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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8 09:30:36
Name 식별
Subject [일반]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 일본의 영웅, 야마토타케루의 이야기



브금




 영웅이란 누구인가? 영웅은 으레 지략과 용맹을 발휘해 각종 고난과 역경에 맞서 싸우는 인간을 말한다. 어째서 그들에게 고난과 역경이 닥치는가? 그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 바로 명예와 영광 탓이다. 명예와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들은 종종 그것들에 빠져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하게된다. 따라서 그들은 무모하기 짝이없어지고, 재앙을 자초하며, 경솔한 실수로 그들을 따르는 나약하고 평범한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The_Rage_of_Achilles,_by_Giovanni_Battista_Tiepolo_(1696-1770),_Italian_Rococo_painter.jp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왜 영웅들은 그토록 오만하고도 경솔했을까? 그것은 영웅이 인간의 사소한 선악 개념을 초월한 신화의 세계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타인의 시선과 몸짓, 그리고 비평에 평생을 시달리는 나약한 존재다. 더 큰 공동체를 꾸릴수록 서로에 대한 압박은 강해지고, 이러한 시달림에서 완전히 벗어나있는 완전한 존재를 누구나 꿈꾸게된다. 그들이 바로 영웅이다. 많은 신화의 영웅들이 남성도 여성도 아닌듯한 빼어난 미모를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고대의 사람들은 이 거만한 자들을 두려워하면서도 숭배했다. 이들의 초인적인 능력은 종종 신들에 비견되었고, 어떤 영웅들은 실제로 신의 혈통을 타고나기도 했다. 영웅들은 신들의 친구가 되기도, 신들의 적수가 되기도 했다. 억누를 수 없는 분노에 휩싸였던 아킬레우스는 기실 반인반신으로서 신의 자식이었고, 헤라클레스는 이름과 달리 평생토록 헤라 여신에게 시달렸으며, 아테네의 에렉테우스는 포세이돈의 삼지창에 꿰뚫렸다. 



 그러나 이렇게 신들과 어울리고, 신들의 영역을 활보하는 영웅들 또한,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한 가지 피해갈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운명이었다. 그 어떤 영웅도 본인에게 놓인 운명을 피해가거나 그 자체로 거스를 순 없다. 




800px-Yamato-Takeru-with-Sword-Kusanagi-no-Tsurugi-by-Ogata-Gekko.pn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천황의 자식으로서, 인간이 아닌 신의 마음을 지닌 채 태어난 어느 왕자님에게도 정해진 운명이 있었다. 일본의 수많은 공동체들이 하나로 융합되고, 더 이상 각자의 조상이 아닌 더 위대한 누군가를 숭배해야할 때였다. 자연스레 왕자님은 자라나면서 점차 남성과 여성의 미색이 혼재된 빼어난 용모를 지니게 되었다. 아버지 천황과 야마토 조정의 백성들을 위해 그가 맡아야할 임무가 있었다.



 하루는 천황이 어린 그에게 말했다.




 "너의 형은 어찌하여 아침 저녁으로 식사자리에 오지 않는 것이냐? 네가 가서 일깨워주도록 하거라."




 형이 식사자리에 오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마음에 두었던 미노(三野) 국조(國造)의 두 딸을 모셔오는 임무를 맡고서는, 여인들의 미모에 홀딱 반해 도리어 첩으로 취해버리고 말았기에, 그 사실을 질책받을까 두려워 아버지 뵙기를 꺼려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역모를 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린 왕자는 아버지의 의중을 짐작하고는, 형이 변소에 들어간 때를 노려 사지를 비틀어 뽑아 죽이고, 그 시체를 거적에 말아 들판에 내다 버렸다. 




 "네 형이 왜 아직 식사자리에 오지 않는 것이냐?"




 어린 왕자가 형에게 한 일을 사실 그대로 말하자, 천황은 본인 자식의 사나운 기질에 크게 놀라고는, 아직 야마토 조정을 따르지 않는 머나먼 서쪽 나라의 지배자, 구마소타케루(熊襲建) 형제를 정벌하라 명했다. 그러나 어린 왕자에게는 제대로 된 수행원도 주어지지 않았다. 




서국 정벌



yamatotakeru3-1024x687.jp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막막한 심정의 어린 왕자는 고모 야마토히메노미코토(倭比売命)를 찾아가 여인의 의복과 신성한 검을 건네 받았다. 아직 소년의 상투를 틀고 있었기에, 어린 왕자는 미녀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구마소타케루 형제의 연회장에 잠입할 수 있었다. 구마소타케루 형제는 빼어난 미모의 그를 자신들의 곁에 앉혔고, 연회가 무르익을 무렵, 어린 왕자는 먼저 형의 가슴을 기습적으로 찔러 죽였다.




 자신에게 검을 겨누고 있는 어린왕자에게, 동생은 감탄하며 말했다.




"잠시, 그 검을 멈추어 주게. 할 말이 있네."




 어린 왕자는 동생의 몸을 쓰러뜨린 후 말할 시간을 주었다.




 "당신은 대체 누구인가?"




 "나는 오오야시마국(大八島国) 천황의 아들이다. 너희들의 무례함을 토벌하기 위해 왔다."




 "서쪽 나라에서 우리 형제를 당할 자 없었다. 그러나 야마토에는 우리보다 강한 자가 있었다. 당신에게 우리의 이름을 바친다. 당신의 이름은 이제부터 야마토타케루노미코(倭建命)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야마토타케루(倭建)는 '잘 여문 오이를 자르듯이' 상대를 베어죽였다. 그러나 이름은 받을 수밖에 없었다. 서로의 이름을 주고 받는 혼인, 곧 주종의 언약이 성립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야마토타케루는 서국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천황의 명에 따르지 않는 토착의 거미 요괴(土蜘蛛), 그리고 오니(鬼)들을 모조리 주벌했다. 늑대의 성정과 올빼미의 마음을 지녔으며 꼬리가 달린 이 흉포한 이들은 산과 들과 동굴에 웅거하며 기괴한 형태를 한, 사람이지만 사람같지 않은 자들이었다. 적어도, 야마토 조정은 그들을 그렇게 생각하며 두려워했다.



 그런 기괴한 괴물들도, 산신도 수신도 굴신도 전부 죽인 야마토타케루는, 이즈모(出雲)에 들어가 그곳의 지배자이자 위대한 영웅, 이즈모타케루와 친교를 맺었다. 어느 날, 야마토타케루는 이즈모타케루에게 검술 대련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즈모타케루의 검은 사실 대련 직전에 나무검으로 바꿔치기 되어 있었고, 이즈모타케루의 죽음과 함께, 이즈모 또한 정복되었다.




동국 정벌


yamatotakeru2.jp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야마토타케루가 서쪽 오랑캐들을 모조리 토벌하고 돌아오자, 천황은 그에게 거듭 동쪽의 오랑캐들을 토벌할 것을 명했다. 야마토타케루는 정벌을 떠나기에 앞서 다시 고모에게 가 한탄했다.



 "천황께서 정말로 저를 죽게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서쪽의 악한들을 치고 도읍에 돌아온지도 아직 얼마되지 않았는데, 병졸도 거의 주지 않으시고 이제 다시 동방십이국을 평정하라 하시니, 역시 저를 죽게하실 작정이신겁니다."



 그러자 고모 야마토히메노미코토는 이세신궁에 모셔져있던 신령스러운 검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天叢雲剣)와 주머니를 주며 이르길, "위급할 때에 열어보세요." 하였다.



 야마토타케루는 동쪽 나라 정벌에 앞서 오와리(尾張) 국조(國造)의 집에 들러 미야즈히메(美夜受比売/宮簀媛)와 약혼을 했다. 미야즈히메는 굳게 문호를 닫고, 그 누구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야마토타케루가 다시 돌아오길 신께 기원하기 시작했다.



 동방을 정벌하러 간 야마토타케루의 여정은 사가미국(相模の國)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사가미 국조(相武國造)가 흉포한 신이 있다고 속인 들판에서 적군의 불이 피어올랐던 것이다. 고모에게 받은 주머니를 열어보자 안에는 부싯돌이 있었고, 야마토타케루는 맞불을 놓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Yamamoto_Takeru_no_mikoto_between_burning_grass.jp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야마토타케루는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天叢雲剣)로 불타는 풀을 베어냈고, (검의 이름은 그 때부터 쿠사나기노츠루기(草那藝剣)로도 불리게 되었다.) 그 검으로 국조(國造) 이하 무수히 많은 적들을 베어넘겼으며, 그 시체들은 모조리 들불에 태워버렸다.



 야마토타케루가 사가미를 평정한 뒤 카즈사(上総)로 건너갈 때에, 바다의 신이 파도를 일으켜 표류를 하게 되었다. 그러자, 아내인 오토타치바나히메(弟橘比売)가 조용히 읊조렸다.



 "사가미 들판의 불길 가운데서, 염려하는 말을 걸어주시었던 당신..."



 그렇게 그녀가 제물로서 바다에 빠지니, 성난 파도는 이내 잔잔해졌고, 일행은 무사히 카즈사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야마토타케루는 떠내려온 아내의 빗을 수습해 능을 만들어 추모했다.



 이후에는 정복의 연속이었다. 성정이 거친 동쪽의 오랑캐, 에미시(蝦夷)들을 모조리 복종시킨 야마토타케루는, 신성한 흰사슴의 눈을 산달래(蒜)로 쳐 죽이고, 동국을 평정했다. 



 다시 오와리로 돌아온 야마토타케루는, 일전에 약혼했던 미야즈히메를 다시 찾았다. 그녀는 생리 중이었다. 



 "높이 빛나는 태양의 황자, 팔방의 나라를 다스리는 나의 대군, 새로운 해가 뜨고, 새로운 달이 또 지나가니, 제 치마폭에 달이 뜬 것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Yamato_Takeru_no_Mikoto_by_Shigeru_Aoki.jp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그렇게 두 사람은 혼인의 가약을 맺었고, 야마토타케루는 쿠사나기노츠루기를 그녀에게 맡긴 채 다시 이부키산(伊吹山)의 신을 토벌하러 길을 떠났다. 산을 오르던 그의 앞에 큰 소만한 크기의 흰 멧돼지가 나타났다. 



 "이 멧돼지는 분명 신의 사자일 것이다. 지금은 죽이지 않고, 돌아갈 때 죽이리라." 



 그러나 그 멧돼지는 신의 사자가 아닌, 신 그 자체였다. 신은 우박을 내렸고, 야마토타케루는 산을 오르다 결국 기절했다. 오랜 기절에서 깨어난 그는 이곳 저곳을 병든 몸으로 행랑하다 결국 고향으로 되돌아가려 마음 먹었다.



 "처녀의 잠자리 머리맡에, 내가 두었던, 그 검..."



 결국 야마토타케루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그의 나이 서른에, 이른 삶을 마친다. 야마토타케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아내들과 자식들이 무덤을 만들었다. 그러자, 백조가 한 마리 날아올랐다. 



야마토타케루 영웅담의 함의


Yamato_Takeru_by_Takahashi_Yuichi_(Geidai_Museum).jpg'>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신화 속에서 야마토타케루는 전형적인 고대 영웅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여성과 남성의 아름다움을 모두 가진 채 태어났고, 형을 제거하여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등 지략가의 면모도 보인다. 기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잔혹한 성정을 지녔고, 신능이 깃든 도구를 활용하는 주술사의 힘도 부릴 수 있었다. 한 번 휘두른 칼은 반드시 칼집 속으로 들어가야한다는 운명을 거스르지도 못했다. 



 그는 야마토 조정의 왕권을 확립하기 위해 행해져야했던 온갖 어두운 일들을 저 홀로 뒤집어써야했다. 아버지를 무시한 형을 죽이고, 비열한 술수를 부리고, 야만인들을 학살하고, 부인을 바다에 갖다 바치고, 자연에 깃든 위대한 옛 신들을 무시해야만 했다. 결국 야마토타케루는 야마토를 성립시키기 위해 필요했던 폭력을 모두 끌어안고 죽고 나서야 티없이 맑은 백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하나의 제물이었던 것이다. 



 야마토는 제물이 될 운명의 야마토타케루를 낳았고, 야마토타케루는 야마토를 만들어 영웅의 임무를 완수했다. 우로보로스와 같은 기묘한 순환의 원리가 적용되어있는 이 영웅담은, 신들이 천황과 결별하고 영웅의 편을 들기도 하는 등, 훗날 일본 땅에 천황과 무가가 공존하는 이중체제가 등장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일본사에서 천황은 늘상 같은 자리에 있지만 외부에 존재한 영웅에 의해 계속해서 모습을 바꾼다. 그것이 일본의 역사다. 그러면 다시 그 역사가 새로운 영웅을 낳고, 또 그 영웅이 신의 모습을 바꾸기를 영원히 반복한다. 이 길고도 지루한 순환의 과정에서, 역사가가 특기할만한 일은 어느 한 영웅의 돌발적이고도 충동적인 행동, 티끌같은 오류다. 역사란 바로 그 영웅적 오류들의 총합이다.


 

 그래서 영웅은 언제나 신의 마음을 지니고 있고, 남자인 동시에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거대해보이는 인간 사회의 가장 기저, 개체 단위에서의 역사는 언제나 영웅적 행위가 들끓는다. 이것이 한 영웅의 삶을 넘어 사회 전체를 움직일 때, 드디어 역사의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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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
25/06/28 10:41
수정 아이콘
고대 로마나 그리스에서도 동성애가 유명했고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15세 아래의 변성기 오기전 예쁘장한 남자)

고려에도 권력자간의 남-남 간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을

(혹은 시방시로마나 그리스에서도 동성애가 유명했고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15세 아래의 변성기 오기전 예쁘장한 남자)

고려에도 권력자간의 남-남 간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을

정도이니

성쪽에 자유로운 문화를 가진 일본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오다 노부나가도 모리 란마루를 동성애 상대라는 일설이

있을정도니 저때에도 마찬가지겠죠..
Kai ed A.
25/06/28 11:05
수정 아이콘
북구 신화의 토르도 여장을 했고, 그리스 영웅 아킬레우스도 여장을 했고, 괴물에게 신부를 바치는 이야기의 영웅들은 죄다 여장을 하고 앰부쉬를 했다는 걸 생각하면 여장이야말로 영웅의 필수요소(가장 남자다운 행위)가 아닌가 싶기도?
25/06/28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 양성적 면모(안드로지너스)가 여러 신화에서 자주 나오는데, 그것도 꽤 신격이 높은 신들이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남성적인 신들도 많이 합니다. 위에서 예를 들어주신 것처럼 토르도 했고, 오딘은 세이드 마술을 배우기 위해 여성성을 이해했어야 하고, 심지어 헤라클레스도 여장 경력이…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신이니만큼 남자 애인도 있었구요. 

혹자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갖춘-무성이 아니라 양성임에 주의 - 것이야말로 완전성, 무결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하죠.
안군시대
25/06/28 15:10
수정 아이콘
무슨 다크소울 주인공급의 인생이로군요 덜덜;;
시린비
25/06/28 18:34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페이트쪽 야마토타케루의 생김새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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