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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9 00:27
운명이 정해졌다면 사는게 참 재미없겠죠.
팔자니 운명이니 사주니 뭐니.. 좀더 확장하면 종교적인 관점의 '신'까지.. 어떠한 절대적인 것들은 없다고 봅니다. 내가 지금 피지알에서 글을 읽고 답글을 다는게 정해진거라면 좀 이상하지 않아요?? 그죠잉?? 뱀발: 위 글에서 '반바지에 맨티 차림으로'를 '반바지에 팬티 차림으로' 라고 읽은 사람을 저뿐일까요?
11/08/09 00:46
슈뢰딩거의 고양이군요!
비슷한 얘기를 친구랑 한 적이 있어요. 5호선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지금 오는 열차가 상일동행인지, 마천행인지, 전광판을 절대 안본다는 가정 하에, 지금 오고있을 열차의 목적지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냐?" 결국 0.5의 두 상태를 모두 가진다는 결론을 내렸구요...
11/08/09 01:40
재미있네요
이런 얘기 좋아합니다 저야 뭐 초등지식에 머물러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에 관하여 잘 모르는 상태지만 술자리에서 이런얘기 듣고 싶어도 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다들 정치 교육얘기에 빠져있어서... 피지알의 좋은점이 이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양서적이라도 좀 읽어봐야겠어요!
11/08/09 04:13
저도 글쓰신 분과 같이 뚜껑까지 열어야 내용물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다만 이러한 사고방식이 실생활에 정확히 대입되기 위해서는 뚜껑을 여는 행위란 어디까지인지, 관찰자란 누구인지, 나란 누구인지 등부터 확실히 과학적으로 규명되어야 겠는데, 과연 몇백년 내에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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