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0/21 21:52:09
Name swflying
Subject [일반]  타블로 앨범이 나왔네요.


타이틀 곡 '나쁘다'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곡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곡 '집'입니다.
타블로의 랩에서 고뇌가 그대로 느껴지며, 이소라씨의 피쳐링이 정말 잘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우울함' 이라고 칭하고 싶을정도의 분위기네요.

5곡 실려있는데 다 뭐랄까. 우울한 분위기에서 풍겨져 오는 묘한 분위기.
그리고 곳곳에 꼼꼼히 신경쓴듯한 곡의 구성과, 무엇보다도 전곡의 피쳐링이 출중하네요.
가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작년이었나요?
타블로의 학력 사건으로 인해 pgr도 시끄러웠고
글이 끊이질 않아던 적이 있었죠.
그 당시에 피지알에도 의심을 가진 분들이 상당수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타블로 본인에게는 상상하기도 힘든시간이었을것 같고,
아직도 포털보면, 특히 다음쪽은 댓글이 타블로 비난일색이네요.
(학력으로 몰면 이제 미xx취급받으니 이제 국적으로 깐다는;;)

전 그가 캐나다인이든 한국인이든 관심없고
우울한 밤에 우울한 분위기 충만하게 만들어준 타블로의 그 감성과 언어 구사 능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승리의기쁨이
11/10/21 21:55
수정 아이콘
이소라하고 나얼이 피쳐링했다는것만 바도 멋진 앨범이 됄꺼 같아요 나오면 한장 구매해 바야겠어요
사람은 시련을 격고 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니 한번 기대되네요 ^^
11/10/21 21:58
수정 아이콘
노래 좋네요+_+
델몬트콜드
11/10/21 21:58
수정 아이콘
일하면서 강혜정씨랑 알게 되었었고,, 타블로씨에 대해 듣게 되면서, 사람을 매도 하는것에 대한 안좋은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었었죠,,

훌훌 털고 일어 날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곡 다 들어봤는데 매력있는 앨범인거 같으니!! 피지알분들도 한번쯤 들어보세요~~!
앵콜요청금지
11/10/21 21:59
수정 아이콘
진짜 앨범전체에 버릴 노래가 없네요.
11/10/21 22:01
수정 아이콘
피처링 목소리가 독특해서 찾아보니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이란 분이군요. 김예림씨가 이렇게 발전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몽환적인 매력이 있네요.

타블로 이번 앨범에서 두곡 들어봤는데, 에어백이나 이곡이나 우울함이 좀 더 짙어진거 같네요. 햇빛을 안보고 만든 음악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만큼... 이렇게 앨범이 나와서 참 다행입니다.
swflying
11/10/21 22:04
수정 아이콘
'집' 이란 곡을 추가했습니다. 한번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네요.
Moderato_
11/10/21 22:19
수정 아이콘
집은 이소라님의 목소리를 듣고 완벽히 반해버린곡입니다
타블로 자체의 몽환적인 곡에 이소라님의 몽환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한편의 꿈속의 집을 거니는거 같네요 흑흑
XellOsisM
11/10/21 22:23
수정 아이콘
정주행했습니다. 그저 앨범 내준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곡들도 좋네요.
아이튠즈에서 구입했는데 제가 사는 북미에서는 힙합/랩 차트에서 16위네요. 후덜덜.
Legend0fProToss
11/10/21 22:50
수정 아이콘
집 대박이네요... 이거 계속 듣다가는 너무 기분이 다운될것같아서 자제를해야겠어요
11/10/21 23:09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칠듯이 우울한데,,,우울해서 너무 좋네요....
BetterThanYesterday
11/10/21 23: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스탠포드 학력을 실력으로 입증하는데 왜 의심받아왔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곡 참 좋네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예전 곡들이 더 좋았어요,, 맵 더 소울이나 lesson 시리즈가 제 스타일이라서,,

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기대 이상도 아니네요,,

에픽하이 특유의 에너지 같은게 좀 사라진 느낌? 어쨌든 쩌는 라임들 다시 볼 수 있기를,,

그리고 태양이랑 같이 작업한 곡 빨리 듣고 싶네요 크 기대만빵임 크
리리릭하
11/10/21 23:15
수정 아이콘
미국인 아니고 캐나다인이죠 흐흐.
개인적 상황의 고통이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낼줄 알았는데, 작년 올해 가리온 형님들의 작품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너무 멜랑꼴리한데만 치중한것 같습니다. 뭐 정규앨범 출시 이후에 제대로 들어봐야 겠지만, 피쳐링, 샘플링 빨만으로 더 이상 힙합씬의 절대 인기를 구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기적인남자
11/10/21 23:19
수정 아이콘
어후 노래 빠져드네요
Over The Horizon
11/10/21 23:49
수정 아이콘
복귀작이 좋아서 다행스럽습니다.
그나저나... 궁금해서 묻는 건데, 가끔 유투브에 노래들 올라오던데, 그게 저작권 협의가 된 것인가요?
11/10/22 00:14
수정 아이콘
죄짓은 것도 없는데 죄인처럼 살지말고 좋아하는 무한도전에도
출연하고 즐겁게 살면 좋겠습니다
11/10/22 00:17
수정 아이콘
노래 다 좋습니다~!!!
특히나 저는
밀물 이라는 노래가 좋더라구요~~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의 사운드에요~~
곱창전골
11/10/22 09:10
수정 아이콘
예전 페니와 냈던 앨범이 생각날만큼 우울한 앨범이네요.
때마침 오늘 비도 오고.. 하루종일 꽂고 다닐거 같네요~ 앨범 내줘서 고마워요 블로.
수미산
11/10/22 13:10
수정 아이콘
좋네요. 그동안의 맘고생이 앨범전체에 담겨있어요. 눈물나게 맘이 시리네요. [m]
견우야
11/10/22 14:14
수정 아이콘
눈물이 많아졌는지..
자꾸 눈물이 나오려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598 [일반] [전문]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민에게 보내는 글 [86] 삭제됨6352 11/10/25 6352 1
32596 [일반] 최대한 쉽게 써본 무선공유기 이야기 - (상) 무선공유기의 선택 [26] 마네7710 11/10/25 7710 3
32595 [일반] 슈퍼스타 K 무대가 대단한 참가자와 음원이 좋은 참가자는 다르네요 [47] PokerFace8122 11/10/25 8122 0
32594 [일반]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37] KARA7354 11/10/24 7354 0
32593 [일반] 잃어버린 낭만에 대하여 [18] nickyo6325 11/10/24 6325 6
32591 [일반] 나만 부를수 있는 노래?! [26] 소시[탱구]5534 11/10/24 5534 1
32590 [일반] 연애초보가 연애초보에게 드리는 팁. [25] 완성형폭풍저7032 11/10/24 7032 0
32589 [일반] 26, 술, 그리고 PGR21 [8] 이노리노4400 11/10/24 4400 0
32587 [일반] 영리병원의 진실? [73] Kristiano Honaldo6407 11/10/24 6407 0
32586 [일반]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 [26] 케이스트5671 11/10/24 5671 0
32585 [일반] [리버풀+EPL]홈에서 2연무, 그리고 이번주 몇가지 이야기 [21] 아우구스투스5320 11/10/24 5320 0
32584 [일반] 롯데와 이대호의 딜레마 [64] 로베르트7064 11/10/24 7064 0
32583 [일반] (스포)나는가수다(일명 나가수)의 새가수가 공개되었습니다!!!!!!!!!! [26] blackforyou7458 11/10/24 7458 0
32582 [일반] 질문게시판.... 자주 가시나요? [36] 몽유도원5504 11/10/24 5504 0
32581 [일반] [박찬호] 오릭스서 재계약 불가 통보 + [주병진] 14년 만에 방송 컴백.. (+ 이대호 관련기사 추가) [23] k`6436 11/10/24 6436 0
32580 [일반] 타블로의 뮤직비디오와 노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짱팬세우실4868 11/10/24 4868 1
32577 [일반] 맨유의 맨시티에 대한 패배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180] 택신사랑10658 11/10/24 10658 2
32576 [일반] 안철수 원장, 박원순 후보 캠프 방문 및 응원 메시지 전달 (전문) [55] 삭제됨6324 11/10/24 6324 0
32575 [일반] 나꼼수 25화 주진우기자 특종: 나경원 남편 검찰 청탁 폭로 [182] 포켓토이14210 11/10/24 14210 1
32574 [일반] 흔들린 사진 복원하기 (포토샵 다음 버전 탑재 예정) [11] 늘푸른솔솔솔8640 11/10/24 8640 0
32573 [일반] 그 차장 누나들은 어디 계실까? [10] 중년의 럴커7374 11/10/24 7374 8
32572 [일반] 나는 꼼수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47] 키프트8062 11/10/24 8062 0
32571 [일반] 은은하게 멋내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정장 50계명 [55] 월산명박12560 11/10/24 12560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