아버지 감옥보내는 날.
정봉주전의원 가족과 한명숙 전의원입니다.
여간해서
11/12/27 18:22
수정 아이콘
ufo....중학교때 나온 노래인데
이제 가사가 보이네요
그때는 사실 이거 뭐야 싶었는데 허세로 테잎 사고
'나는 이 앨범 다 이해한다' 는 듯이
매일 위크맨에 끼워 댕겼죠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597 [일반] 주무시기전에 다들 아이유 - I'm in love를 들으며.. 농약같은 가시나 감상하세요~ [3] Empire State Of Mind4148 12/01/10 4148 0
34596 [일반] 세계 항공사별 기내식.jpg [27] 김치찌개5902 12/01/10 5902 0
34595 [일반] 홍준표, 원희룡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도 돈봉투" [9] 삭제됨4533 12/01/10 4533 0
34594 [일반] 실화괴담 좋아하시나요? [23] 우리고장해남6054 12/01/10 6054 0
34593 [일반] 손학규의 역할에 대해서.. [44] Rein_114456 12/01/10 4456 0
34592 [일반] 다들 인터넷 구매 많이 하시나요? [24] 삭제됨4526 12/01/10 4526 0
34591 [일반] 아이폰 앱으로 영화관 티케팅.... [9] 와이파이-*3721 12/01/10 3721 0
34590 [일반] 점 넷의 비밀? [6] 신의경지4577 12/01/10 4577 0
34589 [일반] 진보신당에서, 현역군인들 최저임금 보장에 대한 소송을 했다고 합니다.. [183] 마르키아르8216 12/01/10 8216 0
34587 [일반] 여요전쟁 - 완. 귀주 대첩, 고려 전성기의 시작 [13] 눈시BBver.213597 12/01/10 13597 2
34586 [일반] 내맘대로 뽑아본 달달한 노래 20곡 [23]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16005 12/01/10 16005 0
34585 [일반]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 Top 10 [9] 김치찌개9606 12/01/10 9606 0
34584 [일반] [ZM] 맨체스터 더비의 6가지 포인트 [15] 티티5017 12/01/10 5017 0
34583 [일반] 골프 예찬 [9] RO223386 12/01/10 3386 0
34582 [일반] [야구] 모 구단의 신인선수가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8] calum6954 12/01/10 6954 0
34581 [일반] 도덕성, 정치에 꼭 필요한가? [35] swordfish4647 12/01/10 4647 0
34580 [일반] Coming vs. Going [26] 삭제됨3733 12/01/10 3733 0
34579 [일반] 힐링캠프-문재인 [80] Marcelino9531 12/01/10 9531 5
34578 [일반] 신기해서 갖고싶은 주방용 아이디어 상품 [8] 김치찌개4162 12/01/10 4162 0
34577 [일반] 외국인이 보고 놀란 서울의 대중교통 [67] 김치찌개8786 12/01/10 8786 0
34576 [일반] 우리나라에서 안예쁘고 가난한 여자가 남들만큼은 생활할 방법이 있긴 한가요..? [74] rnfnprnfnp10411 12/01/10 10411 0
34575 [일반] 여요전쟁 - 6. 문곡성, 싸우기 전에 이긴다 [11] 눈시BBver.26977 12/01/10 6977 2
34572 [일반] [해축] 2011 피파 발롱도르 시상식 결과가 나왔습니다. [21] 자제해주세요6656 12/01/10 66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