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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1 21:01:06
Name nickyo
Subject [일반] 커피프린스 1호점, 그리고 파스타.

요새 아주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파스타'

이선균씨와 공효진씨의 아주 달짝지근하면서도 귀여워 죽겠는 연기가 참 맛깔스럽죠.
게다가 이태리안 요리는 어쩜 그리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지.

공효진씨의 '헤헤헤 쉪~'하면

꺄흐..

요 뽕빨 제대로인 드라마를 보면서

자꾸 커피프린스 1호점이 생각나더군요.

싸가지없고 장난꾸러기에 철도 없지만

멋지고 능력있는 공유.

남장여자에 먹는거라면 뭐든지 다잘먹고 태권도까지 하는 윤은혜

게다가 고인이 되신 이언배우를 비롯하여 조연들마저 훈훈했던 최고의 뽕빨드라마였죠. 크크크.


극의 전개도 비슷하더라구요. 캐릭터도 좀 겹치는거 같구. 크크크. 요런 류의 드라마는 참 뻔하다면 뻔한데도 계속 보게 하는 마력이 있는거 같아요. 커프보신분들중에 파스타 보시는분 계신가요?

저는 아직까진 커프가 제 맘속에서 최고긴 한데... 파스타가 요새 좀 위협을 가하네요 그런 쪽 드라마치곤..크크

그래도 커프에서 공유가.. 남장한 윤은혜한테, '야! 한번만, 한번만 안아보자. 잠깐만 안아보면 내가 좀 알 수 있을거 같거든?'하는 장면이나, '나 이제 니가 남자든 여자든 그런거상관 안해. 우리 끝까지 한번 가보자...'하면서 키스할때 끄어...크크크크 내 윤은혜를!!!크크크크...

커프에서 이선균씨가 나왔어서 그런가 이미지는 완전히 달라두 뭔가 자꾸 비교되고 겹쳐보이구 그러네요.

파스타에서는 진짜 '헤헤헤 쉪~~쉪~~~~~~~~'할때랑 극 초반에 엘레베이터에서 뽀뽀하고 도망칠때 크크크 아 너무 귀엽고..


MBC 방송타는 러브코미디+전문직??? 드라마는 왜이리 재밌나 모르겠어요 크크. 커프할때는 주변 바리스타 친구가 따발로 욕을하더니, 이번에는 주변 이태리안 레스토랑 요리사형이 욕을 따발로...크크크 모르는 저야 재밌지만요.


여러분, 커프랑 파스타중에 뭐가 더 재밌으세요?!!

저는 아직은 커프요!!!
아놔 생각난김에 1화부터 복습이나 밤새 달려볼까.....

커프는 진리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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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emplar
10/03/01 21:05
수정 아이콘
MBC의 태릉 선수촌 - 커피프린스 1호점 - 트리플 이렇게 이윤정 PD 작품이죠. (트리플은 망했지만..)
지적에 따라 리플을 수정합니다. 첫플이 잘못된 정보를 써서 이상하게 됐군요.

...근데 정작 파스타를 1,2회만 보고 못 봐서 갑갑합니다 ㅡ.ㅡ
하리할러
10/03/01 21:07
수정 아이콘
파스타는 권석장 PD의 작품입니다..;;
LowTemplar
10/03/01 21:11
수정 아이콘
아하 이런 잘못된 정보를 날린 셈이 됐군요 ㅡ.ㅡ; 난 왜 그렇게 알고 있었을까요. 감사합니다.
10/03/01 21:07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파스타 초반 포스 많이 잃은거같아요 쩝...
태릉 - 커프는 레전드인듯
비소:D
10/03/01 21:08
수정 아이콘
태릉선수촌도 같은분이었군요! 어쩐지 보고싶어지는데요? 입소문도 좋았고.
파스타가 현재까진 더 재밌긴 한데 추후를 봐야 알 것 같네요.
전 거기나온 채정안역이랑 고은찬 엄마를 너무 싫어해서 완전히 빠지진 않았네요 ^^;
그러고보니 이번엔 알렉스나 오세영이 참 싫은걸 보니 어쩔 수 없는 유사한 배역의 유사한 캐릭터 때문일까요?
탱구와레오
10/03/01 21:09
수정 아이콘
잼있어요 요새 젤 빠져있는 드라마...
10/03/01 21:09
수정 아이콘
흐응....커프는 고등학교 때문에 못봤고. 파스타는 군대 때문에 못보고 있군요. 어허...
동료동료열매
10/03/01 21:09
수정 아이콘
커프는 남자가 봤을때도 참 달달하니 좋았는데 파스타는 그정도 포스는 아닌듯합니다. 흐흐
10/03/01 21:10
수정 아이콘
커프시절 윤은혜가 전 더 좋았는데
그당시 채정안을 보면 정말 외모가 ..................와..
동료동료열매
10/03/01 21:20
수정 아이콘
덜덜 채정안 리즈시절이었죠.
Kristiano Honaldo
10/03/01 21:09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수백번은 더 답습했을법한 뻔하디뻔한 내용인데

배우가 먹여 살리는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요 원래 한국 드라마는 잘 안보는데

이선균 연기가 너무 좋아서 보고있네요

파스타 보면서 느낀건데

한국 배우는 이런 드라마에 밖에 출연 할수 없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10/03/01 21:14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C 날두라고 불리는 걔인가요?
닉네임중 C로 시작하시는 호날두 분도 pgr에 계신가봐요 k쓰신거보면 크크

한국배우도 최근 아이리스나 예전에 개늑시같은 드라마에 출연도 있죠
이선균씨는 하얀거탑에도 등장했었고
우리나라도 괜찮은 드라마 요몇년간 몇몇개 나왔죠..

미드나 중드는 시청권 자체의 규모가 다르고..

일드랑 비교하면 요새 많이 꿀리지 않는거 같아요.
10/03/01 21:17
수정 아이콘
C날두는 "C"ristiano "R"onaldo 입니다...^^;;
윗분은 "K"ristiano "H"onaldo....
10/03/01 21:22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K랑 H들어가는 호날두는 누구에요????
10/03/01 21:35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이 있다기보다는, Kristiano Honaldo님이 이름을 살짝(?) 바꿔서 쓰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The HUSE
10/03/01 21:14
수정 아이콘
공효진 너무 이뻐요...
파스타...뻔해도 좋네요.
문근영
10/03/01 21:15
수정 아이콘
이제 45분 남았네요..
The Drizzle
10/03/01 21:16
수정 아이콘
파스타 너무 달달해요
강해민
10/03/01 21:29
수정 아이콘
태릉 - 커프는 레전드인듯 (2)
다다다닥
10/03/01 21:36
수정 아이콘
nickyo님// 아마 Kristiano Honaldo님이 말장난을 하신듯! 예를 들자면, Bak Zi sung 정도 될라나요? 흐흐;;

근데 Kristiano Honaldo란 선수가 실제 존재하면 낭패;;
一切唯心造
10/03/01 21:51
수정 아이콘
전 커프를 안봐서-_-;
그냥 전문직 드라마인척 하면서 연애드라마인 것 보다는 대놓고 연애드라마라 낫네요.
공효진씨가 이렇게 귀여운 매력이 있었나 다시 생각하게 됐구요.
이선균씨는 하얀거탑 때부터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해서 명불허전.
바스데바
10/03/01 21: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파스타>>>넘사벽>>>커프
두 주인공의 연기는 차원이 다릅니다요~
10/03/01 22:0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커프보면서 연기안좋다는 생각 전혀 못했는데..크크
그녀를 기억하
10/03/01 23:04
수정 아이콘
이선균씨는 결혼하고 나서 연기하는 감정의 폭이 더욱더 넓어진 것 같아요.
소녀시대김태
10/03/02 00:23
수정 아이콘
일단 두 드라마의 흥행에 이선균씨가 많은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김영대
10/03/02 01:27
수정 아이콘
저랑 제 친구들은

커프>>>넘사벽>>>파스타 입니다.

저도 제 친구들도 커프는 역대 최고의 드라마 베스트3 안에 들 정도인데..
10/03/02 01:38
수정 아이콘
커프랑 파스타 둘다 좋아합니다.
뭐, 연기만으로 따지면 파스타쪽이 월등합니다만.(이 역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연기만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니...
다만, 덕분에 제 선호도는 파스타 쪽에..;;
박루미
10/03/02 02:40
수정 아이콘
역시 공효진, 역시 이선균 이라는 찬사만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캐스팅 때 부터 눈여겨봤는데..
공효진의 마음이 꼭 제 옛 여친을 보는 것 같아서 추억만 새록새록~
10/03/02 08:41
수정 아이콘
월,화 저녁 10시만 되면 서유경한테 닥빙하죠;; 너무 달달한게 대리만족을 준다고나 할까 그래서 20대 여성이 열광하는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커프랑 비슷하다라는 생각은 가끔 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파스타가 더 좋다는~ 연기력 머 이런거보다 파스타가 그냥 더 재밌어요! 오늘 저녁 10시에도 닥빙하러 가야겠군요
10/03/02 10:52
수정 아이콘
두 드라마 모두 재밌게 보았고, 보고 있는 사람인데요.

파스타는 스토리만 놓고 보면 커프에 비해 엉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조연들의 에피소드에 연속성이나 개연성이 떨어지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그래도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풀어나가면서 주인공 캐릭터들을 끝까지 유지하는건 감탄하고 있습니다. 옴니버스 느낌마저
나는 주방 중심의 에피소드들도 좋구요. (제 취향에는 연애 보다 이쪽에 조금 더 치중했다면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시청률은
덜 나오겠지만요.)

커피프린스는 한국 사회에서는 파격적인 설정을 위화감 없이 그려낸 대본의 힘이 정말 대단했다고 기억합니다.
다만 파스타에 비해 전문직이라는 설정을 충분히 소재로 활용하지 않고 단순히 뒷그림으로만 썼다는건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태리 음식은 잘 모르지만 커피는 조금 아는데, 커피프린스의 고증은 정말 최악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어서 다 넘어가게 되더군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커피프린스는 OST도 꽤 적절했습니다. 윤은혜가 해변에서 눈물을 흘리는 공유를 뒤로 한 채
걸어가는 장면에서 푸른새벽의 last arpeggios가 흘러나올 때에 소름이 돋았던걸 기억 합니다. 반면에 어제 마지막에 흐르던
소녀시대의 영너꿈은 파스타 특유의 쿨한 분위기랑은 좀 안 맞는 것 같더군요.
10/03/02 16:42
수정 아이콘
전 30대 유부남인데도 파스타에 열광합니다. 너무 달달해요.
장면 장면마다 나오는 달콤함은 이제까지 어떤 드라마보다 뛰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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