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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1 22:27
솔찍히 이 노래가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융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꾸준히 공부해온 입장에서 2008~9년 리먼 터질때 사람들이 이런 기분이였을까 싶습니다.
25/06/01 23:35
주식 투자 하면서 느낀 건데요. 이것 재고 이것 재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해도 어차피 앞날은 알 수 없으니, 어쩌면 그냥 무지성으로 믿고 적립식 저축하듯이 투자하는 게 수익률면에서 더 나을수도 있겠더군요.
25/06/02 09:06
실제로 미국주식 백테스트를 어느구간을 해봐도 적립식투자로 손해를 보는경우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난 수십년이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거다 라는건 틀린말이지만, 제일 확률이 높은건 맞다고 봅니다.
+ 25/06/03 22:38
1~2년쯤 전인가.. "나스닥은 신이야"라는 유행어가 돌 때 S&P500, 나스닥100으로 직접 백테스트 해봤습니다.
원금 기준으로는 15년 적립식이면 손해인 케이스는 거의 없었고, 기준금리를 무위험 수익률로 두면 20년은 넘게 봐야 불패에 가까워 지더라고요. 뭐 맹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40년 전, 20년 전에도 미국을 선택했을까? 이게 가장 크죠.
25/06/02 00:37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워렌버핏도 모른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언급된 전망 또한 누구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 투자에 있어 트럼프가 지나치게 피곤하긴 합니다.
25/06/02 01:45
포지션은 정리했지만 대부분 떨어질거라 예측하고 있어서 오를거 같습니다...달러 약세가 어느정도 이어진다면 마소 구글 메타등을 필두로 실적 전망에 어느정도 도움될거고요...근데 도저히 못들어가겠어요 지금 상황에서는 ...
25/06/02 05:00
금리 인하와 맞물려서 불장 한 번 오면 나올까 생각중입니다. 내년까진 중간선거 때문에 주식시장을 망가뜨리진 않을 것 같아요. 2027년이 정말 위험한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25/06/03 06:58
저도 진짜 위기는 중간선거 이후라고 보는데 만약 중간선거 이전에 위기가 오면 그건 미정부도 컨트롤 못하는 재앙일테니 상상하기 싫네요.
25/06/02 06:11
닥치고 적립식 매수! 하고 있는데 사실 몇개는 매수 중단 했습니다.
위기에 대비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게 손이 움직여지지가 않고 선택에서 주저하게 되네요
25/06/02 07:27
트럼프가 돌발변수라고들 하지만 저는 돌발상수라고 봅니다
돈놀이가 되던 국제자금들의 미국채 달러 나스닥 비트코인에 유입되던 자금들이 어느샌가 출렁입니다 혹자는 미국의 관세놀이 침체라고 하지만 그 전부터 앤데믹 이후 절정을 치닫던 세계가 침체로 돌아선 겁니다 그 와중에 당선으로 치환된 트럼프가 그 흐름에서 작두타고 있을뿐인거구요 대공황도 오일쇼크도 플라자합의도 IMF도 리먼도 전부 미국의 직간접적 시작이라 보면 이번이 새로운 미국발 세계경기침체의 서막이라 봅니다 AI 빅테크에 끌려다닌다는건 역설적이게도 AI나 가상세계나 가상화폐 등 언비저블 상품 제외하고 돈이 갈곳이 없다는걸로 해석이 되고 비저블 경제(돈 주식 환율 등)가 언비저블 경제에 예속되고 졌다는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25/06/02 08:31
제목 뛸준비가 되어있다 인줄알고
음 빅테크가 처지는대신 구 산업이랑 바이오가 뜨는 이야기 전개가 되려나보다 라고 읽다가 그냥 끝나서 뭐지하고 제목을 다시 보니 튈준비군요!
25/06/02 09:00
전 그래서 포트폴리오 다각화했습니다. 채권도 주식도 원자재도 다 적당히.
그렇다고 지금 나스닥에서 빼고 어딜 투자할거냐? 이러면 사실 답도 없거든요. 타이밍재서 다시 진입해야지? 이게 되면 그 분은 투자계에서는 초고수일테니.... 전 초보라서 그냥 시장에 머무르기로 했습니니다. ㅠㅠ
25/06/02 09:18
소액으로 소소하게 하는 입장에선 아 내려가네 물타야지 이만하면 저점인가 물타야지 하다가 진짜 저점엔 탈 물이 없....크크크 ㅠㅠㅠㅠ 그래서 이번엔 수익률 정해놓고 일단 찍으면 빼고 빼고를 실현중입니다. 나중에 배아플때도 많지만 엄청 꼼꼼하게 적어두질 않아서 모르고 지나가기도 함(...)
25/06/02 11:02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서 다들 동의하시지 않나 싶네요. 결국 비중 조절이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6/02 13:24
금리상승기 내내 경제전문가들이 했던 얘기 중 하나가, 금리상승기엔 주가가 오르고 금리하락기에 주가가 떨어진다는 거였죠,
그게 선후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관견은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25/06/02 16:27
결국 어디로 도망갈거냐가 문제입니다. 지금 미장이 고점인것을 알아도 돈이 크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빠져나갔다가 관세유예 한마디에 다시 올아온...) 결국 도망갈 자산군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FOMO(나만 빼고 가는 공포) 도 한 몫을 하지만 그래서 미장빼서 어디로 갈건데? 미국외 선진국은 성장성이 안보이고 신흥국은 아웃 오브 안중이 된지 오래죠. 채권은 미국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로우리턴 하이리스크가 될 수도 있고 대부분의 자산이 미장이 빠지면 같이 빠지던데 (그렇다고 같이 오르는건 아님)... 금과 비트코인이 급등했던 이유이기도 하죠. 그나마 상관관계가 먼 자산군이라... 근데 그마저도 그 큰 돈들이 같이 도망가기엔 한정적입니다. 그냥 돈들고 있자니 인플레이션이 무섭고...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미적거리는 상황인데 실제 위기가 눈앞에 닥쳐야 움직일거라고 봅니다. 위기는 기회의 탈을 쓰고 올 수도 있고 당장일 수도 있어요. 지금이 무서운 이유는 트럼프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기 때문에... 이번 회차 폭탄돌리기의 끝이 오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이게 어느 정도의 파워로 언제 터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25/06/03 07:16
크게 멀리 보면 미국은 주춤주춤하고 이머징마켓과 코인 쪽으로 자금의 흐름이 옮겨가지 않을까 싶은데, 뭐 모르겠네요. 한치 앞을 알기 어려운 시기인지라.
25/06/02 16:38
코인도 거래대금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 투자처라고는 미장밖에 없죠 관세로 역대급 충격을 줘도 전고점까지 반등하는데
여길 떠나서 어디로 갈까요
25/06/02 16:56
도망가고 싶어도 현금으로 두자니 물가 상승률이 두렵고 적예금하자니 물가상승률 보다 안나오고 어렵네요 걍 분할매수만 하는데 흐음..
25/06/02 18:42
현 시점 미장 말고 갈 곳이 있냐라는 문제가 있어서...
이미 중국의 경제도 고점찍고 내려오는 중이고 현금화하면서 눈물을 머금고라도 미장에 박아야죠
25/06/03 07:21
저 개인적으론 4월 폭락장이 아닌 지금 지수대에서 나스닥을 신규 매수하거나 추매하는 건 도저히 손이 안나가네요. 홀딩은 하고 있지만 이런 애매한 흐름에선 추가 투입은 안할 거 같습니다.
25/06/02 19:29
결국 트럼프조차 미국 경제의 성장을 막을수는 없을거라고 봐서 장기투자를 할거라면 지금도 주식을 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트럼프라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까지 주식하고 싶진 않아서 트럼프 집권 전에 주식 다 팔았네요
25/06/03 00:21
위험한 상황은 맞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폭등장 안 가고 다들 아 불안한데? 하면서 지지부진한 횡보-약상승장으로 시간을 길게 지연하면 구조적으로 좀 안전해지긴 합니다. 오히려 위기 끝 이제 달려~ 하면 위기 시작이라고 보고요.
트럼프가 TACO 라고 비웃음 사고 있는데 이 와중에 발끈해서 중국 뭐 어쩌구 했지만 아무 일 없는 거 보면 그냥 비웃음 사고 끝날 것 같습니다. 트럼프에게 '카드'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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