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9/22 18:41:22
Name kogang2001
Subject [일반] 드디어 백수생활에서 끝냈습니다...
오늘 2011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최종합격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가 응시한 직렬은 교정직이고 최종합격자 명단에 보잘것없는 제 이름 석 자가 땋!!

처음에는 이게 사실인가 어리둥절하고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네요...

대학 졸업하고 하는 일 없이 집에서 돈 받아가며 공부해서

부모님 볼 때마다 정말 죄송했는데 이제 그나마 부모님을 뵐 면목이 조금 서네요...

28살...  남자가 공무원으로 취직해서 인생을 출발하기에

많다고 생각하면 많고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적당한 나이에 합격하네요...

그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신세도 많이 졌는데 인제야 갚을 기회가 생기네요...

제 인생 중에서 이렇게 기쁜 순간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PGR에 워낙 좋은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그분들에 비하면 내세울 만한 직업이 아니지만

그래도 기쁨은 나누면 E배이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제 술을 마시러 떠나야 해서 답글을 확인 못할 거 같네요...

한 분이라도 답글을 남겨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미리 감사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1/09/22 18:4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RealWorlD
11/09/22 18:4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우와 ~ 칼퇴근에 안정직이다..........부럽다아..........IT 개발자는 늅늅하고 웁니다.
루스터스
11/09/22 18:43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공무원이시라니 부럽습니다.
11/09/22 18:4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친절한 공무원 되세요~
Aisiteita
11/09/22 18:48
수정 아이콘
와 축하합니다 제 직업은 백...;
재이님
11/09/22 18:48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진짜 잘 몰라서!
교정직은 무슨 일을 하는건가요? 흐흐
튼튼한 나무
11/09/22 18:50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진리는망내
11/09/22 18:5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전 발표가 20일 좀 안되게 남았는데 쫄깃쫄깃하네요
안될거같긴 하지만..
녹산동조싸~!
11/09/22 18:52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태연사랑
11/09/22 18:52
수정 아이콘
교정직 괜찮죠 저도 예전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지만 ㅜ.ㅜ
11/09/22 18:52
수정 아이콘
좋은 직업 안좋은 직업 있나요...

월급 많은 직업, 적은 직업, 안정적인 직업, 불안정한 직업.. 뭐 분류만 나뉘는거죠 :D

축하드리고, 즐거운 공무원생활 되시길..
(개인적으로 현장 중심 공무원이시니 일에 대한 재미도 있고, 월급도 나름 적게 받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PoeticWolf
11/09/22 19:02
수정 아이콘
후.. 30대 넘어서도 눈을 낮추지 못해 몇년간 공무원 시험보는 제 친구놈한테 보여주고 싶군요 ㅜㅜ
"얘야... 언제까지 9급 무시할래. 9급은 쉬운줄알아?"
PoeticWolf
11/09/22 19:02
수정 아이콘
참, 글쓰신 분께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무원 부럽....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9/22 19:04
수정 아이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거두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도관은 다른 공무원 직종에 비해 봉급도 쎄고 업무 강도도 높은 편은 아닐테지만
재소자와의 마찰과 송사도 잦고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해 술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들어 조금은 염려가 됩니다.(제 친구도 교도관입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너그러운 교도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거북거북
11/09/22 19: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네오 이드
11/09/22 19:13
수정 아이콘
우선 축하드려요~피지알에서 동기를 만나게 될 줄이야..저도 오늘 교정직 최종합격 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네요~~
11/09/22 19:15
수정 아이콘
kogang2001 님, 네오 이드 님 두분 모두 엄청 축하드립니다.~~
honnysun
11/09/22 19:1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전 32세인데 언제 취업할지 흑흑..
王天君
11/09/22 19:22
수정 아이콘
국가의 노예가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빨리 제 몸과 시간을 저당잡히고 싶습니다.
11/09/22 20:1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1/09/22 21:01
수정 아이콘
우앙 축하드립니다.! 항상 친절하고 정의로운 공무원이 되시길!
가만히 손을 잡으
11/09/22 21:2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사악군
11/09/22 21: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1/09/22 21:3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혹시 부산 구치소에 발령이 나신다면 거기에 제가 잘 아는 형님이 계시니 말씀하시라능..
ArcanumToss
11/09/22 21:5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직딩 출발!!
Best[AJo]
11/09/22 21:58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합격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것을 염두에 두시고,이 글을 즐겨찾기 해두신 다음에.. 일이 힘들어도 그만둬야겠다..싶을때 한번만 이 글을을 다시 보신다면 다시 생각하실수 있을겁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축복만이 가득하시길.
youngwon
11/09/22 22: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작년 여름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멋진 공직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삼성라이온즈
11/09/22 22:3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두더지
11/09/22 23:1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저도 오늘 보호직 최종합격 했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에요~~
쉐도우포스
11/09/22 23:26
수정 아이콘
친구가 교정직공무원인데 만날때마다 하는이야기가 재소자이야기. 그리고 들을때마다 비관적으로 변하는 나.^^; 축하드리고 아름다운
취미생활하나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카오루
11/09/22 23: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저도 이번년도 행정직 합격해서 겨우 직장인의 생활을 시작했네요
SummerSnow
11/09/23 00:0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김치찌개
11/09/23 00:3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1/09/23 02:0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축하드려요...

앞으로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실 일만 남았네요!!
11/09/23 11:3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축하 드립니다.^^
11/09/23 20:4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말보루울트라
11/09/23 22:15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수기도 한번 써주세요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117 [일반] 게시판이란 무엇일까? [12] 김연우4549 11/10/05 4549 3
32115 [일반] [롯데] 내가 보는 이번 시즌 롯데의 MVP [20] 은솔아빠5335 11/10/04 5335 0
32114 [일반] [롯데] 사상 첫 정규리그 2위 확정!!! [65] 소주는C111490 11/10/04 11490 2
32112 [일반] 글을 읽다가... (다짐) [7] 진리는나의빛4138 11/10/04 4138 0
32111 [일반] [야구?]By the Rivers of Babylon~ [13] 눈시BB5594 11/10/04 5594 0
32110 [일반] 손학규 대표 사의표명 [44] 삭제됨7455 11/10/04 7455 0
32109 [일반] 오늘 김성근 감독님 성균관대 강연 [38] Nimphet8746 11/10/04 8746 3
32108 [일반] 10월의 가요계는 아이돌의 총성없는 전쟁과 같네요.. [49] karalove8877 11/10/04 8877 0
32107 [일반] 나가수가 재밌는 이유 - 일등같은 이등의 존재 [34] 체념토스6937 11/10/04 6937 0
32106 [일반] 버스커 버스커에 대해서 [17] Optus7251 11/10/04 7251 0
32105 [일반] 젊은 실력파 가수들의 경연장. 저는 불후의 명곡을 즐기고 있습니다. [24] sereno6669 11/10/04 6669 0
32104 [일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예정)자인 랠프 슈타이먼 사망 [4] 아우구스투스5403 11/10/04 5403 0
32103 [일반] [과학]상식과 실험과 진실 - 표면장력 결론이 나온듯 합니다. [10] 삭제됨8299 11/10/04 8299 0
32102 [일반] 슈퍼스타k3 찌라시 [18] 뜨거운눈물10631 11/10/04 10631 1
32101 [일반] [아스날]박주영에 대해서는 차분한 기다림이 필요하겠죠. [99] 아우구스투스7623 11/10/03 7623 0
32099 [일반] [긴급]도와주세요. 헌혈증서가 필요합니다. [9] RookieKid5671 11/10/03 5671 0
32098 [일반] 집착이 '가끔은' 가져다주는 플러스 효과(부제 : 여러분 죄송합니다.ㅠㅠ) [27] jjohny6728 11/10/03 6728 0
32096 [일반] [야구]LG 추락은 끝이 없네요. [69] Fedor8466 11/10/03 8466 0
32095 [일반]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가 발표 되었습니다. [42] 재이님7206 11/10/03 7206 0
32094 [일반]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경기장 관람석을 전부 다 채웠네요. [30] Alexandre6567 11/10/03 6567 1
32092 [일반]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 경선투표 참석하고 왔습니다. [5] 세우실4469 11/10/03 4469 0
32091 [일반] 나가수 듀엣 미션..맴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스포주의] [38] 다크슈나이더8200 11/10/03 8200 0
32088 [일반] 유로 2012 최종예선 [13] 오크의심장5942 11/10/03 59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