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9/22 22:16:30
Name worcs
Subject [일반] 대학교에서 등록금 2011 01/02학기 인상분을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음.. 글은 잘 못쓰지만 이런 소식은 널리 퍼지는게 맞다고 보기에

짧은 필력으로 소직전해보겠습니다.

저는 한성대학교를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며칠전부터 22일에 등록금을 환급받자는 의도로

학교 운동장에서 시위(?)를 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리더라구요

오늘 가보니까 1300명정도 학생들이 와서 시위를 했고

결국 학교측에서 1,2학기 등록금 인상분을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2011 핫이슈 중 하나인 등록금 문제를 학생들이 뭉쳐서 어느정도 해결을 했다는데 놀랍고 뿌듯하네요

네이버나 포털사이트에 당연히 뉴스가 있을줄 알았는데 소식이 없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려고 글 적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20만원 정도의 돈이지만 오늘은 분명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역시 Action이 있어야 Reaction이 있는거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11/09/22 22:18
수정 아이콘
뿌듯하실 만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올빼미
11/09/22 22:21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을 다닐때는 매년돌려받다가 군대다녀오니까....등투를 안해서 안돌려주더군요.
11/09/22 22:22
수정 아이콘
와 엄청 임펙트 있는 일이네요.
11/09/22 22:27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저희 학교도 학생총회 준비 중인데 꼭 가야겠습니다.
1학기 학생총회 때 학교 교무처장님이 "우리 학교 등록금은 싸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치셔서 -_-;;
11/09/22 22:27
수정 아이콘
등록금을 동결해서 환급받을 돈이 없는건 좋은일이겠죠??
국립대라 그런지 입학했을때랑 지금이랑 등록금이 그렇게 크게 오른것 같지 않아서
다행인데 요새 반액등록금 추진력이 꽤 크더군요...
과연 이루어질까요??
SummerSnow
11/09/22 22:49
수정 아이콘
인상분 전액이라는 건 학교로서는 정말 큰 결정이네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등록금 팍팍 인상한다음에 2학기에 생색내기 형식으로 조금 돌려줬었죠.
그렇게 계속 올리면서 2학기에는 생색내기 환급만 몇년동안 계속 했죠......-_-;
영웅의등짝
11/09/22 23:08
수정 아이콘
저도 한성대재학중인데
무슨과이신가요?
오늘 거기있었는데 결과가 잘나와서 다행인듯해요 크크
된장찌개
11/09/22 23:1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멋지네요....
11/09/22 23:11
수정 아이콘
취재는 많이들 했을텐데.. 아직 기사가 안보이네요. 내일쯤 되야 뜨려나요?
11/09/22 23:25
수정 아이콘
서울 시내 유명한 비리재단 학교 출신인데 ... 저희 학교는 저 졸업할때까지 7년동안 등록금 10만원 오르더군요
사회과학대인데 300만원->310만원 그것도 중간에 한번 올렸다가 20만원 환급해 줬었죠
그래서 그런지 저희학교 학생회는 한해도 빠짐없이 등록금 인상 반대 어쩌고 하며 떠들어대는데
호응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짜피 인상이 거의 안되는데 도서관앞에서 소리지르고 난리를 부리니 ;;
진짜 유명한 비리재단인데 등록금 인상은 .. 별로 관심이 없었는듯 하네요 지네끼리 싸우느랴고 -_-
christal
11/09/22 23:58
수정 아이콘
저 대학다닐 때 등투로 등록금 돌려받은 적이 있는데 학생들한테 현금으로 안 주고 학번 전체가 기증한 걸로 해서 과실 소파,TV,선풍기가 바뀌더라고요. 왜 돈으로 안 주냐는 초강력 항의에 몇 년 전에 돈으로 돌려줬더니 학교 인근 술집 술이 동났다면서!!!!!! 니네 선배들한테 따져라 이래버리더라는....-_-
11/09/23 00:42
수정 아이콘
훌륭하네요. 본받아야겠습니다.
입어모
11/09/23 10:34
수정 아이콘
엇 저도 같은학교인데 만나서 반갑네요 어제 성과를 거두었군요!!! 뿌듯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117 [일반] 게시판이란 무엇일까? [12] 김연우4549 11/10/05 4549 3
32115 [일반] [롯데] 내가 보는 이번 시즌 롯데의 MVP [20] 은솔아빠5335 11/10/04 5335 0
32114 [일반] [롯데] 사상 첫 정규리그 2위 확정!!! [65] 소주는C111490 11/10/04 11490 2
32112 [일반] 글을 읽다가... (다짐) [7] 진리는나의빛4138 11/10/04 4138 0
32111 [일반] [야구?]By the Rivers of Babylon~ [13] 눈시BB5594 11/10/04 5594 0
32110 [일반] 손학규 대표 사의표명 [44] 삭제됨7455 11/10/04 7455 0
32109 [일반] 오늘 김성근 감독님 성균관대 강연 [38] Nimphet8746 11/10/04 8746 3
32108 [일반] 10월의 가요계는 아이돌의 총성없는 전쟁과 같네요.. [49] karalove8877 11/10/04 8877 0
32107 [일반] 나가수가 재밌는 이유 - 일등같은 이등의 존재 [34] 체념토스6937 11/10/04 6937 0
32106 [일반] 버스커 버스커에 대해서 [17] Optus7251 11/10/04 7251 0
32105 [일반] 젊은 실력파 가수들의 경연장. 저는 불후의 명곡을 즐기고 있습니다. [24] sereno6669 11/10/04 6669 0
32104 [일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예정)자인 랠프 슈타이먼 사망 [4] 아우구스투스5403 11/10/04 5403 0
32103 [일반] [과학]상식과 실험과 진실 - 표면장력 결론이 나온듯 합니다. [10] 삭제됨8299 11/10/04 8299 0
32102 [일반] 슈퍼스타k3 찌라시 [18] 뜨거운눈물10631 11/10/04 10631 1
32101 [일반] [아스날]박주영에 대해서는 차분한 기다림이 필요하겠죠. [99] 아우구스투스7623 11/10/03 7623 0
32099 [일반] [긴급]도와주세요. 헌혈증서가 필요합니다. [9] RookieKid5671 11/10/03 5671 0
32098 [일반] 집착이 '가끔은' 가져다주는 플러스 효과(부제 : 여러분 죄송합니다.ㅠㅠ) [27] jjohny6728 11/10/03 6728 0
32096 [일반] [야구]LG 추락은 끝이 없네요. [69] Fedor8466 11/10/03 8466 0
32095 [일반]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가 발표 되었습니다. [42] 재이님7206 11/10/03 7206 0
32094 [일반]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경기장 관람석을 전부 다 채웠네요. [30] Alexandre6567 11/10/03 6567 1
32092 [일반]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 경선투표 참석하고 왔습니다. [5] 세우실4469 11/10/03 4469 0
32091 [일반] 나가수 듀엣 미션..맴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스포주의] [38] 다크슈나이더8200 11/10/03 8200 0
32088 [일반] 유로 2012 최종예선 [13] 오크의심장5942 11/10/03 59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