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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9 00:38:57
Name 니체
Link #1 https://stillframe-2c3c0.web.app/
Subject [일반] 재미있는 컨셉의 웹갤러리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 도파민 터지는 쇼츠와 인스타그램 사진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홍수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의 사진을 1초도 보지 않습니다.

이 갤러리는 이 추세에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사진의 디테일을 볼 수 없는 작은 화면에서는 감상 자체가 불가합니다

- 한 장의 사진을 적어도 10초 이상 관람해야 다음 사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감상은 항상 전체화면에서만 가능합니다.

물리적인 전시 공간에서처럼, 이곳에서는 ‘머무는 시선’을 요구합니다.

이 갤러리는 사진을 빠르게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천천히 침잠하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하나하나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작업물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작가가 눌러 담은 시선, 그 안의 시간과 공기를 관객도 함께 느끼기를 원합니다.


‘보는 것’과 ‘본다는 행위’ 사이의 거리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사진집을 보는 것처럼 한 번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stillframe-2c3c0.web.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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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25/06/09 12:39
수정 아이콘
아예 모바일로 열리지를 않는군요
25/06/09 14:52
수정 아이콘
네 애초에 컨셉이 그러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6/10 16:13
수정 아이콘
이거 좋긴 좋은데, 알트탭이나 다른 페이지를 여는 것도 막았네요. 물론 그 또한 취지일테고, 저는 좋게 봅니다. 살짝 당혹스러웠긴 한데, 과거처럼 예술이나 사상이 그 자체로서 규율이 되어주던 세상이 아니게 된 시점에선, 이런 것이 그런 것의 자리를 대체할수도/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긴 하네요. 느림의 가치라는 것을 어떻게 다시 환기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25/06/10 16:57
수정 아이콘
네 전체화면으로 감상에만 몰입하는 컨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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