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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2 11:47:01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2012년 종말론편 정리 - 2012년 종말론의 주장과 반박
2012년 종말론은 이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2012가 개봉되면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도 관심있게 생각했으나 방송했다는 것을 말로만 듣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방송 한달 뒤인 오늘 새벽에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중반까지, 2012년 종말론자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여러 근거들을 들으니 ‘진짜 종말 오는거 아니야?’ 라는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한번 그들의 주장을 한데 모아보았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주장을 기본으로 다른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1. 마야 달력설 / 마야는 세 종류의 달력을 사용하는데 옥수수 성장 주기에 따른 260일 달력과 현재 우리도 사용하고 있는 지구의 공전 주기를 다룬 365일 달력, 그리고 마지막 장기력이라는 긴 달력을 사용되는데 이에 따르면 3114년 8월 12일에 장기력이 시작되었으며, 그후 약 5125년 후인 2012년 12월 21일에 끝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멕시코 남부에서 발견된 마야 비석에서 ‘2012년 12월 21일 하늘에서 파괴의 신이 내려올 것이다’라고 예언했다는 것이다!

2. 중국 주역설 / 중국의 주역을 서양식으로 분석하여 컴퓨터로 도식화하여 세계의 역사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것이 타임웨이브인데, 2012년 12월 21일에 0을 기록하며 끝낸다.

3. 행성 X설 / 행성 X가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데, 2003년 부터 행성 X가 관측되어 사진으로 남아 있으며 2008년 3월에 드디어 일본의 천문학자가 행성 X를 확인했다! 행성 X가 지구의 북극을 향해 다가오면 지구의 북극이 밀려나면서 지축 변화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적도와 극지방이 서로 뒤바뀐다는 것인데, 과거에도 지축이 뒤바뀐 흔적(시베리아에 매머드의 위장이 발견)이 있으며 지축의 변화에 따라 빙하시대가 온 것이다!

4. 태양폭풍설 / 천문학자들은 다음 태양활동이 클라이맥스에 오르는 시기 그러니까 태양폭풍이 지구에 닿을 정도로 거세지는 시기는 2012년 후반, 2013년 초반이라고 이야기 한다. 특히 태양폭풍으로 부터 지구를 보호하던 지구 자기장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만약 태양폭풍이 우리 지구에 닥친다면 핵폭발 수준의 방사능 물질과 전기가 끊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5.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설 / 이탈리아에서 그림예언서가 발견되었는데, 예언서를 해독한 결과 인류 멸망의 해를 점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시기는 1992년 부터 2012년 사이다.

6. 바이블코드설 / 라빈 총리의 암살을 예측한 바이블코드에서 2012년 종말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7. 운석 충돌설 / 이집트의 뱀신인 아포피스라는 이름을 가진 아포피스가 2012년에 지구와 충돌한다.

8. 웹봇 / 웹상에 흩어진 단어를 모아 주식 경향을 예측하는 웹봇은 카트리나, 9.11테러 등을 예언했는데 2012년 22월 21일 인류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고 예측하며 이후의 상황은 더 이상 예측해 내지 않았다.

9. 말라키의 환시 / 중세 가톨릭의 신비주의 수도사 성 말라키는 앞으로 있을 교황에 대한 키워드를 정리했는데(베네딕토 16세 : 올리브의 영광), 앞으로 교황이 한명 남았고 베네딕토 16세의 수명은 얼마 안 남기 때문에 2012년 지구의 멸망을 예측한 것이다.


2012년 종말론에 대한 주장들 중 주요 주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보면 정말 그럴듯 하죠? 저 또한 여기까지 보고 혹했는데, 과연 실제로 맞는지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야 달력설 / 60갑자와 마찬가지로 마야 장기력 또한 2012년 12월 21일에서 달력이 끝나는 게 아니라 22일부터 다시 새로운 주기가 시작되는 것이며 멕시코 남부에서 발견된 마야 비석에서 발견된 예언에 나온 글자는 파괴의 신이라는 뜻이 아니라 위원회라는 뜻이며 전쟁과 파괴와 관련되어 사용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비석의 마지막 부분 자체가 많이 지워진 상태라 해석이 거의 불가능하고 이 비석의 정체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7세기에 실존하던 왕을 칭송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문맥상 먼 미래에도 자신이 기억될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이전에 결국 자신들의 최후에 대해서 조차 예언 못했는데 어떻게 인류의 최후를 예측한다는 건지...)

2. 중국 주역설 / 타임웨이브가 시작으로 부터 끝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주역의 세계관은 끝나면 다시 시작한다는 세계관으로 서양의 수학자가 주역의 사상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함에 따라 나온 오해일 뿐이다. 주역의 마지막 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의 미제괘로 끝나지 않은 시간의 연속성-세계는 무한하게 순환하면서 발전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행성 X설 / 지구의 6분의 1의 크기인 명왕성도 천체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는데, 지구의 4배나 되는 행성 X는 아직 관측되었다는 보고가 없고 행성 X 사진은 강한 빛이 나왔을 때 카메라가 감당하지 못하여 한 줄기의 선이 나타나는 현상인 스미어 현상과 태양 주위에 생긴 작은 반점은 빛이 번지는 고스트 현상을 가진 사진일 뿐이다. 또한, 일본에서 발견했다고 알려진 행성 X는 종말론자의 주장과 달리 지구의 1/4 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으며, 공전 주기 또한 1000년 정도 되며, '아웃터 플래닛'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전혀 다른 것이다. 신문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행성 X라고 보도한 것이며, 이 아웃터 플래닛 또한 실제로 관측된 적이 없고 천체, 물리학적 계산에 따라 존재할 가능성을 연구한 것이다. 있더라도 지구에 근접할 가능성은 0%이며,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왔다고 해도 태양과 지구의 거리의 80배 거리에 위치하며, 지구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행성 X는 아직 실체를 모른다는 뜻으로 명왕성 또한 명왕성으로 명명하기 전에는 행성 X였으며 무수한 행성들이 행성 X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 지구에 위협할 가능성은 알려진 바 없다. 알려져 있는데 나사가 숨긴다는 반박도 있는데, 그렇게 빨리 움직이고 밝은 천체는 대부분의 다른 탐사 망원경은 관측을 한다. 나사가 그것까지도 공개를 못하고 숨긴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4. 태양폭풍설 / 태양활동이란 게 11주년 주기로 올라갔다 하며 2001년 정도에도 극대기가 있었으며 2012년 혹은 2013년 정도에 다시 극대기가 된다는 것이다. 극대기는 엄청나게 많이 왔었으며 그 일이 일어나는 수백년 동안 지구에 아무 일도 없었다. 또한 최근 태양의 활동은 종말론자들의 주장과 반대로 태양흑점이 없는 시기가 상당히 길며 2012년 혹은 2013년의 태양 극대기는 2001년 극대기 보다 더 작고 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지구자기장 역전의 원인으로 될만한 것이 없으며 그런 일이 일어나려면 앞으로 10억 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설 / 그림 예언서는 노스트라다무스로 부터 나온 것이 아닌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모든 그의 책은 그가 살아 있을 때 전부 출판되었고 그 이외의 자료들은 전부 다 잘못 만들어진 근거라는 것이다. 더욱이 그림예언서를 발견했다고 하는 저널리스트 조차 2012년 예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6. 바이블코드설 / 바이블코드는 히브리어 성서 원본을 십자 형태로 읽어내는 것으로 자택에서 자연사한 처칠과 암살자라는 것이 교차되어 나타날 정도로 신빙성을 얻기 힘들다. 특히 2012년을 검색하자 무려 43개가 나왔는데 교차되는 단어가 파멸된 지구와 반대되는 뜻인 평화라는 뜻을 가진 샬롬이라는 단어가 나타나기도 한 것을 볼 때 끼워 맞추기 식 예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바이블 코드 자체가 끼워 맞춘다면 얼마든지 맞아 떨어지는 우연의 조합일 뿐이라는 것이다.

7. 운석 충돌설 /  천문학적으로 아포피스가 지구에 접근하는 시간대는 2029년이다. 지구 표면으로부터 약 3만 km까지 접근할 수 있다고 하지만 충돌할 확률은 대략 4만 분의 1 정도이다.

8. 웹봇 / 웹봇의 예측은 웹상에서 사람들이 작성한 예언적 키워드를 모아, 예측하는 것으로 실제 예언으로 믿기 힘들다.

9. 말라키의 환시 /  말라키의 환시목록을 보고 후세 사람들이 대립교황까지 끼워맞춰 해석했기 때문에 믿기 힘들다.

10. 종말론을 퍼트린 사람들 중 유명 저널리스트는 LA 도시의 큰 저택에서 종말에 대해 아무런 대책없이 아주 평화롭게 잘 살고 있으며, 다른 유포자 또한 종말에 대비한 비상 물품을 팔아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진심으로 인류가 걱정되어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닌, 종말론을 퍼트려 돈을 벌고 있는 기회주의자 일 뿐이다.


종말론은 서기 2세기부터 현재까지 수없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역대 종말 예언 일람입니다. http://newkoman.tistory.com/279)  대표적인 것이 1993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휴거론과 노스트라다무스의 1999년 종말론이 그러한데 종교적 가치에서, 순수한 과학적 신념에서 그런 주장도 있다고 하나 종말론은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 힘들게 만드는 제2의 사이비종교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일방적으로 ‘종말은 없다’고 초점을 맞춘 것도 사실이나 처음부터 종말론자들의 주장 자체가 빈틈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2012년 종말론을 보고 드는 생각은 한 집단이 누군가의 일방적인 말만 듣는다면 세뇌되기 참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싶다가 괴담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종말론자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내보냈다면 지금 최소 한국 사회는 혼돈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미디어 법에 대한 우려도 들었는데, 종말론과 같이 거대 권력과 거대 자본으로 일방적인 주장 만을 내세워 우리의 귀와 눈을 막아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여러 집단의 주장을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제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왔지만 앞으로도 한 집단의 주장에 대해 맹목적으로 믿기 보다는 여러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듣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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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2 12:00
수정 아이콘
종말이라면,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질터인데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삶을 대비하는 것이 역설적입니다.
모두가 죽고 자신만 살아가는 것이 과연 삶일까? 라는 의문도 생기고요.
2012년이든, 2010년이든, 지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삶에 대한 대처방안일 것입니다.
우리는 영화 데스티네이션처럼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언제나 죽을 수도 있으며,
우리는 영화 토모로우처럼 매우 커다란 것에서 살아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여린마음을 두드리는 언론은 사이비 교주보다 나쁩니다.
갑자기 종말후에 등장하는 것이 북두신권같은 세계일지도 모를 것같은 의문도 생깁니다.
리얼리스트가
09/12/22 12:01
수정 아이콘
지구가 멸망할 확률이 혜성충돌같은 외부적 요인보다는 환경오염으로 인류가 자멸하여 멸망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메를린
09/12/22 12:05
수정 아이콘
종말이 온다면, 그냥 고통없이 한번에 죽었으면 좋겠네요.
09/12/22 12:06
수정 아이콘
종말론은 역시 세기말에 공포와 밀레니엄버그가 합쳐진 1999년도 종말론이 최고였죠.
노스트라다무스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왔었고(무려 학습지 이름으로까지 쓰여었죠) 당시 사재기도 나타났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1994년도였던가요. 조XX라는 사람이 교주로 있던 한 종교단체에서 '휴거'라는 전국민 사기극을 펼쳤던것도 기억나네요.
Hypocrite.12414.
09/12/22 12:09
수정 아이콘
1999년 Y2K때 벌벌벌 떨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 2012는 MC몽 말대로 '레알돋는 1박2일' 의 약자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_- 가치도 없어요.
WizardMo진종
09/12/22 12:16
수정 아이콘
이거 믿는사람들도 있나요? 전 주변에서 한번도 못봐서;;;
09/12/22 12:17
수정 아이콘
밀레니엄때 속고 나서 이제 안믿어요...........카운트다운...그때의 허무함이란...
09/12/22 12:18
수정 아이콘
죽을 때 죽더라도 우선 스타 2는 좀 나와줘야...
데스싸이즈
09/12/22 12:31
수정 아이콘
원피스 완결과 베르세르크 완결은 보고죽어야지 그냥은 못죽습니다...ㅡㅡ;;
09/12/22 12:36
수정 아이콘
다 같이 죽는건데 무섭나요? 크크
저는 뭐 누구만 살아남고 이런 게 아니니 전혀 안 억울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안 속아요.
Who am I?
09/12/22 12:59
수정 아이콘
지구 종말보다 내년 부동산이 더 걱정이예요 전.;
09/12/22 13:04
수정 아이콘
전 헌터헌터 완결은 보고 싶어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메를린
09/12/22 13:12
수정 아이콘
Kirua님// 지구종말보다 더 어려운걸 바라고 계신걸지도...
크리스
09/12/22 13:14
수정 아이콘
2012년에 저 제대합니다.-_- 절대 종말은..
09/12/22 13:15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로 과학이 종교의 자리를 완전히 대치해버렸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이비 종교가 있었던 것처럼, 사이비 과학이 생겼고, 그걸 이용해서 혹세무민하고, 자신의 잇속을 채운다는점까지 똑같습니다.
문명의 발전에 따라서, 사람들은 종교처럼 비논리적인것 보다는 과학처럼 논리적인 것을 더 신뢰하게 되고,
그 신뢰가 신봉으로 변화되면서, 2012 종말론 같은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는거라 봅니다.

종교라는 것이, 당시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지식만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자연 현상 등을 설명하기 위한 일련의 '체계'였다는것 생각하면,
이제는 과학이 그 자리를 대치하긴 했지만, 사람들이란 여전히 자신이 잘 모르는 현상들에 대한 두려움은 버리지 못한 듯 합니다.
09/12/22 13:16
수정 아이콘
전 FSS 완결을 보고싶은데
제 아들은 FSS 완결을 볼수있을지...
abrasax_:JW
09/12/22 13:17
수정 아이콘
이걸 믿는 사람이 있군요.
Who am I?
09/12/22 13:18
수정 아이콘
霧念님// 우리에게는 연표가 있잖습니까....아흑.ㅠ.ㅠ
새벽을열다
09/12/22 13:28
수정 아이콘
문득 읽어보다가 궁금한건 1번과 2번 사항에 종말론반박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주기가 시작한다는 말인데요. 그럼 새로운 주기가 시작할때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건가요?
물론 저는 종말론은 믿지 않습니다.
낼름낼름
09/12/22 13:34
수정 아이콘
저걸 믿는사람은 소수겠죠.
하지만 '어쩌면..'이라는 생각은 하실겁니다.
저도 그중 한명이구요.

요근래 전세계적으로 UFO들이 속속 출몰하는데,
조만간 큰일한번 벌어질 것 같습니다.
Lionel Messi
09/12/22 13:35
수정 아이콘
이제 뭐 연례행사처럼 된거긴 한데... 최근에 이렇게 불거져 나온게 아니라 옛날에 Fin-de-siecle도 있었고

어찌보면 인류의 보편적인 나약함이나 왜 종교가 생겨나는가 뭐 이런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예시가 될 수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세상이 얼마나 흉흉하고 힘들면 이런 종말설을 믿는 사람이 많아질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상큼비타C
09/12/22 13:44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종말론을 믿진 않습니다만
마야 달력과 중국 주역의 마지막 날짜가 그것이 예언이던 아니던 일치한다는 것은 흥미롭네요
Nicaragüense
09/12/22 13:45
수정 아이콘
霧念님// Who am I?님// 그 연표가 현실이 되는 날까지 연재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09/12/22 13:54
수정 아이콘
http://www.ngckorea.com/board/News_view.asp?idx=235&NO=174

'그것이 알고싶다'도 짜임새 있게 나온 2012관련 다큐였는데요, 내셔널 지오프래피 채널에서 방송하는 2012관련 다큐도 있습니다.

21일 방영예정이었으니, 이미 방영을 햇겠네요. 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생방송은 놓치고 인터넷에서 검색중입니다.

예고를 보시면 지구 극 이동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뭘 발견한건지 궁금합니다. 흥미 있으신분들은 같이 찾아보아요.
루비띠아모
09/12/22 14:00
수정 아이콘
근데 종말론 주장하는사람들은 만약에 종말이 안오면 뭐하나요?
2000년에 종말온다고 주장했다가 2000년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면? 그냥 쩝쩝거리고 다시 다음 종말이 언제일지 찾는건가요?
양산형젤나가
09/12/22 14:01
수정 아이콘
2011년에 군대 갈 계획입니다. 제발 지구 종말은 ...
Ms. Anscombe
09/12/22 14:22
수정 아이콘
'주장'이라고 해 주기도 부끄럽기 때문에, 반박할 가치도 없는..
09/12/22 14:28
수정 아이콘
루비띠아모님// 보통 그 시발점이 되는 인물들은 정작 그 종말을 잘 믿지 않는다는...
사이비 종교 단체 등에서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집단자살극 등을 벌여도, 교주는 살아남아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즉, 신도들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한 수작인거죠.
09/12/22 14:42
수정 아이콘
Y2K 시절에는 어렸을 때라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어쩌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니길 바랍니다. 2012년이면 졸업하고 새 삶을 시작할 때일텐데.
09/12/22 14:51
수정 아이콘
2012년 12월 21일이면 한국 대선 이틀 뒤네요. 만약 그날 진짜 멸망하면 대통령 된 사람은 억울해서 어떡하죠..
ArcanumToss
09/12/22 14:52
수정 아이콘
2012년 등의 종말론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중 믿을 만한 사람들은 종말론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지구나 인류의 종말이 아닌 기존의 세계관의 종말로 해석하죠.
물질문명이 극에 달하는 시점에 그 한계를 인지하게 되고 그로인해 정신문명이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세계의 화합과 평화의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죠.

종말이 오면 거기에 대해서는 손을 쓸 수도 없으니 그냥 현재에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종말이 아니라 화합과 평화의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고 하면 정말 좋은 것이니 역시 현재에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이것도 아니고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인류사가 진행된다고 해도 역시 현재에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결론은 '현재에 충실하게 살면 된다'죠.

덧.
지구는 태양계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하고 우리 은하계에서 태양 역시 하나의 점에 불과하고 우리 은하계 역시 우주 전체적 관점에서는 하나의 점에 불과하죠.
근데 우주가 평행하게 수도 없이 많이 존재한다면 우리 우주 또한 하나의 점에 불과하겠죠.
우주 전체에서 지구의 멸망은 아주 작은 사건에 불과합니다.
우리 몸의 세포 하나를 새로 교체하는 수준도 안 되는 사건...
임이최마율~
09/12/22 14:55
수정 아이콘
제가 죽을때까지는 그냥 이러한 상태로 편안하게 살다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아..베르세르크 완결은 저도 보고 싶셉습...
09/12/22 15:31
수정 아이콘
대선 이틀 뒤라는 얘길 들으니 어째 알 수 없는 설득력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09/12/22 19: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화술 학원같은 곳을 다녀서
이런걸로 사기 치고 다니는 것도 괜찮을듯
09/12/22 19:58
수정 아이콘
대선 이틀 뒤라는 얘길 들으니 어째 알 수 없는 설득력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2)
信主SUNNY
09/12/22 23:50
수정 아이콘
Pabret님// 20세기 소년에서 예언을 한 것이 아닐까하는 마음도 있지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만약 2012가 현실이라면 가장 현실성 있는 예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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