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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4 21:11
우왕~ 아주 멋진 경찰아저씨군요~ 후덜덜
그런데 소고의 정확한 뜻이 뭔가요?? 다른 데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유난히 피지알에서 많이 보네요~
09/02/24 21:41
족제비...정말 흔한 동물이었는데, 농약의 대중화와 쥐약놓기운동이 큰 타격이었죠. 담비처럼 아예 멸종 위기까진 아니지만, 지금은 천수만 일대를 비롯하여 근근히 명맥을 부지하는 수준입니다. 날씬한 몸매와 긴 목, 귀여운 얼굴과 탐스런 꼬리를 가져서 애완용으로 길러지기도 하죠.
그런데 친척인 스컹크처럼, 족제비 역시 취선을 갖고 있어 그곳에서 고약한 냄새를 가진 액체를 내뿜어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다 자라도 10킬로가 안되는 이 조그만 동물이 어찌나 영악하고 재빠르며 사나운지, 커다란 노루를 사냥하기도 하지요. 일제 시대에 함경북도 무산 일대의 침엽수림에서 사냥을 즐기던 영국 고관들이 데려온 포인터와 세터들이 자기 몸집의 반도 채 안되는 족제비에게 물려죽곤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반면 토종 풍산개들은 족제비를 넓적하고 커다란 앞발로 때려잡는 위용(?)을 과시했었지요. 족제비는 워낙 민첩해서 그 천적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포악하고 둔한 오소리에게 자주 잡아먹힙니다. 오소리는 족제비보다 배나 느리지만, 나무도 잘 타고 헤엄도 잘 치지요. 족제비가 신경질을 부릴 때까지 악착같이 냄새를 따라 추적해 옵니다. 그러면 족제비는 결국 나무로 올라가다가 따라 올라온 오소리에 질겁하고는 마지막 수단으로 땅을 파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오소리는 뒷발보다도 두껍고 튼튼한 앞발을 지닌 땅굴파기의 명수거든요. 족제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스피드로 땅을 파고 들어가서는 발버둥치는 족제비를 큼직한 앞발로 눌러 죽입니다. 심지어는 담비도 같은 방식으로 잡아먹지요. 족제비들과 달리, 오소리는 중국산 오소리가 사육용으로 반입되는 등 많은 농가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오소리를 가축으로 지정했었지요.
09/02/24 22:13
스타바보 님// 뭐 이런 경우에는 '단상'과 비슷한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생각'을 낮춰부르는 뜻도 있지만요.
보통 '체계가 없이 그냥 떠오르는 대로 읊는 생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09/02/25 09:35
그 뒤로 공부는 열심히 하셨나요? 흐흐
오소리는 제가 군 생활할때 창고로 들어와서 오소리와 사투를 -_ -;; 오소리는 정말 흉칙하게 생겼더군요.. 그 이빨이며 발톱이며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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