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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2 09:28:39
Name VKRKO
Subject [일반]  2003년 9월 19일 부산.


오랜만에 하드를 뒤지다 보니 2003년 마이큐브 스타리그 당시 사상 최초로 지방 투어에 나섰던 영상이 있네요.
아마 스플래시이미지에서 받아두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영상을 보다보니 그리운 마음이 가득해져서 PGR 분들과 함께 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정말 화려한 8강 멤버네요.
임요환, 홍진호, 강민, 박용욱, 박경락, 전태규, 서지훈, 박정석...
어느새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들이 더욱 발전했지만, 문득 돌아보면 가장 아름다웠고 가슴 뿌듯했던 시간들은 내가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시간들이네요.
올드 게이머들이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좋은 미래를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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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2 09:30
수정 아이콘
어째서인지 플레이어가 엄청 좁게 나오네요 ㅠ.ㅠ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셔요.
수정하겠습니다 ㅠ
하심군
11/06/12 09:53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의미에서 역사적인 지방투어였죠. 온게임넷 역사상 최초의 지방투어였고 (제가 알기론)최초로 연호가 나왔었고 서지훈 선수에게는 안좋은 추억이 있는(므허허허)... 최초이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고 그래서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지만 결국 여기서 발생되는문제(교통체증, 인원통제, 마이크의 위치에 의한 적절하지 않은 관중의 언행..)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 여전히 지금도 발생되고 있죠. 어쩔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개의 뿔
11/06/12 09:53
수정 아이콘
참 오래되었네요. 저 때는 경기보면 막 긴장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프로리그 다운받아서 보면서 잠이 드는....
저기가 경성대 아니었나요?
예감은 요즘도 가끔 듣는 노래인데 영상에 나오니 반갑네요 크크.
즐감했습니다.
11/06/12 10:19
수정 아이콘
이야 옛날 생각 나네요...저게 벌써 8년 전이라니 정말 시간은 빠르네요. [m]
다리기
11/06/12 10:59
수정 아이콘
첫 오프.. 재밌었지요.
정말 아무것도 없던 시절.. 크크

관중 입장 관리도 전혀 안되서, 몇 시간 줄 서서 기다린 사람보다
문 열리고 더 빨리 뛰어간 사람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던 그 시절.
이종범
11/06/12 15:45
수정 아이콘
참...마이큐브...흐흐
강민선수의 터닝포인트였던...시절;;;

죽음의조 생존후...결승에서 박용욱선수한테 지고나서 열받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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