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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9 23:27:44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MLB 역대 퇴장 1위


1위 The Pine Tar Game

정말 유명한 사건이죠

1983년 7월24일..캔자스시티 VS 양키스경기

빌리 마틴 감독이 캔자스시티의 간판타자 조지 브레트의 방망이를 트집잡아 홈런이 무효..

송진이 규정보다 더 많이 발라져 있었던 것이죠

시즌 초반에 브레트가 송진 가루를 지나치게 많이 바르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코칭스태프에게 그 사실을 귀띔하였고  

그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 놓았던 마틴 감독이 결정적인 순간에 브레트가 규정 위반을 했다며 항의를 한 것이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배트를 거꾸로 들고 홈 플레이트 가로에 손잡이를 놓고 재보는데요

그 이유는 홈 플레이트 가로가 17인치이기 때문입니다

타자는 배트 손잡이 부분에서 18인치까지만 송진을 바를수 있다는 것이었죠

구심이 측정한 결과 브레트의 배트에는 24인치부분까지 송진가루가 묻어져 있었습니다

평소 온화한 스타일의 브레트가 아웃이 선언되자 마치 투우사를 향해 달려드는 황소처럼 질주하네요~^^

출처:ML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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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hinza
11/12/19 23:35
수정 아이콘
출처 엠팍 맞지요?

이거 옛날에 봤을때 마지막에 무섭게 튀어나오는 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_-;
Dear Again
11/12/19 23:54
수정 아이콘
크크.. 이 날을 위해 참아온 감독님의 역습..
근데 나중에 홈런 인정되고 재경기 되서 결국 캔자스가 이겼다네요 (양키스 빡쳐서 막 했다던데)
AttackDDang
11/12/19 23:5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야구용품 회사의 이름중에 하나인 BRETT도 영상에 나오는 '조지 브렛'에서 따온 이름이죠 흐흐
11/12/20 00:03
수정 아이콘
당시 상황이 9회초 2아웃인듯..?
제소해서 번복결정 나오고 결국에 캔자스시티가 이겼다는 건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뜬금없이 작년에 갈라라가 퍼펙트 날려먹은 오심 생각이...
이것도 제소했으면 어떻게 되었으려나 생각이 드네요.
그냥 27번째 타자(도날드였던가..?)도 아웃처리하고 퍼펙트게임 만들어 주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11/12/20 00:53
수정 아이콘
이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규칙이 규정에 어긋난 방망이를 사용해도 타석에 들어오기 전에 항의해야 인정되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여담으로 죠지 브렛은 3루수로 유일하게 3000안타를 기록했고, 70년대와 80년대, 90년대까지 타격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대표하는 3루수죠.
비밀....
11/12/20 01:19
수정 아이콘
보그스도 3000안타 넘겼죠.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순수 3루수 출장 경기로는 3000안타가 둘 다 안되네요.
11/12/20 10:58
수정 아이콘
죽일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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