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07 09:21:09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일반]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성남 요크셔-믹스 수컷)

















어머니가 10월 5일에 지나가시다가
애가 차도 못 피하고 기진맥진 정신 못 차리고 있길래
데려왔다고 합니다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가엾게도 뼈만 남았더라고요
병원 갔더니 다행히 몸에 이상 없이 건강하다네요

병원에서는 3~4살 된 요크셔라는데
아무리 봐도 요크셔는 아닌 것 같습니다(많이 섞인 듯)

수컷인데 중성수술 해서 고환 흔적 부분이 까맣게 남아있고요
성대 제거를 한 건지 크게 짖지는 못해요

성격은 온순하지만 지금 예민한 편이라
저를 많이 경계하고요
활동적이지는 않습니다

먹을 것은 잘 먹고(간식줄 때는 일어서서 다리에 매달림)
꼭 방석이나 이불 위에 자리 잡는데
쇼파나 침대에는 안 올라옵니다

손! 할 줄 알고
승차 경험도 있습니다

분당구 대장동 길에서 발견했는데
주변에 경부 고속도로가 있어서
외지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견시 미용된 상태였고 사랑받고 큰 아이 같은데
주인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율곡이이
10/10/07 09:32
수정 아이콘
꼭 찾길 바라지만, 발견 장소를 보니 주인이 버린것 같군요...
검은창트롤
10/10/07 09:50
수정 아이콘
설명해놓으신 내용을 보니 꽤나 사랑받고 자란 녀석 같은데 제발 버려진게 아니길 바랍니다.
국산벌꿀
10/10/07 10:10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칠수도있는데 좋은일하셨네요.
일이 잘풀렸으면 좋겠습니다!
10/10/07 10:17
수정 아이콘
적나라하군요
아레스
10/10/07 10:25
수정 아이콘
아 강아지가 울고있어요
Presa canario
10/10/07 13:19
수정 아이콘
말티*요키 혼혈종 같네요 빵pro점쟁이님이 사랑으로 잘 보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Angel Di Maria
10/10/07 16:08
수정 아이콘
어찌 생명을 버릴수 있단 말인가. 후...
10/10/07 17:31
수정 아이콘
평생을 개와 함께하고 개를 키우고
지금도 요크 세마리 키우는데 꼭 주인을 찾길 바래봅니다.
개는 절대 첫주인을 잊지 못하고 버림 받았다하더라도 기다립니다 ㅠ.ㅠ.
버림 받은것은 아니고 위치가 있다보니 주인이 엉뚱한 곳에서 찾아헤매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동물보호협회나 유기견센터등 좀 큰사이트에도 꼭 올려주세요.
yonghwans
10/10/07 18:36
수정 아이콘
좀 번거로우시겠지만 잃어버렸을 당시 주변 유기견센터나 애견센터에 연락을 주시면 좋을듯....

저도 개키우는 입장이라 부디 꼭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10/10/07 20:48
수정 아이콘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서, 강아지 버린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잔인하고 인정머리 없는 인간입니다.
버린게 아니길 빌며, 꼭 주인을 찾길 바랍니다.
빵pro점쟁이
10/10/07 22:02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제법 큰 사이트에도 두군데 글 올려놨고
미용 상태로 보아 9월 중에 잃어버린 것 같아서
며칠째 여기저기 싸이트 돌면서
8월 이후 강아지 찾는다는 글 계속 읽고는 있는데
후.. 좀 답답하네요

견종이 정확하지 않아서 찾는데 애로사항도 있고
지역별, 싸이트별 신고 접수량도 워낙 많은데다
가입 안하면 글 못 쓰거나 검색도 안되는 곳 있으니까 좀 짜증도 나고
데이터도 통합되지 않다보니 불편한 걸 떠나서
확인할 곳이 너무 많아서 힘듭니다

잃어버리신 분들이 워낙 경황이 없다보니까
글도 횡설수설 적어놓으셔서(심지어는 암수도 안 적어놓는 등)
연락없이는 대조가 어려운 점도 한몫하고요

저도 강아지 3마리 키우는 입장이라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을 생각에 꼭 찾아주고는 싶은데
쉽지 않네요. 에휴

2~3주 더 찾아보고 안되면
더 정들기 전에 좋으신 분께 분양드릴 생각입니다
빵pro점쟁이
10/10/30 21:07
수정 아이콘
강아지 주인 어제 찾아줬습니다!!! 다행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229 [일반] 자식농사 [5] Animako3333 12/11/09 3333 1
39718 [일반] 제갈량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33] 후추통10689 12/10/16 10689 0
39448 [일반] 아버지 이야기 [31] happyend6334 12/10/02 6334 47
39344 [일반] [담배관련] 담배, 과연 피운자 만의 잘못일까? [30] 눈송이7941 12/09/25 7941 5
39029 [일반] RE) 조선시대 단체스포츠 혹은 예비군 훈련? '석전' [4] happyend5325 12/09/06 5325 1
38601 [일반] 오락실의 그녀 下 [69] 6654 12/08/13 6654 60
37623 [일반] 창군 - 충무공의 후예, 해방(海防)병단 - 1 [14] 눈시BBver.28424 12/06/09 8424 0
37406 [일반] 봄은 꽃의 계절이지요! [3] 알킬칼켈콜3172 12/05/26 3172 1
36123 [일반]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 삽니다. [31] 백호5750 12/03/22 5750 0
35465 [일반] 깊고 깊은 언약 [1] 뜨거운눈물3493 12/02/21 3493 0
35191 [일반] 안녕, 내사랑 [44] happyend8800 12/02/07 8800 18
35090 [일반] 아버지와 아들 (下) [14] happyend4158 12/02/02 4158 4
34651 [일반] PGR의 남편분들 보세요... [17] k`5250 12/01/13 5250 1
33462 [일반] 광개토 - (4) 동북아의 패자 [14] 눈시BBver.27733 11/11/28 7733 1
32757 [일반] 친구와 함께한 3박3일(??)여행 [6] kogang20015113 11/11/01 5113 0
31872 [일반] 강호동씨 평창땅이 과연 적법한 투자?? (세부기사) [208] 골든보이7315 11/09/22 7315 0
29972 [일반] 빨리 멸치 내놔! [19] 뜨거운눈물6141 11/06/26 6141 0
29589 [일반] 역사에 대한 잡상 - (13) 대륙과 반도 [25] 눈시BB7367 11/06/06 7367 2
28776 [일반] 정유재란 - 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5] 눈시BB9850 11/04/30 9850 4
27732 [일반] 나를 괴롭히는 것들 ㅡ 너무 힘드네요. [15] 해소5243 11/03/12 5243 0
26313 [일반] 농업인의 날입니다. [46] 박진호6323 10/11/11 6323 32
25682 [일반] 푸르딩딩 라이온즈는 제겐 운명같은 존재입니다. [13] 이루까라3408 10/10/11 3408 3
25581 [일반]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성남 요크셔-믹스 수컷) [12] 빵pro점쟁이4692 10/10/07 46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