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11년 10월 10일, 약 1달 전 방송된 후지 티비의 유명 음악 전문 프로그램 Hey! Hey! Hey!의 K-POP특집.
평소 한국 가수들이 자주 출연한 방송이었지만 특히 이 날 방점을 찍었죠.
앞부분에는 패널들이 각자 추천하는 한국 가수를 말하는데 일본 데뷔 안한 김태우, 아이유가 나오고
무려 '허각'을 고른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1시간 남짓 방송내내 한국 가수들의 무대만 나오는데 애프터스쿨, 레인보우, 티아라, 2NE1, FT아일랜드, 동방신기가
직접 출연 합니다. 레인보우를 실제로 보고 눈물을 흘리는 일본 걸그룹 멤버와 산다라양의 오글거리는 개인기, 방송 시간의 40%를
독차지한 동방신기의 위엄 등이 포인트.







두 번째는 3년 전, 윤하 양이 일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영상 입니다.
먼저 윤하 양의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일본어 실력에 놀라게 되는데, DJ와 능숙하게 농담 따먹기를 합니다.
(참고로 이 DJ는 오랜 카라 팬으로, 방송 시점이 카라의 일본 데뷔가 예정조차 되기 전인데 집요하게 카라 얘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방송 도중에 한국의 드러머(강수호씨와 김범철씨)에 대해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스윗튠즈 멤버로 추정되는, 한재호 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오래 전부터 일본 음악계와 교류가 있었던듯 싶습니다.)

방송 도중에 윤하양의 라이브가 3곡 연속 나오며 일본 발매 신곡을 제외한 2곡은 한국어로 부릅니다. 세션은 DJ가 직접 기타 코드를
따서 연주했고, 나중에 '코드북'을 달라며 불평을 합니다. (윤하양에게 자신이 딴 코드가 정확했냐고 물어보자 '신선했다.'고 답변이
돌아 옵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윤하양의 일본 활동은 판매 부진으로 거의 포기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이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좀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