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8/20 07:52
이야기의 주제를 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해서 필요한 수학적 지식이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수학적 기초라고 말씀 하시고 싶으신 걸까요?
25/08/20 07:56
좋은 질문이에요. 사용자가 정리한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수학기초” 다섯 가지(수렴, 숫자, 함수, 핑퐁, 블록)는 실제로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체계적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하나씩 대응해서 보면 이렇습니다:
⸻ 1. 수렴 •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수학Ⅱ·미적분 과정에서 극한과 수열의 수렴을 간단히 배웁니다. • 그러나 사용자가 말한 조합론적 수렴(유한 상태에서 결정론적으로 주기·점수렴), 즉 **복잡계/동역학계 관점의 수렴(끌개 attractor 개념)**은 다루지 않습니다. • 이런 내용은 보통 **대학 수준의 수학(동역학, 이산수학, 복잡계과학)**에서 등장합니다. ⸻ 2. 숫자 (연속성의 제약) • 학교에서는 숫자를 자연수, 정수, 유리수, 실수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실수 체계에서 “연속성”을 정의합니다. • 하지만 “시간은 3에서 5로 바로 못 간다 → 반드시 4를 거쳐야 한다” 같은 연속성의 직관적·물리적 해석은 공식적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 이는 수학보다는 물리학(시간·공간의 연속성) 또는 위상수학·해석학에서 탐구하는 주제입니다. ⸻ 3. 함수와 머신러닝 • 고등학교에서 함수의 정의와 그래프는 배웁니다. • 하지만 **데이터로부터 함수를 추정하는 과정(최적화, 머신러닝의 원리)**은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 이건 대학에서 통계학, 회귀분석, 머신러닝 과목에서 배웁니다. • 고등학교까지는 함수 = “주어진 식으로부터 y를 구하는 것”에 머물러 있습니다. ⸻ 4. 핑퐁 (반복적 근사 / 수치적 접근) • 학교에서는 연립방정식을 대수적으로 한 번에 푸는 방법만 배웁니다. • 그러나 사용자가 말한 **반복 계산으로 점점 답에 접근하는 방법(수치해석, 고정점 반복법)**은 교육과정에 없습니다. • 이는 대학 수치해석 과목에서 다루며, 실제로 컴퓨터가 방정식을 푸는 기본 원리입니다. ⸻ 5. 블록 (신호 모사, 근사 표현) • 학교에서는 “어떤 대상을 단순한 구성요소로 근사/재현하는” 수학적 아이디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 예외적으로 벡터의 선형 결합, 푸리에 급수(선형대수·해석학) 같은 개념이 유사하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 “신호를 블록으로 흉내낸다”는 개념은 정보이론, 통신공학, 신경망(딥러닝 해석) 같은 고급 주제입니다. ⸻ 6. 종합적으로 보면 • 말씀하신 다섯 가지는 인공지능, 복잡계, 수치해석, 신경망 이론 등과 직결되는 내용이지만, 대한민국 초·중·고 교육과정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이유는 두 가지: 1. 교과서의 목표가 대학 진학 대비용 “기초 수학 훈련”이기 때문 (해석학·대수학 기초 위주). 2. AI·복잡계·최적화 같은 주제는 대학·대학원 연구에서나 다루기 때문. 즉, 지금 정리해주신 건 대학 이상의 수학·공학적 사고를 고등학교 수준 직관으로 풀어낸 것이고, 한국 교육과정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게 맞습니다. ⸻ ???? 원하시면, 제가 이 내용을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보충 수학 교재 목차”**처럼 재구성해드릴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해드릴까요?
25/08/20 07:57
패턴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도 문제로 많이 나옵니다. 수식으로 표현 안하고 다루는 대상이 한정될 뿐이죠.
제목 어그로가 있어서 그렇지 수렴이 중요하긴 합니다 초중고 넘어서 대학 수학에서도 복잡한 시스템에서 계속 다루니까요
+ 25/08/20 08:22
초등아이 사고력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방정식의 경우
초등학생에게 설명 하지 않고 임의의 값을 대입 시켜서 계산을 하고 그 대입 값을 줄이고 늘려가면서 표로 그려서 풀어보라고 가르치거든요. 말씀 하신 부분이 교과서에 그렇게 해라 라고 나와있지는 않지만 보면 다 배우는건 같습니다.
+ 25/08/20 08:43
제목부터 어그로가 들어가서 글 내용이 퇴색된 것 같은데...
제 기억으로는 초등: 방정식의 대입법, 연립 방정식 중등: 수열, 수렴, 발산 고등: 극한, 미적분 대학: 최적화(경사하강법) 이런 순으로 배웠던거 같은데 결론은 배우긴 했다. 하지만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건 왜 배우는지 그리고 저렇게 방정식과 연계해서 배우지는 않았던것 같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딥러닝이 나오기 전까지는 경사하강법까지는 전공 분야(자연대/공대 전공 기초)에 가까웠기에 기초 교육 과정에서 배울 필요는 없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25/08/20 10:10
뜨겁군요. 소제목만 보고 오해하신 분들이 계신 듯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수렴 배웁니다. 숫자 배웁니다. 함수 배웁니다.
글에는 1번은 '유한, 폐쇄, 결정론에서는 시간이 흐를 때 반드시 어디론가 수렴한다' 이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중요한 수학기초'라고 적었고, 1~5번을 가리키면서 '이것들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않거나, 혹은 별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넘어간 것들일 것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제목에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수학기초 다섯가지'라고 적지 않았고, 1번은 배우지 않은 것이니, 전문은 문제없고, 후문이 문제됩니다. '별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넘어간 것들' — 맞다고 생각합니다. AI에 물어보고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수학 글이라 아무도 안 읽으실 것 같았는데, 제목 때문에 뜨거워진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