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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0 12:45
작년에도 불, 올해도 불 ^^;
그러고보니 우스게 소리로.. 김영삼 대통령 시기에.. 육지에서는 철도 사고가, 바다에서는 여객선 사고가, 하늘에서 항공기 추락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죠. 황소개구리로 땅이 울린다고.. 나라가 망할 징조라고 어르신들도 걱정하고.. 그리고 몇개월뒤에 IMF가 터진걸로 압니다. ㅠ_ㅜ
09/02/10 12:48
저희 동네에서도 화왕산 억새밭 태우기 구경간다고 플랭카드가 걸렸다는데 아휴... 큰일 없이 돌아오셨음 좋겠네요. 더불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부상당하신 분들도 얼른 쾌유하시고요. 화상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는데..-_ㅜ
09/02/10 12:56
기사에 댓글다신 분들중 한분의 댓글입니다
「화왕산 갔다가 다행히 무사하게 돌아온 사람입니다. 남쪽 언덕 헬기장 부근(사고지점위쪽)에는 화재방지선을 만들기 위해 억새풀을 베어 냈지만 치우지 않았습니다. 베어 낸 억새풀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더이상 뒤로 물러날 곳이 없던 분들이 많이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이 불은 헬기장 남쪽으로 능선을 넘어서 까지 번저 제가 내려갈 때도 남아있었구요.... 사전행사로 태운 달집에서 나온 연기가 계속 남쪽 헬기장이 있는 언덕으로 불고 있었고 이는 다녀 오신 분들이면 다 알고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남쪽언덕으로의 입산을 통제하지 않았고 산에 불을 놓는건데도 소방헬기는 커녕 안전요원이라고는 뒤로 메는 농약분사기 형태의 물통만 짊어진 분들이였습니다. 이 분들 역시 불이 번지자 같이 대피할 정도로 불길은 엄청났습니다. 헬기장 뒤쪽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두번 다시 생각 하기 싫을 정도로 끔직 하네요. ▶◀삼가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결국 주최측의 안일한 준비가 화를 부른거군요.. 앞으로 어떤 행사를 할 땐 무턱대고 지르지 말고 안정성/수익성/홍보효과들을 다각도로 검토한 다음에 철저한 준비를 거친 후 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09/02/10 13:16
별비님// 농약분사기...
이건 공무원들이 산불대기조 편성시 산불 진화를 위해 메고 다니는 것입니다. 농약분사기랑 똑같구요. 통에 물을 넣고 다닙니다. 흠...제가 공익근무 할때도 산불나면 물통에 물채우고 산타고 했었습니다. 아무튼 지금처럼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이런날은 산불조심하자고 방송도 하고 그러는데 저런 행사를 했네요-_-?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행사를 강행했는지가 의문입니다. 들리는바론 선거홍보도 있다고 막 그런던데...) 충분히 일어날수 있었던 참사인것 같네요. 산불이 무서운건 꺼본사람만 알고 있다는... 우리모두 불조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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