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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9 17:31:48
Name 아영아빠
File #1 3princess.JPG (366.9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아영아빠입니다.
그다지 존재감이 없는 존재지만, 미친듯이 글을 쓰고 싶어서....^^
지난주말 체한 데다가 몸살이 겹쳐 화요일까지 고생하다 링거한대 맞으러 갔더니먼...

간호사님 왈.... 맥이 200이 넘는다고 .....응급상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놀래서 택시타고 큰병원으로 가는데, 가슴속이 쿵덕쿵덕하더라구요.
부정맥같다고 ...하시는 말씀에, 고 임수혁님과 최근에 쓰려진 신영록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아....어쩌지.....
우리 두 딸래미하고 우리 마눌도 걱정이지만...무엇보다 심근경색으로 남편을 보낸 울 엄니가 제일 먼저 생각나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여하튼 고생끝에 지금은 돌아왔고 다시 글을 쓸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살아있음을 감사하고...또 살아나가야할 내일에 감사하면....살아가야겠지요.

정신이 없어 횡설수설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면...글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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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으니와쭈너
11/05/19 17:40
수정 아이콘
저의 아버지께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셔서 심근경색의 무서움은 잘 알고 있습니다.
몸이 괜찮으시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님을 위해서 아영아빠님의 몸을 지금부터라도 지키세요.^^
다시 한번 괜찮으셔셔 다행입니다.^^
11/05/19 18:01
수정 아이콘
집으로 무사귀환하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글쓴분과 바로위 찌으니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뜨신지라..
심근경색은 그냥 노환이라 봐야하나요? 무섭네요.

그리고 저도 작년에 다른이유로 한달여간 병원생활하다가 심심해서 상담받으러가서 부정맥 소견을 받아았는데 증상나타나면 때는 지금이다를 외치면 병원가라던데 크크 어떤 진단이나 치료처방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의 사모님보다 두따님이 너무 부러운 총각일인...
에반스
11/05/19 18:02
수정 아이콘
깨알같은 파일명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정말로 다행입니다.
11/05/19 18:10
수정 아이콘
한분은 왕비님 아닐까요

무사하신게 다행이네요
11/05/19 18:2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행이네요.
11/05/19 18:30
수정 아이콘
너무나 다행입니다!!
11/05/19 19:05
수정 아이콘
많이 놀라셨을텐데 다행입니다.

식단, 운동 등 몸관리 잘하시기 바래요.
엘푸아빠
11/05/19 19:55
수정 아이콘
매일같이 먹는 약 잘 챙겨드세요. 귀찮아도 그게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길이죠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저희집도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병원가신지 14년이 되어서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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