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27 15:37:34
Name 늘푸른솔솔
Subject [일반] 고교축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선수를 구한 심판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cateid=1171&newsid=20110627100927086&p=ohmynews&RIGHT_SPORTS=R12


내용은 링크한 기사에 있으니 요약은 생략하겠습니다.



저 조치 때문에 죽을 사람이 살았다.. 이런건 모르겠지만 사실 위급한 상황이 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
그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 심판들이 참 대단합니다.
빤한 고교축구 팀 사정에 팀닥터 (팀닥터라는게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어쨌든 돈이 든다는 점에서)까지 두고
경기 참가 여부 등에 참고하는 유상철 감독도 대단하네요.

산소호흡기도 없는 구급차와 저런 상황에 대처할 줄 모르는 인원이라...
축구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부상은 찰과상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의학쪽의 전문 지식과 상관 없이 저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심판 등의, 저런 상황을 겪어 본 사람이 더 빠릿하게 행동할 수 있으니 그건 그렇다 쳐도
구급차에 산소호흡기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한심하네요.

덧.
축구쪽으론 잘 몰라서...유상철 선수 소식을 이 기사로 접하게 됐네요.
최용수 선수가 어느 팀 감독인가로 갔다는 얘길 들었던 것 같은데, 유상철 선수도 프로팀 감독 가능성이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gddoga
11/06/27 15:52
수정 아이콘
조작사건으로 말이 많은 축구계지만
이런 훈훈한일도 있었네요.
11/06/27 15:54
수정 아이콘
쓰러진 선수는 불행중에 그래도 운이 엄청 좋았네요
응급상황 경험이 있는 심판에다 상대팀에 팀닥터까지...
다행입니다. 훈훈하네요
11/06/27 15:59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분들이십니다..
여간해서
11/06/27 16:00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스포츠는 종목을 막론하고 선수나 경기의 수준을 시설이나 행정등이 너무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눈앞에서 잘뛰던 아들이 갑자기 생사를 왔다갔다 하니 부모님들도 참 놀라셨겠네요...

유상철감독님도 당장은 아니지만 의지만있으시면 프로팀 충분히 가능성이 있죠
프로 코치 커리어 쌓으시면서 찬찬히 준비 하시면 뭐 무리없이 감독 되실듯하네요
그런데 감독님 본인께서 아직 유소년 축구쪽에 더 의지가 있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슛돌이 이후 어느인터뷰에서본듯)
저도 프로클럽 감독하시는 유상철 감족님 보고싶네요 유비의 수트간지;;;
최용수감독님은 감독으로 가신게 아니고 서울서 쭉 코치 생활하시다가 황보관 감독님 경질되시고 감독 되신거니깐
승진(?)정도 되겠네요
방과후티타임
11/06/27 16:01
수정 아이콘
침착하게 대응한 심판진과 팀닥터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네요.
스바루
11/06/27 16:27
수정 아이콘
침착하게 대응한 심판진도 대단하고
고교팀인데도 팀탁터가 있도록 한 유상철 감독님도 대단하내요.
피피타
11/06/27 16:49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정말 훈훈합니다.
Han승연
11/06/27 16:50
수정 아이콘
천만다행입니다 와우..
Sesta-MIBI
11/06/27 17:09
수정 아이콘
다행이에요..
최용수선수?는 지금 FC서울에서 감독대행입니다.
유상철감독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프로에서
볼수 있지 않을까요.. [m]
지나가다...
11/06/27 18:11
수정 아이콘
천만다행이네요. 운동장에서 선수가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일은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11/06/27 19:20
수정 아이콘
팀닥터는 정말 의사인가요? 유소년 학원에겐 엄청난 부담이겠네요. 프로구단에서 지원해주는 식으로 할 수 있지 않을가 싶은데...
내일은
11/06/27 19:25
수정 아이콘
춘천기계공고가 어느정도의 지원을 받는지는 모르겠으나, 유상철 감독을 선임할 정도면 좋은 지원을 받는 팀이니 팀 닥터(아마 경기당 출장 정도겠지만)까지 둘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경험있는 심판, 상대팀의 팀 탁터) 경우인데... 앞으로도 또 있을 수도 있는 일을 운에만 맡겨둬서는 안되게습니다.
레지엔
11/06/27 19:30
수정 아이콘
으음 살아났으니 다행이긴 한데... 제대로 시행된게 아닌 거 같긴 하네요. 혀 잡아빼거나 입에 호스 등을 물리는 건 추천되지 않고 차라리 모르겠으면 흉부압박만 제대로 하라고 가르칠텐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115 [일반] [여행] Seoul to Cairo (1) : Way to Sky [4] TWINSEEDS5102 11/07/05 5102 2
30114 [일반] 정말 LG 야구를 끊을 때가 온 것일까요? [93] 아르바는버럭6889 11/07/05 6889 0
30113 [일반] 강변 테크노마트의 원인 모를 흔들림.......(지진은 아니라네요) [28] 으랏차차6594 11/07/05 6594 0
30112 [일반] 대중음악 역사에서 손꼽히는 1991년도 명반 이야기(나름 20주년) [10] hm51173407109 11/07/05 7109 0
30111 [일반] 공군 예비역 병장 조인성의 인기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13] 해바라기7593 11/07/05 7593 0
30110 [일반] 어이 상실 ( 아이폰 분실 관련 ) [8] demiru6814 11/07/05 6814 0
30109 [일반] [야구] 투수는 피안타를 통제할 수 있을까요 (타자 BABIP 추가) [29] 모모리6006 11/07/05 6006 0
30107 [일반] 고속버스 막말아저씨 [31] 행복자7951 11/07/05 7951 0
30106 [일반] [야구] 심심풀이로 보는 6월 선발투수 GSC순위 [14] KillerCrossOver5762 11/07/05 5762 0
30104 [일반] 공포]뜬금없는 귀신,자살 그리고 선풍기 이야기 [9] 부끄러운줄알아야지5864 11/07/05 5864 0
30103 [일반] 축구계층 ] 올대 주장 홍정호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중 [35] 머드6183 11/07/05 6183 0
30102 [일반] 첫사랑 과의 통화(?) [4] 은빛비5938 11/07/05 5938 0
30101 [일반] SBS, 2024년 하계 올림픽까지 독점 중계권 확보 [29] 독수리의습격6265 11/07/05 6265 0
30100 [일반] KBO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에대해 담소를나눠보아요 [59] Jolie6285 11/07/04 6285 0
30099 [일반] 작품성이란 무엇일까요 [42] 모모리11026 11/07/04 11026 0
30097 [일반] 한 일본 도의회의원의 자살 [36] 마음을 잃다10075 11/07/04 10075 0
30095 [일반]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 를 아시나요? [11] 마빠이5327 11/07/04 5327 0
30094 [일반] [야구] 한화 이글스 중간점검 [50] 모모리6627 11/07/04 6627 0
30093 [일반] 걸스데이/장우혁/ZE:A/W&Whale의 티저, 현아/노리플라이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15] 세우실6152 11/07/04 6152 0
30092 [일반] 남한산성 - 8. 정묘호란 이후 [13] 눈시BB5531 11/07/04 5531 4
30091 [일반] 예비군 훈련장 개방하여 유료로 M-16실탄 사격 진행 추진중 [49] dokzu6979 11/07/04 6979 0
30090 [일반] 살면서 신기하다고 느낀 점 [190] 사람two9741 11/07/04 9741 2
30089 [일반] [속보]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 3명 사망 2명 중상 [27] 삭제됨8353 11/07/04 835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