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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3 11:10:13
Name 이노군
Subject [일반] 최고의 사랑 이야기 -스포 거의 없어요-
시험기간이다보니, 공부말고는 다 재미있게 느껴지고 글도 하나 쓰고 싶어지는군요.

요즘, 근 몇 년만에 드라마 하나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최고의 사랑.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는 상당히 많죠.
주요 배우 몇 명만 섭외하면 연출이 쉽다랄까, 그리고 그 배우들로 기본적인 시청률은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최고의 사랑 역시 그렇습니다.
독고진 (or 똥꼬진)이 대박을 친 느낌입니다.
원래 차승원의 예능감이야 신라의 달밤부터 - 수 많은 코믹 영화들과 소소한 에능 출연에서 빛이 났었는 데,
이번에 홍자매의 극본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를 낸 듯 합니다.

미실 빙의, 챔스 따라하기, 내 팬티, 까자 입원, 띵동 등 수 많은 깨알같은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멋있게 나오고요. 장실장 때려주기, 충전, 감자 키우기...그래서 재미가 더 극대화 되는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한 번 12회까지 정주회 하면서 다뤄보고 싶지만 그러면 저의 학점은 저 멀리...)

그리고 독고진 이외에 조연에서도 띵동과 매니저 석이, 이희진까지도 기억이 나네요.
띵동의 무한 독고진 사랑,
석이의 무한 독고진 사랑,
이희진은 옛날 베이비복스의 이미지보다 훨씬 더 좋더군요.

16회까지겠죠. 이제 그럼 4회가 남은 것일텐데, 마지막까지 깨알 같은 재미와 감동까지 더해 주길 바래봅니다.

P.S 여러분들은 어디가 제일 재밌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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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3 11:14
수정 아이콘
10년동안 드라마 딱 3개 봤는데, 이 드라마가 4번째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연히 체널 돌리다가 팬티 부분 우연히보곤 너무 웃겨서 계속 보고 있네요. 크크
11/06/13 11:16
수정 아이콘
그냥 말그래도 최곱니다.^^
강동원
11/06/13 11:18
수정 아이콘
쩌리짱의 어깨연기가 정말 명품이더군요.

는 뻘플이고 여동생이랑 같이 손 오글거리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크크크
독고진 캐릭터가 드라마의 반 이상이라는 점이 조금 식상할 듯 하면서도 차승원씨의 연기가 甲이라 그냥 모든것을 이기더군요;;
주연인 공효진씨까지 조금 묻히고 독고진 원탑에 나머지 조연(?!?!)들이 잘어우러진 드라마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곳곳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BGM과 효과음이 너무 좋네요.
방과후티타임
11/06/13 11:22
수정 아이콘
유인나가 예쁩니다......응?
11/06/13 11:24
수정 아이콘
와 요즘 최고의사랑에 푹 빠져서 관련 기사나 글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PGR에 마침 글이 올라오네요!

정말 최고의 드라마 입니다 ^_^ 몇 년만에 드라마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흐흐 공효진 짱 >_<
11/06/13 11:26
수정 아이콘
초반 포스가 좀 떨어져서 아쉽네요.
남자라서 그런가.. 로맨스 적인 부분보다는 코믹적인 부분이 맘에 들어서 시청했었는데..
비중이 점점 로맨스쪽으로 커지면서 점점 시청 빈도수가 줄고 있습니다만 차승원 때문에 계속 봅니다.
코믹 연기는 정말 큭큭
천산검로
11/06/13 11:30
수정 아이콘
헐.. 벌써 4화밖에 안남았어..
언제나 마무리가 좀 부족했던 홍자매 작품이라서.. 이번만큼은 멋지게 끝냈으면 좋겠네요.
맥플러리
11/06/13 11:47
수정 아이콘
"내팬티 내놔"가 최고의 명장면입니다.
스토리자체가 탄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유쾌한 내용과 주인공인 차승원씨와 공효진씨의 연기가 드라마를 멋지게 살리는 느낌입니다.
마재윤짱
11/06/13 12:03
수정 아이콘
와이프한텐 비밀이지만 요즘 구애정이 꿈에도 나옵니다 ㅜㅜ
내가 이럴 줄 몰랐어요. 36살 먹은 두 아들 아빠 이야기 입니다.
마음 단디 잡아야 될텐데...
승리의기쁨이
11/06/13 12:14
수정 아이콘
전 독고진도 좋고 구애정도 좋고
유인나갠적으로 많이 좋아하는데 한의사와 잘되었음 좋겠네요
그리고 배슬기 이번을 기회로 앞으로
자주 드라마에 나왔음 하네요
Aisiteita
11/06/13 12:16
수정 아이콘
최고의 장면은 '극뽁!' 인듯해요. 김명민의 똥떵어리에 버금가는 명대사.
올빼미
11/06/13 12:43
수정 아이콘
홍자매가 신미아를 극복하더니 이번에는 누구냐 그아무나한의사를 극뽁햇네요.
이해할수없을정도로 작품을 말아오던 두사람인데 말이죠.
달덩이
11/06/13 13:14
수정 아이콘
제게 홍자매 최고의 드라마는 '환상의 커플'이지만, 이 드라마는 비슷한 순위까지 올려놓고 싶네요 ^^
키큰꼬마
11/06/13 13:32
수정 아이콘
pgr 눈팅만 5년 넘게 했는데,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최고의 사랑은 저에게 정말 최고의 드라마에요!
물론 초반의 깨알같은 재미가 덜해지고 숨가쁜 촬영 일정에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도 좀 떨어진 것이 아쉽지만
독고진이라는 캐릭터 한 명이 가져오는 효과는 그것을 장악하고도 남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일상생활을 하다가 이 드라마로 기분 전환을 하는게 아니라,
드라마를 일상적으로 보다가 가끔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중독도 너무 심각해서 절제를 해야 할 정도에요 ^^;; 이런 적은 처음인데 말이죠.
차승원이라는 배우는 그 전에도 약간의 호감은 가지고 있었지만 작품을 일부러 찾아볼 정도는 아니었는데
앞으로 그의 작품은 빠짐없이 챙겨보게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최고의 사랑 진짜 진짜 좋아요 >_<
CrystalCIDER
11/06/13 16:18
수정 아이콘
독고진의 대사에서 얼핏얼핏 나상실이 보이더군요 홍자매 특유의 캐릭터 성향이 있나봅니다 [m]
11/06/14 05:07
수정 아이콘
사춘기때 이후로 꿈에 연예인나온건 처음이예요 .. 독고진이 나보고 결혼하쟀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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