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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0 04:54:54
Name EZrock
Subject [일반] 새벽 유게 난동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 추잡한 모습 보여드렸습니다.

진심으로 뭐라 드릴 말씀도 없고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그 난리를 쳐놓고 이제와서 그래봐야 어쩌냐

어쩔 수 없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정신 좀 차린 지금에야 심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이미 한 번의 레벨업을 제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겪어놓고도 한 순간의 흥분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그 리플들 중에 어느분이 그러셨습니다. 나중에 보면 부끄러울 것이라고

네 지금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이 게시물을 작성하는 이유는 유저분들께 사과하는 의미

그리고 제가 나중에 또 헛짓을 할 때 지금의 부끄러운 느낌을 잊지 않고자 하는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한 의미

이 두가지 의미로 이 게시물을 남깁니다.

저와 다른 당사자인 벤소토님과는 이야기 잘 마쳤습니다. 사과는 다음에 하자고 했지만 제가 남긴 트윗의 내용이 워낙 질이 나쁜지라 이렇게 된 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제가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벤소토님께서도 좋게 받아들여 일을 마칩니다.


아무쪼록 오늘 민폐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그 자리에 계셨던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리고 2달뒤에 레벨업 기간 마치면 벤소토님과 함께 다시 뵙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며 글을 줄입니다.



아 덧붙여 허영무 우승해라!!!! 롯데!!!...잘하자 그냥

불판에 참여 못해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제 잘못을 되새기는 아픔으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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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0 05:03
수정 아이콘
말씀이 심하신 부분이 있었지만 그만큼 두터운 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이 사건을 계기로 피지알러분들이 상대방을 비하하는 발언이나 비아냥은 조금만 참고^^ 자제해주시고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차이
11/09/10 05:13
수정 아이콘
저도 롯데팬입니다.

사실 먼저 욕을 했다거나 이상한 도발이나 끼어들기를 했다거나
이상한 사람도 있었고 오늘일로 화나는 부분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역시 온라인의 일은 이상한 사람이 한 두명 있는것도 아니고,
거기에 너무 지나치게 그냥 신경을 안 쓰고 넘기는 게 해답인거 같습니다.

또한 피지알은 피지알 디씨는 디씨 또 타 커뮤니티는 타 커뮤니티의 룰이 있으니
항상 기준에 맞춰서 행동하는게 낫겟죠~
새드블루스
11/09/10 06:17
수정 아이콘
추석인데 여러분도 고향에 잘가고 계신가요?
즐겁게 노시고 푹 쉬시다 오세요...
저는 추석인데도 당직근무 때문에 못내려가고 계속 근무서야할것같네요..
명절인데 싸우지 마시고 즐겁게 지내요..
tannenbaum
11/09/10 06:27
수정 아이콘
욱 하는 감정에 실수 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즐거운 추석 되십시요

허영무 우승해라~~~!!!

야구는.... 아무나 우승해라~~~!!!
파쿠만사
11/09/10 07:19
수정 아이콘
유게에 미꾸라지 한마리때문에.. ㅠㅠ 사실 저도 김성근 감독 있기전까지 SK팬하다가 떠나고 접고 있었는데.. 팬이었던 제가봐도 그분의 뎃글은 참..(혹시 괜히 싸움날까봐 여기까지만..) 화나실만한 했던거 같네요....
그래도 같이 싸움하면 똑같은 사람되는데 조금만 참으시지..
여하튼 그냥 하루의 해프닝정도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그나저나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 이렇게 사람들을 싸움나게 만드는지..ㅠㅠ
Aisiteita
11/09/10 08: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논쟁거리가 아닌 문제였는데... 작정하고 싸우겠다는 사람 상대해주다보면 본인만 봉변당하죠. 아쉽네요. 롯데 우승한 뒤에 뵙겠습니다. 이번 사건도 우승을 위한 한 때의 해프닝으로 남길 바랍니다. + 허영무 우승해라
가만히 손을 잡으
11/09/10 10:35
수정 아이콘
야팬들의 팀에 대한 감정이입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다른 주제에서라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오가면
저라도 흥분하겠습니다. 상황이 끝난 후 쭉 봤는데 상대편 자극에 넘어가셨지만, 댓글에 사과하시고 다시 글까지 올리시니
'기운내시고 좋은 명절보내세요'라고 한말씀 드리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테페리안
11/09/10 10:51
수정 아이콘
에휴.... 어그로에 빨려들어가 희생당하셨군요. 벌점제도가 모두에서 공정하긴 하지만, 이렇게 활동량?이 큰 회원이 말려들어가서
렙업을 하면 뭔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결론은 허영무 우승해라!!
아나이스
11/09/10 12:22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다 보면 흥분해서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추석 되시고, 2달 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뵈요. ^^
비엔나커피
11/09/10 14:09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 허영무 우승, 프로토스 만세.

추석 잘 보내세요...
11/09/10 19:12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실수로부터 배우는 사람...그냥 실수만 하는 사람...

어느 쪽이 될 지는...자기가 선택하는 거죠...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대세는 허영무 우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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