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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 11:36
배회님// 적절한 답에 1표 던집니다 ^^;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의 대부분은 남들이 멋대로 세운 기준대로 하는 걸 강요받을때가 아닐까 합니다..
09/10/20 11:53
서산대사께서 남기신 말을 천천히 읽고 나니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이 문장이 떠오르네요. 제가 제일 바라는 삶도 남에 의해 평가된 성공이 아니라 제가 만족하는 성공이고, 제 생각만이 아니겠습니다만 사실 그 '성공'할만한 '기회'를 가지고 싶어도 그럴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도 세상에 많죠. 하고싶은대로 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09/10/20 12:05
서산대사같은 분들에겐 그저 존경심만 우러나오네요^^
불교에선 남과 나를 비교할 때 불행이 시작된다고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받아들였을 때 행복이 시작되는거겠죠
09/10/20 12:44
저 같은 경우에는 어릴때의 행복은 나에 대한 기준이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가족들로 기준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아이와 아내의 웃는 모습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싶은데요. 이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해야겠죠. 이들이 저의 행복이니...
09/10/20 14:26
저는 불교에 귀의해서 나 자신을 이기고 자신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그런 수행을 통해 괴로움을 덜어내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 욕구나 충동에 많이 지고 자신을 콘트롤 못 하지만...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09/10/20 14:38
직업선택을 하면서 좀 고민해본 문제입니다.
현재 약대생으로서 약사가 된다면 괜찮은 연봉에 삶의 여유가 많고, 지금 의전을 해서 의사가 된다면 연봉은 1.5배정도이지만 삶의 여유가 적고. 보편적인 의미에서 행복이라면 약사로 남는게 낫겠죠. 하지만 과연 그게 다일지 아닐지.. 쭈욱 생각해봤습니다. 결국, 아무래도 답은 자기가 믿는 신념을 세상에 얼마나 적용시킬 수 있느냐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09/10/20 15:14
결혼하기 전에 이런 고민 많이 해 두세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고민거리도 안됩니다.
애들 좀 더 크면 또 자기만의 시간이 찾아올까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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