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블로씨 사건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타블로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고 생가하던 사람으로서..

이번일 보면서 참 당황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앞으로 이런일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무죄 추정의 원칙..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히 지켜야 하는 거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지키기 너무 어려운거 같기도 하네요



사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의심을 했던 이유가..

정말 아무런 근거없이, 타블로를 싫어하고 증오했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커졌던게 아니었죠.

익히 알고 있는 음악적 재능, 스탠포드 뿐만 아니라,

조기졸업, 수석졸업, 논문, 수많은 공인들과의 일화, CIA, 2002년전 1년동안 한국에서 학원강사를 했다는 이야기등..

수많은 일들이 정말 있는 그대로 믿기에는 너무 놀라운 일들이었기 때문이죠..

뭐 결론은 타블로가 비꼬는 의미의 전설, 갓블로가 아닌.

진짜 전설, 갓블로였지만요



이런일을 겪고도..

당장 앞으로 ..

현실 세계에서든, 연예인, 공인을 볼때든.. 누군가를 만나면서..

아무리 의심나는 일이 겹쳐 일어나더라도, 100% 확실한 물증이 들어나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생각하며, 그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믿어줄수 있을까? 라고 했을때..

자신이 없어서 뭔가 씁쓸하면서도 , 슬프네요..





어쨋거나 악의적인 리플이나, 비난을 한적은 없지만,

타블로를 의심을 했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타블로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딱히 사과할수 있는 방법은 없고...

그저 내일 타블로와 관련된 음반이나 구입을 좀 해야겠네요

타블로씨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