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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0 13:51
전에 그 분이 생각나는군요.. seaworld 던가요.. 그 사고로 인해서 자식을 잃고 한국을 버렸던...
글쓴 분과는 달리 저는 단, 한 부분도 잘못되었다는 생각 안드는군요. 국가의 소중함은 알지만 현재의 모습이 유지될 국가라면..글쎄요.
10/03/30 14:00
어찌 잘못했다 하십니까...
자식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는데, 정작 국가는 이들의 구출보다는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회의에는 2,3년의 군복무조차 하지 않은 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이랍시고 모여있는걸 보면서 울화통이 터집니다. 제발,,이번 선거는 집값이 아닌 국가라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선거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이 나 자신의 아픔으로 돌아올수도 있으니까요.
10/03/30 14:04
"In every democracy, the people get the government they deserve."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Tocqueville(토크빌)-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을 폄하하려고 발췌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똑똑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저 말은 잘못된 것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사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서 안타깝습니다만 그걸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선 투표부터 시작해서, 현재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되면 열심히 해야죠 제가 전하고 싶은 뜻이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3/30 14:10
서민주제에 한나라당에 표 주는 생각없는 사람들이 원망스럽습니다.
대체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수 있을것을, 왜 그렇게 묻지마 투표를 해댑니까. 생각없이 한나라당 투표하는 노인분들 그냥 선거날 집에서 차라리 쉬시라고 했던 정동영씨 말이 맞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틀린건 아닌것 같습니다. 말을 부주의하게 해서 그렇지, 제가 유세운동 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에 저런생각 할겁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서민주제에 한나라당 찍는놈들은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10/03/30 14:14
요즘들어 부쩍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연예인들의 일들은 사소한거 하나라도 가차없이 칼을 던지시면서 정치가나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왜이리 관대한건지.. 피로 일군 민주주의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네요. 참..씁쓸한 오후입니다.
10/03/30 14:15
글쎄요..저도 반 한나라당 성향이지만.. 굳이 한나라당을 연관시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군당국에서 정부한테도 쉬쉬하고 있는거 같은데요..군부정권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폐쇠적인 군대 끼리끼리 돌려먹기, 치부 감추기 등 현재 군대문화 등 군내에 부조리에 결정판으로 보입니다.
사실 연평해전이었던가요.. 그때 가족분들 이민갔다고 들었습니다.. 참.. 정말 지금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정말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군인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도 군대 전역하고 사회에서 뒹굴고있지만. 앞으로도 절대로 군대에 좋은감정을 가질 수 없을 꺼 같습니다.
10/03/30 14:27
Schol님// 전투기에 안태운다고 사고나는건 아닙니다..
제친구가 공군 이었는데 동기가 전투기 청소하다가 그 비상 탈출하는 레버가 고장나서 전투기 앞부분이 열려서 즉사했다더군요... 무튼...딸은 위험해서 못낳고...아들은 군대땜에 못낳고... 뭘믿고 자식들을 키워야할지...
10/03/30 15:53
그 프락치는 왜 심었을까요?
혹시 유가족 중에 정부 비판하는 사람 있으면 채록해 두었다가 좌파 가족이어서 무슨일이든 정부를 비판한다고 할려고 했을까요? 웬지 그런 의도였을 것 같은 더러운 생각이 드네요.
10/03/30 16:03
국가와의 강제 계약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이 나라와는 부당한 계약 관계에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_-;;
할 수만 있다면 재계약좀....
10/03/30 16:54
프락치 심은 이유야 뻔하겠죠. 아마 이런 생각이었을 겁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어떤 '대책위원회'류의 단체를 결속할 것이 뻔한데, 이 단체가 향후 막대한 보상(금) 문제를 들고 나올 것이 우려되므로 미리 주동자와 단체장을 선별하여 사전에 회유하거나 필요시 압력을 행사하는 게 좋을 듯. ... 언론을 보니 '뭐 필요한 거 없으신가?'해서 심었다던데 이건 정말 코웃음칠 소리고, 이런쪽으로만 머리 회전 rpm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높으신 분들의 행태는 이제 넌덜머리가 납니다.
10/03/30 17:05
우리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체제의 전환, 혁명, 또는 지배계층의 전복을 해 본 역사가 없습니다.
얼굴만 바뀌고 회유책만 바뀌었을 뿐이죠. 인터넷 리플이 자유롭다고 해서, 민주주의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국가와 체제가 민주주의이건만 우리는 조금 너그러웠던 마지막 결단의 칼날을 내리치지 못하여 아직도 이러고있습니다. 단 한번의 역사적인 혁명의 끝을 가보지 못한 우리에게 있어서 이렇게 돌아오는 것일까요. X같은 나라에서 애국심을 가지라고 가르치는게 참 화가 납니다.
10/03/30 18:28
이런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유시민 전 의원의 책 제목이 생각납니다. '후불제 민주주의'
아직 우리나라는 서구의 나라들 처럼 시민 혁명 등의 값을 치르면서 민주주의를 얻은게 아니라, 미리 민주국가로 시작하여 조금씩 민주화의 값을 치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의 논리대로라면 결국 지금도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얻은 댓가를 후불하고 있는 중인거죠. ... 지난 2년 동안 제대로 값을 치른 것 같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더욱 그 값을 치르는 듯 하군요. 참으로 원통하고 괴롭지만, 우리 국민들이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민주주의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국가는 무엇인지, 헌법에서 말하는 자유는 무엇인지, 주권은 무엇인지, ... 정말 제대로 깨달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이 고귀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방법이 없네요. 투표장으로 가는 수밖에.-_- 투표합시다.
10/03/30 21:30
뿌리부터 잘못된 대한민국의 근본이 이제서야 하나둘씩 파헤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복후 독립투사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친일,친미파가 지배계층을 독식하고 그들만의 국가를 만들어온게 어언 50년쨰죠... 사실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성장한 것도 좀 이상한 일입니다;; 80년대 세계경제 호황의 바람을 타고 근면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순위권을 다투는 부지런한 국민성으로 인해 부의 부피는 많이 커졌지만 같이 따라가야할 정치의식,시민의식 수준은 아직도 한참 저 밑에 머물러 있죠... 당연히 국민들이 피땀흘려 일구어낸 눈먼 부는 전부 지배계층이 냠냠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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