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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2 22:05
수도권은 차고지증명제부터 시급합니다.
교통사고도 줄고 대중교통적자도 해결하고 교통체증도 줄고 도시미관도 나아지고 주차난도 사라지고 모두가 윈윈하는 사회.
+ 25/07/23 09:34
문제는 차고지가 있는 아파트 거주자라도 주차대수1.5 이하 수준의 집들은 근처에 불법주차를 양산하는건 매한가지라서 결국 주차공간도 낭낭하게 만들어야된다봅니다. 도시계획이나 재개발할때 말이죠. 서울이야 불가능하다고쳐도 지방도 신시가지만들때 이런거 신경 안쓰다가 주차헬만드는경우가 허다하죠.
25/07/22 22:07
절대요 차가 나중에 생긴건데 도로만 나오면 차가 먼저생겼다고 소리치죠 -_-;;
잠시 기다려주면 바로 클락션날라오니 누굴 기다려주는게 더 힘들어 지는거 같습니다.
25/07/22 23:53
더 세밀하게는 사륜차가 자기 전유물인 줄 알죠. 이륜차, 우마, 자전거까지 모두를 위한 도로인데 의식이 익을 겨를도 없이 으쌰으쌰 도로부터 잔뜩 만들어놓으니 '내가 주인인데 니들은 뭐야 미쳤냐 왜 도로로 다니고 그래' 하고 있죠.
25/07/22 22:26
인식은 벌금으로 개선됩니다. 음주운전이든 뭐든 처벌이 강화가되야 지키지, 감내할만한 리스크 선에 있고 단속 비율이 낮으면 그냥 100번 위반하고 한번 걸리고 싸게 먹혔다고 치는게 당연하죠.
일본은 그냥 위반 자주 일어나는곳이다 싶으면 암행순찰차가 하루종일 대기하고 티켓 끊습니다.
25/07/22 22:32
한번 자리잡은 밈은 그게 무엇이든 쉽게 변하기 힘듭니다. 사람이 앵간해선 안 바뀌는거랑 똑같죠. 좋든 싫든 큰 충격이 발생해야 겨우 바뀝니다.
25/07/22 22:38
초록 불에 횡단보도 중간 정도 건넜는데 우측에서 달려와서 제 앞으로 지나가는 차를 지난주에만 두 번이나 봤네요.
언제부터 인가 횡단보도 건널 때마다 멀리서 달려 오고 있는 차가 못 미더워서 멈췄다 가게 되는데, 이게 맞나 싶네요.
25/07/22 23:46
그래도 몇년 전에 비하면 양보하는 차량 많이 늘었습니다
다만.. 워낙에 없다시피하던 쪽에서 조금 늘어서 아직까지는 절대적인 숫자는 많지 않긴 하죠
25/07/23 00:34
(수정됨) 미국에선 잘못하면 총맞죠. 무단횡단하는거 빵했다고 따라와서 차 두들기는데.
일본도 그렇고 별거아닌 시비로 자기 목숨을 위협당하는 역사가 있던 나라들이 좀 조심하긴하더군요.
25/07/23 00:34
20년전과 비교해보고, 40년전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40년전에는 안전벨트도 안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음주운전도 "사고 안 내고 걸리지만 않으면 할수도 있지" 분위기였습니다. 상상들이 안가시겠지만요. 그래서 하루에 최소 2명은 죽었어요. 서울시에서요. 20년전과 비교하면 그래도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반사적으로 정지합니다. 20년전에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어요. "사고를 피하자"였지 "사람이 우선이다"가 아니었습니다. 이때쯤부터 사망자가 유의미하게 줄었어요. 이제는 교통사고 사망자 나오면 많이들 안타까워들 하시죠. 그 전에는 안그랬어요.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는건 당연한.. 일종의 "피할 수 없는 손실 비용"으로 여겼다니까요... 그래서, 뒤를 보면, 앞으로는 더더욱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25/07/23 01:49
동감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안좋은 모습들을 많이보지만, 범죄율이니 안전사고나 전반적으로는 계속 줄고 있어요. 그래도 사회가 계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20년 뒤에 더나아지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죠.
25/07/23 01:59
사람 건너는거 기다려주는데 뒤에서 빵빵거리고
정속보다 조금 빠르게, 큰 과속은 아닐정도로 가도 흐름드립치는 사람들... 옛날보다야 나아졌지만 아직도 한참 부족한거같아요
25/07/23 02:01
벌금이랑 단속이요.
어린이 보호구역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정착은 됐지만 아직도이긴하고, 그보다 뒤에 있는 보행자 우선 및 보호는 더 걸릴거같네요. 미군기지 내로 들어오는 한국 차량들이 보행자 보호랑 속도를 칼같이 지키다가도, 국군 지역 근처만 가면 다시 질주하고 그럽니다. 미군한테 걸리면 통제당하고 출입금지 등 매우 곤란하거든요.
25/07/23 02:18
제가 사는 동네는 잘 지키는 거 같아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널 때도 기다려주는 차도 많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고 차량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서주길래 인사하고 지나갔는데, 법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나중에 들었죠.
25/07/23 04:44
저는 모든길을 다막고있는 불법주정차도 좀 제발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운전자니 불법주정차를 아주 그냥 디폴트로 생각하는것 같드라구요. 그래서 뭐 인도든 횡단보도든 버스정류장근처든 교차로 모서리든 그냥 다 세워요 전혀 문제될거없다는 당연하다는듯한 얼굴로 말이죠.
25/07/23 07:09
정말 미개한운전문화입니다 얼마전 장안교쪽 횡단보도로 건너가는 길에 차에 치일뻔했는게 오히려 운전자가 화를 내는데 어처구니 없더군요
25/07/23 07:50
교통위반 등의 벌금이 너무 낮다고 생각됩니다. 도로에 나오는 순간 사고는 목숨과 직결되는 건데, 벌금을 한 100만원 정도로 올리면 다 조심하지 않을까요? 5~10만원정도하니 지킬 생각도 없고, 걸리면 재수없는거다 라고 생각하는거죠.
25/07/23 08:09
그래도 옛날보다 많이 나아졌다 생각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많이 좋아질겁니다.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요.
보행자 우선주의가 장착돼도.. 보행자들은 항상 조심해야 하고요. 벌금이고 뭐고 다치는 건 나니까요..
+ 25/07/23 08:39
정지선 위반에 벌금 30만원씩 때리면 상당히 많이 고쳐지긴 할겁니다.
그래도 진짜 나아지긴 했어요. 체감상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30대 중 1대 정도는 보행자 지나가라고 정지하는 느낌...
+ 25/07/23 08:44
저 있는 곳은 학교가 많아서 그런지 처음 이슈 나오고 했던 때보다는 엄청 정착됐어요. 대신 타이밍 잘못 잡히면 영영 지나갈 수 없어서 출근 시간을 좀 땡겼습니다…
+ 25/07/23 08:48
가끔 왕복 4차선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건너려고 해서 멈추면 제 뒤에서 오다가 옆 차로로 추월하는 차들이 있더라구요
횡단보도 앞에 차가 서면 사람이 건너나? 라고 생각해야지 얼마나 머리가 나쁘면 그 정도 생각도 못하는건지 한심합니다 전 왠만하면 보행자가 있으면 보행자한테 양보하는데 이게 제가 대단히 착하고 바른 사람이라 그런게 아니라 혹여라도 사고가 나면 x되니까 조심하는건데 다들 용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흐흐
+ 25/07/23 08:58
전 별로 공감이 안되는데. 그게 지역에 따라서 틀려서 그런건가.
신호등 없는 2차선 도로는 행단보도에서. 충분히 감속할 거리만 있다면. 제가 건너기 시작하면 다 정차합니다. 물론 차가 50키로 정속 운전중에. 20미터 이내에서 제가 건너면. .. 뭐 그건 제가 죽겠다는거고. 진짜 너무 차량이 많아서 도저히 보행자가 안정거리를 확보할 수가 없는 상황이 길어서 1-2분 내내 차량이 끊임이 없다면 그건 신호등 달아달라고 민원 넣어야죠.
+ 25/07/23 09:36
당연히 지역에 따라 운전문화가 좀 차이나겠죠.
저는 서울 옥수동 거주중이고 주 생활반경이 금남시장, 그리고 회사는 강남인데 두 지역 모두 눈치싸움을 벌이고 횡단보도를 건너야해요…
+ 25/07/23 09:05
일단 기본적인 교통법규부터 안 지키시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제가 출퇴근길이 30분정도 되는데 신호위반, 불법 주정차,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등 교통법규 위반하는 차량 및 사람 100명은 신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뭔가 전체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해요.
+ 25/07/23 09:23
미국 사는데 비보호 횡단 보도에서 사람 보이면 무조건 멈춰 주는게 디폴트인데 저도 그런 문화에 적응이 되다 보니 마음에 뭔가 여유도 생기는 느낌이랄까요. 저번에 한국 가서 운전하다가 신호 없는 횡단보도 사람 보고 멈춰 줬다가 보행자도 어리둥절하고 옆에 계신 어머니도 왜 멈추냐고 물어봐서 웃펐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뭔가 정지선 지키기 운동처럼 캠페인이 일어나면 개선 될것 같긴한데 아직 딱히 보행자 우선 부분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요.
+ 25/07/23 09:23
최근엔 많이 양보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자 입장에서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면허가 없을 땐 멋 모르고 그냥 기다렸지만, 이젠 면허가 있으니 보행자 우선도로가 뭔지 알거든요. 전 그런 곳에서 저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량은 꼭 사진을 찍습니다. 딱히 신고는 안합니다. 신고가 되게 귀찮더라고요. 그냥 사진만 찍어요. 그럼 그 뒤에 가는 차량이 잘 양보해 줍니다. 모두가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세상에 법규 무시하는 사람들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 25/07/23 09:31
전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긍정적으로 봅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90년대에는 초록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는 도중에도 주변을 살펴야 했습니다. 비선호의 극인 육교가 당시에는 안전하고 편해서 선호하던 방식이기도 했죠. 학교 앞 횡단보도 아침마다 부모님들이 교통봉사를 하는데 당시에는 육교가 없으면 정말 위험해서 하던 것들이였죠. 사거리에서 정지선 지키면서 신호대기하고 있으면 뒤에서 빵빵 소리 많이 듣던 시절이기도 했고, 신호조차 안지키고 지나가는 차들도 많았습니다. 교통법 관련해서 벌금만 좀 올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와 비교해서 물가는 수 배 이상 올랐는데 벌금은 별 차이가 없으니;
+ 25/07/23 09:35
생각해보니 일요일마다 도로 한쪽을 점유한 불법주차 행렬도 있네요. 제가 교회를 안 다녀서 그런가 교회는 특별케이스로 봐주는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 25/07/23 09:44
미국여행가서 횡단보도앞 정지선 지나서 멈췄다가 보행자한테 욕들어먹기 한번 차두들김 한번 당했는데 크크
이거 고치려면 솔직히 벌금을 100만원 이상으로 올려야 합니다.
+ 25/07/23 10:07
요새 골목길에서는 이어폰 꽂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서 짧게라도 클락션을 울려주지 않으면 뒤에 차가 오는지도 모르는 경우들이 왕왕 있습니다.
가장 최악은 자기가 보행자일 때는 사람이 먼저지 하면서 일부러 느릿느릿 길 한 가운데 차지하고, 운전자일 때는 빵빵거리면서 보행자 욕하는 사람이겠지요. 슬프게도 둘 중 하나만 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심지어 아예 운전을 안하는 경우에도 동승하면 똑같이 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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