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10 03:13:29
Name 레몬커피
File #1 지터1.jpg (71.8 KB), Download : 70
File #2 지터2.jpg (60.8 KB), Download : 1
Subject [일반] [MLB]데릭 지터, 3000안타 달성




양키스의 캡틴이자 심장인 데릭 지터가 드디어 개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상대팀은 템파베이, 투수는 템파베이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였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그것도 안타가 아닌 홈런으로 3000안타를 달성합니다

지터가 양키스타디움에서 홈런을 친 건 작년 6월 22일 캔자스시티전이 마지막이였습니다.

홈에서 홈런을 친 건 무려 286타석만인데 그게 3000번째안타... 천상 스타는 스타인가봅니다

이로써 지터는 통산 개인3000안타를 달성한 28번째 선수가 됨과 동시에 한 팀에서만

뛰어서 3000안타를 기록한 15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홈런으로 3000안타를

달성한건 역대 두번째군요 양키스는 3000안타 선수를 처음으로 배출하게 되었구요

재밌는거 하나는 방송에서 축하받는 지터의 모습 뒤로 데이먼을 계속 잡아주던데 데이먼

이 올해까지 대략 2600개 대를 기록하고 있는걸로 알고있고 올시즌 하는거 보면 3000안타

달성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는데 데이먼도 3000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외야에서 기대도 안하다가 지터3000안타 공 잡은 관중은 로또 맞은 기분일듯;; 최소 몇십

만 달러, 아니 백만 단위까지 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미네소타에서 뛰는 짐 토미의 경우도 올시즌내로 600홈런 달성이 확

실시됩니다 아마 4개인가 5개인가 남았을텐데.. 작년에 에이로드가 최연소로 달성하기

도 했지만 명전행 보증수표 기록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테페리안
11/07/10 03: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타성이라는 스킬? 이 있는 것 같습니다. 300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뽑아내다니....
Lainworks
11/07/10 03:23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양키스타디움 LED스크린 위엄 장난 아니군요....부럽다.
바카스
11/07/10 03:24
수정 아이콘
올 시즌 초반에 타격이 엉망이였고 팀 안에서 불화도 일으켜서 선수생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어느덧 3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나보군요.

현재 지터의 타율이 어느 정도 되는가요? 그리고 이치로랑 푸홀스도 초반에 엉망이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발전없는 선수(?)답게 3할로 복귀했나요?
KillerCrossOver
11/07/10 03:25
수정 아이콘
방금 라이브로 봤는데, 정말 기록 이상의 뭔가가 있는 선수에요.
보그스옹에 이어 역대 2번째..3000안타를 홈런으로 치네요.
그것도 1년 넘게 홈에서 홈런이 없더만..;;

축하합니다. 더불어 호프집 입성도 미리 축하를..크..
11/07/10 04:03
수정 아이콘
엄청나네요..

이치로는 몇개쯤쳤나요? 이치로가 현역 최다안타 인줄 알았는데..

역시 시작부터 미국에서 한 차이인건지

얼마전 지터 3000안타 나올때 그제서야 알았네요
Since1999
11/07/10 04:17
수정 아이콘
불화는 가끔씩 나옵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너는 지터죠.
푸홀스는 부상당하고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고요. 타율은 2할7푼대. 이치로도 2할7푼대인데 200안타 기록도 100개정도 남았어요. MLB커리어 통산은 2300여개 정도? 작년 같이만 해도 3할 200안타 기록도 무난히 달성하고 3000안타도 3-4년안에 달성할텐데 노쇠기미가 있어서 모르겠네요.
Since1999
11/07/10 04: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YES에서 3000안타 공 잡은 관중 바로 인터뷰했는데 조건없이 기증한다더군요.
11/07/10 04:27
수정 아이콘
영상을 봤는데 프라이스 공을 제대로 받아치더군요 어제 경기가 취소되서 혹시 홈에서 못하나 싶었는데 홈런으로 3000안타 달성하다니 역시 스타는 스타네요
페일퓨리
11/07/10 08:48
수정 아이콘
너무 기쁩니다. 오늘은 뭐 사다가 파티라도 해야겠네요. 95년 데뷔 이후로 늘 저의 영웅이었습니다. Royal 4 중 앤디가 은퇴하고 이제
모와 포사다, 그리고 캡틴만 남았네요... 올 시즌이 끝난 후 포사다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고 영광의 한 세대가 저물겠지만,
그의 플레이들을 볼 수 있었다는 걸 정말 기쁘게 아들에게 얘기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1/07/10 10:0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홈런을 쳤는데 그게 상대 에이스 프라이스공이였고, 또 하필 3000안타라니
스타네요....
독수리의습격
11/07/10 10:50
수정 아이콘
정말 살아있는 레전드죠.......지터 팬으로서 너무 기쁩니다.

유격수로서 3000안타를 친 선수로 칼 립켄 주니어도 있지만
순수 유격수로만 뛴 선수로서는 지터가 최초인 것으로 압니다.
올개닉
11/07/10 11:35
수정 아이콘
공 잡은 관중은 지터한테 그냥 넘겼다네요.
아우구스투스
11/07/10 11:35
수정 아이콘
진짜 스타는 스타입니다.

3천안타를 '홈에서 1년여만에 친 홈런'으로 달성하게 되다뇨~
11/07/10 15:28
수정 아이콘
헉 홈에서 지터가 안타쳤을때 밟은 루의 흙을 기념으로 남기겠다고 했는데 홈까지 다밟았으니 4덩이의 흙이 기념으로 남게 되겠네요..

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685 [일반] 게시판 시스템에 대한... (운영진 수정) [146] 엘푸아빠11942 11/07/30 11942 4
30684 [일반] 그렇게 MB 욕하더만 다를게 뭔가, [33] 살찐개미5997 11/07/30 5997 0
30683 [일반] 매우매우 개인적이지만 타인과 공감 혹은 토론하고 싶은 이야기&생각&잡담들. [9] 히비스커스4173 11/07/30 4173 0
30682 [일반] 이것도 유머틀림없지요? [41] 개평3냥11174 11/07/29 11174 0
30681 [일반] 죄송하지만 이시간에 술마시고 들어와서 글을 남깁니다. [39] 부끄러운줄알아야지6822 11/07/30 6822 6
30680 [일반] 남한산성 이후 - 2. 돌아오지 못 한 이들 [16] 눈시BB6627 11/07/30 6627 4
30679 [일반] 사건의 당사자로서, 제 입장을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21] fender7723 11/07/30 7723 1
30678 [일반] 무엇이 잘못인지 확실히 알고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36] 케이윌5014 11/07/30 5014 0
30676 [일반] 네이트·싸이 빨리 비밀번호 바꾸시길 바랍니다 [25] 반전6874 11/07/30 6874 0
30675 [일반] [스포] 휴먼서바이벌 '도전자' 라는 프로그램 보시나요? [28] 완성형토스4543 11/07/30 4543 0
30672 [일반] 오목 한판 두실 분 구합니다. [29] TimeLord5274 11/07/30 5274 0
30671 [일반] 無題 [26] 시경6453 11/07/29 6453 54
30670 [일반] 안녕. [15] 트렌드4969 11/07/29 4969 0
30669 [일반] 유튜브 영상관련 간단한 팁 [11] 금시조131267M5869 11/07/29 5869 8
30668 [일반] [KBO]부상신 들린 기아, 그리고 트레이드 이야기 [60] 아우구스투스4919 11/07/29 4919 0
30666 [일반] 그녀의 사과문이 날 더 도발하는 이유 [83] 허스키10077 11/07/29 10077 2
30665 [일반] 하늘에 오억을 기부했습니다 (2) [2] 승리의기쁨이5006 11/07/29 5006 0
30664 [일반] 저는 못배워 먹은 놈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에 대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33] 엘푸아빠6372 11/07/29 6372 5
30662 [일반] 엘지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69] 소주는C14147 11/07/29 4147 0
30661 [일반] 하늘에 오억을 기부했습니다. (1) [21] 승리의기쁨이7674 11/07/29 7674 0
30659 [일반] 논쟁과 성토는 좋지만, 두 가지는 자제합시다. 기본은 지킵시다. [54] 헥스밤5575 11/07/29 5575 8
30656 [일반]  릴렉스한 자게를 위한 음악 관련 잡글. [6] hm51173405327 11/07/29 5327 2
30654 [일반] 이런저런 저의 세상사는 이야기... [11] Schizo3945 11/07/29 39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