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13 06:45:45
Name The_ReD
Subject [일반] 학교가는길
어제(아니 오늘인가요?) 밤새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전공시험이 두개나 있거든요!!
지하철에서 공익근무할때는 매일같이 밤새고 일해도 끄덕없었는데 이것도 간만에 하려니 힘드네요 하하

복학 첫학기였던 올 1학기만해도 아침수업도 잘나가고 시험공부도 미리미리하고 심지어 복습도 종종하고 그랬었는데 학년이 끝나가니 초심을 잃고 레임덕에 빠져서 무한 꿀잠+간간히 땡땡이+벼락치기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니 참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만ㅠㅜ
뭐 어쨌든 밤새서 열심히 공부한게 쪼오금은 뿌듯한거 같기도 한듯한 느낌이 드는듯도 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나왔는데 역 옆 빌딩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네요

밤새 야근들을 하신건지 당직서는분이 불만 켜놓은건지 모르겠지만은 아직 캄캄한 새벽에도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010년 1월 폭설내리던 밤에 혼자 지하철에서 근무하다가 새벽 4시에 눈 쓸러 나갔더니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서 눈 쓸고 계셨습니다 그때 그걸보고 누군가는 다른사람을 위해 이렇게 새벽부터 고생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뭐랄까 감동 비슷한 느낌을 받았더랬죠.

오늘 새벽에 학교가는길에 환하게 불켜진 사무실들을 보면서 그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피지알에도 많은 학생분들 직장인분들 지금 이 새벽을 깨우고 계실겁니다 다들 힘드시죠? 그래도 조금만 힘내시고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잖아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Ps. 오타가 많거나 글이 정신없어도 밤새고 지하철어 폰으로 쓰는거니 봐주세용ㅠㅜ


- From m.oolzo.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13 06:58
수정 아이콘
전 어제 아침 9시에 집에서 나와 지금까지 학교...
집이 코앞이긴 하지만 오전 10시까지 다시 학교에 나와야 하는데 집에 가서 눈을 붙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나저나 시험 잘보세요~
로렌스
11/12/13 07:40
수정 아이콘
훈훈한 글에 저도 등교중이지만,
크리스마스는 행복한날이 아닙니다...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85 [일반] <타임> 2011'올해의 인물'이 발표가 되었네요. [25] kurt7736 11/12/15 7736 0
33884 [일반] 언니의 결혼 날짜가 잡혔습니다. [50] 리실6305 11/12/15 6305 3
33881 [일반] [NBA] 쇼타임 LA가 이루어졌습니다. [9] 오크의심장5033 11/12/15 5033 0
33880 [일반] 지식채널e - Summer of love [5] 김치찌개5113 11/12/15 5113 0
33879 [일반] 스위스의 실제 술집과 풍경 [31] 김치찌개7886 11/12/15 7886 0
33878 [일반] 사회내 성소수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32] empier6673 11/12/15 6673 1
33877 [일반]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필요할까요. [64] 방구차야5665 11/12/15 5665 0
33874 [일반] 2011년 12월 14일 여자친구와 200일 되던날 [79] 꼬깔콘초코7145 11/12/15 7145 0
33873 [일반] MLB 역대 퇴장 4위 [7] 김치찌개5037 11/12/15 5037 0
33872 [일반] 과거로 돌아간다는것 [3] 로렌스3443 11/12/15 3443 0
33870 [일반] 황보관 "3단계 대표감독 선임론" [55] 정형돈5889 11/12/14 5889 0
33869 [일반] 친구들에게 대리점에서 산 스마트폰은 비싸다고 설명해보자. [46] 바람모리7685 11/12/14 7685 2
33868 [일반] [야구] 볼티모어 단장, "정대현의 영입 불발은 다른 이유 때문이다" [31] k`6498 11/12/14 6498 1
33867 [일반] 수제비는 역시 고추장 수제비 [28] 삭제됨5651 11/12/14 5651 5
33866 [일반] [펌] 곽노현 교육감 재판을 다녀와서 (방청기) [24] 삭제됨5743 11/12/14 5743 0
33864 [일반] 절세미인과 절대부 중 뭐를 선택하시겠습니까? [85] 삭제됨6210 11/12/14 6210 0
33862 [일반] 시간 vs 돈 당신의 선택은?? [120] Missing you..5104 11/12/14 5104 1
33861 [일반] 영원히 살수있다면, 그러고 싶으신가요? [120] 모리모8707 11/12/14 8707 0
33860 [일반] 백제 vs 신라 - (4) 한성 백제의 멸망 [15] 눈시BBver.25877 11/12/14 5877 2
33859 [일반] 미션임파서블4 vs 퍼펙트게임 vs 마이웨이 vs 오싹한연애 [32] 제크5764 11/12/14 5764 0
33858 [일반] 여성 속옷 모델된 미모의 男모델 논란 [22] 구경만1년9719 11/12/14 9719 0
33857 [일반] (제목수정) 현대사회에서 '미'라는 능력이 가지는 위치는 어떤걸까요? [36] 감모여재4276 11/12/14 4276 0
33856 [일반] [해축] 대런 플레쳐가 희귀병으로 시즌아웃 되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부상자 9명 [28] Schol7025 11/12/14 70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