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22 03:00:55
Name christal
Subject [일반] 기자인지 소설가인지...
예전에 기자들하면 존경받을만한 사람이고 했잖아요.
언론고시라고 할 정도로 어렵게 기자들 되면서 어찌 그따위인지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자원봉사를 3년정도 하고 계세요.

모 신문사에서 그 단체에 연락이 와서 자원봉사자 중 한 명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대요.
그래서 그 단체는 어머니 연락처를 기자한테 넘겨줬고요.

어머니는 언제 연락이 오려나 기다리고 계셨는데
오늘 보니 기사가 떡하니 실렸네요.

인터뷰는 둘째치고 전화도 안 왔는데 인터뷰한 것처럼 기사가 떴더라고요.
게다가 그 인터뷰 내용은 예전에 자원봉사중인 단체 뉴스레터에 실린 내용이고...
나이도 틀리게 나온데다가 자원봉사 중인 사진까지 실려서
어머니가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시는 중이에요.
단체 측에서도 뉴스레터 crtl+V를 허락한 적 없고 사진 사용 허락한 적도 없는데
사용해서 무단차용이라며 화가 난 상태고요.
(뭐.. 그래도 업계 1,2위 신문사는 아니지만 이름 알려진 경제지이니 항의는 못하겠죠..)

인터뷰는 하지도 않고 인터뷰 한 것처럼 기사를 그리 쓰다니...
원래 그래도 되는 건가요?

어휴.. 진짜 신문기사라고 100% 다 믿어선 안 되겠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촉호파이
11/07/22 04:54
수정 아이콘
이름알려진 경제지인게 상관있나요? 항의하세요

우리나라 언론은 믿을게 못됨..
독자 스스로 필터링 해야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고..
소오강호
11/07/22 08:28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경우 많죠. 저도 어떤 제의 받은 적도 없고 전혀 글을 쓴 적도 없는데 갑자기 친구가 저보고 신문에 나왔더라길래 찾아봤더니 제 이름과 사진이 떡하니 박혀서 제가 쓴 것처럼 기사가 나갔더라구요-_- 한 번은 실제로 인터뷰할 일이 있었는데 그 때도 어이없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뭐 기자가 인터뷰하러 온다길래 어떤 식으로 하나 했는데 달랑 수첩 하나 가져와서 이야기 듣고 조금 끼적끼적하다가 그 이후로는 노가리만 깠습니다. 대학 신문이 하는 것보다 나을 게 없더군요. 다음날 기사 어떻게 나왔나하고 찾아 봤더니 제 이름이 잘못 나와 있더군요. 어처구니 없어서는-_-
wish burn
11/07/22 10:4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기자가 얼치기 쓰레기 작가란 걸 통감한지 오래입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1/07/22 12:31
수정 아이콘
한때 기자를 꿈꾸기도 했었는데...
모든 기자가 그런 것만은 아니겠지만 요즘 정말 기자라는 분들에 대한 실망이 크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95 [일반] 집드림 이건 대체 무슨프로인가요;; [32] 레몬커피7213 11/07/24 7213 0
30493 [일반] 후반기 첫3연전 초대박매치 (삼성 vs 기아 & LG VS 두산) [17] 처음느낌6004 11/07/24 6004 0
30491 [일반] [무도] 조정특집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129] 슬러거12276 11/07/24 12276 0
30490 [일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나이. [17] 은하수군단10188 11/07/23 10188 0
30489 [일반] (야구) 전반기 주요선수들의 데이터 [12] 信主5062 11/07/24 5062 0
30488 [일반] 경찰이 시민을 오인체포 [30] 삼비운6996 11/07/24 6996 0
30487 [일반] 이번주 탑밴드 최고였습니다! 감상 후기. [34] legend6031 11/07/23 6031 0
30485 [일반] 불후의 명곡 2 보셨나요 ? [26] 비상_날자구나11640 11/07/23 11640 0
30484 [일반] [야구]이번 올스타전의 파격적인 선수기용이을 원하시나요? [22] 윤아6398 11/07/23 6398 0
30481 [일반] 도떼기 시장, 대학병원 응급실 [91] 바보탱이11642 11/07/23 11642 1
30480 [일반]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49] 밀란홀릭7925 11/07/23 7925 0
30479 [일반] 택배 사고 처리(컴퓨터 본체) 후기입니다 [6] 상상하는 책6274 11/07/23 6274 0
30478 [일반] 유인촌 막말 민비??????? [84] MelOng7774 11/07/23 7774 0
30477 [일반] 라면의 신들............ [37] 김치찌개12553 11/07/22 12553 0
30476 [일반] 호주 워킹홀리데이 와있습니다~ [8] 아스날5850 11/07/22 5850 0
30475 [일반] 암 환자분들의 가족의 경험담을 도움을 구합니다.. [32] 핸드레이크4729 11/07/22 4729 0
30474 [일반] [야구] 전반기 결산 [17] 信主4912 11/07/22 4912 0
30472 [일반] 추가)엄마의 폭력을 못 이겨 이제 독립하려고 합니다. [176] 신묘13247 11/07/22 13247 0
30471 [일반] 황당한 as 사기사건... [15] 마재곰매니아6601 11/07/22 6601 0
30470 [일반] 요즘 군대는 동네북?? [26] 마음을 잃다5329 11/07/22 5329 0
30469 [일반] 각팀에서 200홈런, 100승, 100세이브 한 선수 [33] 케이윌5252 11/07/22 5252 0
30468 [일반] 전반기 끝난시점 골든글러브 예상해봅시다 [40] 럼블5057 11/07/22 5057 0
30467 [일반] [강연후기]고산의 Shoot The Moon [6] 순욱4840 11/07/22 484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